캐나다 최초 티베트 불교 사원인 ‘트랑구 사원(Thrangu Temple)’이 25일 일반에 공개됐다.
사원 주지인 트랑구 린포쉐(Rinpoche) 9세는 22일 기자회견에서 “부처의 가르침은 사람의 내면으로부터 배우며 사원은 이런 사람의 내면에 평화와 안정을 주는 역할을 한다”며 “사원을 통해 부처의 가르침을 더 가까운 곳에서 느끼고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개원 소감을 밝혔다.
<▲ 캐나다 최초의 티베트 사원인 트랑구 사원 /사진=최성호 기자>
트랑구 사원의 중심에는 금으로 제작된 13 피트(feet) 높이의 석가모니 불상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주위를 1000여 개의 약사여래 불상이 사원 내를 둘러싸고 있다. 사원 측은 이 작은 불상들이 질병과 위험으로부터 신도를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 개원식 준비가 한창인 트랑구 사원의 내부. 석가모니 불상은 개원식을 앞두고 가려져 있다 / 사진=최성호 기자>
<▲ 사원 중앙에 설 석가모니 불상 / 사진 제공=트랑구 사원(Thrangu Temple) >
라일 베인스타인(Weinstein) 사원 대변인은 “현재 300여 개의 크고 작은 트란구 협회가 밴쿠버에서 활동 중”이라고 소개하고 “협회들이 모여 2004년부터 사원 건축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베인스타인 대변인은 “많은 사람이 사원을 찾아 부처의 가르침을 통해 마음과 삶의 평화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리치몬드에 설립된 트란구 사원은 캐나다 최초일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외 건립된 최초의 트랑구 사원이다.
리치몬드 트랑구 사원에는 7명의 스님이 있으며 1500명의 스님이 세계 각지에서 트랑구의 불교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 사원 주지인 트랑구 린포쉐(Rinpoche) 9세 /사진=최성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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