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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기자 4기 출발! "열정으로 뭉쳤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30 00:00

밴쿠버 조선일보 제4기 인턴기자들이 선발됐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광역 밴쿠버 곳곳을 누비며 다채로운 행사를 취재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새로 선발된 제4기 인턴기자들은 UBC에서 공부 중인 박가영, 김종무, 천예지, 배소영, 이보원, SFU의 최현철, 임나현, 김유미, 세컨더리 12학년의 김소진과 장수현 등 10명이다.

이들 인턴기자들은 독자들에게 젊음 감각과 특기 등을 살려 독자들에게 밴쿠버 곳곳에서 생동감 넘치는 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선발된 4기 인턴기자들의 소감과 각오를 들어보았다. 

4기 인턴기자로 선발된 학생들이 뭉쳤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최현철, 장수현, 김소진, 김유미, 김종무, 천예지, 배소영, 임나현, 이보원.
 
김소진

시작해 마지막 장 끝 글자까지 하나하나 읽을 정도로 밴 조선과 사랑(?)에 빠져 있었습니다.
어느날 "인턴기자 모집" 공고를 보고 바로 그날 밤 기사를 써서 지원했고, 연락이 올 때까지 짝사랑을 기다리듯 얼마나 가슴 졸이면서 날짜를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턴기자가 된 소감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오랫동안 기다렸던 짝사랑이 이루어진 기분 이랄까. 이제 인턴기자 역할을 통해 미국 대학 및 대학원에 관한 기사를 써보고 싶습니다.

김유미

드넓은 캐나다 하늘아래 젊음과 열정으로 꿈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새내기 인턴기자 김유미 입니다. 현재 SFU 신문방송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인턴기자직을 통하여 많은 것을 알아가고 배워가며 귀중한 경험을 쌓았으면 합니다.  
저는 언론 매체들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동시에 그 정보를 사람들이 습득해 서로의 생각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캐나다 속의 한국 사회에서는 이런 네트워크가 이민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턴기자로서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사를 쓰면서 캐나다 속의 한국사회 네트워크를 넓히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김종무

안녕하세요, 현재 UBC 4학년에 재학 중이며 4기 인턴기자로서 앞으로 1년간 밴쿠버 조선과 함께 하게 된 김종무 입니다. 이번 인턴기자 경험을 통해 학교라는 한정되고 좁은 사회속에서는 미처 배우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또 사회 여러층의 사람들과 만나며 좀더 성숙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우선 그동안 대학 생활을 하며 얻었던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밴쿠버 학생들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는 것이 개인적 목표 이지만, 학업과 관련되지 않은 사회, 정치, 경제 등 다른 여러 분야에서도 열심히 취재활동을 하여 좀더 광범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가영

길기도 했고 짧기도 했던 학창시절이 어느덧 마무리에 접어들자 이제 졸업하면 더이상 학생신분으로 되돌아 갈 일이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대학생활 4년, 의대생활 4년이었습니다.  항상 학생일 것만 같았던, 그렇게 까마득하게 멀게만 느껴졌던 학창생활과 힘든 공부를 지탱해 주었던 것은 다름아닌 글에 대한 무차별적인 열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로 이민을 오면서부터 그렇게 좋아했던 한글을 멀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수많은 교과서와 의학서적의 책장을 넘기며 힘이 들 때면 글을 쓰곤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일년밖에 남지 않은 저의 학창시절, 어릴적의 꿈으로 한번 돌아가 보고 싶습니다. 제가 보는 현실을 글로 담아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멋진 작업으로, 다사다난했던 제 학창시절을 마치렵니다.
 
배소영

안녕하세요? UBC 2학년 배소영 입니다. 조선일보의 인턴기자로서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마음이 벌써부터 한없이 부풀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책읽기와 작문을 좋아하고, 신문스크랩을 취미로 삼을 만큼 언론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보잘것 없지만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소망을 인턴기자의 활동으로 이루고자 합니다. 저는 모든 일의 성과는 자신의 노력에 비례한다고 믿으며 인턴기자로서 맨발로 뛰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문화적 인간이면서 동시에 실천적 지식인이고 싶습니다. 교육현장취재에 있어서 좀 더 획기적이고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나름의 색깔 있는 글을 쓰고 공감도 비판도 받고 싶습니다.
 
이보원

밴쿠버 조선일보 4기 인턴기자라는 행운을 잡게 된 UBC학생 이보원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글을 쓰고 읽는 것을 좋아하던 탓인지 이번 인턴기자라는 설레고 기대되는 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인턴기자에 지원을 하게 된 계기는 밴쿠버에 있는 중국인 이민자 사이에서 교환하고 있는 많은 정보를 한인 사회에게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지낸 6년간의 배경으로 이곳 밴쿠버에 있는 단결된 중국인들의 모습을 신속히 한인사회에도 널리 알리겠습니다. 또한 그들이 서로 주고받는 정보들도 한인사회에 알리도록 힘쓰겠습니다.
 
임나현

새내기 인턴기자로 여러분과 새롭게 만나게 된 임나현입니다. 그동안 SFU 학생기자로 활동하며 기자의 매력을 작게나마 맛볼 수 있었는데, 그 매력에 좀 더 깊게 빠져볼 수 있는 인턴기자로서의 활동 기회가 주어져 기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기자의 매력은 사회 일선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나와 무관치 않은 일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나다에서의 생활을 돌이켜보면 무엇보다 정보의 중요성이 큼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교육분야 외에도 독자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식들이라면 모두 나와도 관련있다고 여기며 여러분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수현

기자는 제가 평소에 선망하던 직업입니다. 인턴 기자로서의 경험은 얼마 남지 않은 저의 고교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신문을 읽으면서, 저의 시선이 머물던 그 자리에, 제 자신이 취재한 글이 올라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 또래의 독자들에게, 비록 많은 벽에 둘러싸인 캐나다 사회의 소수민족이라도 열정과 당당함이 있다면, 그 삭막함 속에서도 자기 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전해 주고 싶습니다.
 
천예지

이번에 조선일보의 새로운 가족이 된 천예지라고 합니다. 전 지금 현재 UBC 한인학생회 KISS에서 임원을 맡고 있는데요, 덕분에 지난 6개월간 조선일보 학생기자로서 활동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편집장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처음엔 뭘 해야 할지 감 조차 안 잡혔고 제가 쓴 기사가 한인사회에 보여 진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신문에서 제 기사를 읽고 이메일을 보내주시고 홈페이지도 찾아주셔서 책임감도 생기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인턴기자로 활동하면서 제가 쓴 기사가 많은 분들에게, 더 나아가 한인사회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현철

SFU 4학년 최현철입니다. 이번 인턴기자 활동으로 사회생활을 엿볼 수 있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로 인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며 또 인턴기자라는 감투 아래 '잘난척'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것을 얻었으니 그만큼 주고자 합니다. 인턴기자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며 밴쿠버 한인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소식들과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게다가 10년간 유학생활에서 느끼고 후회 했던 일들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자세한 유학 정보와 학교 정보를 나누어 주고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사진 정리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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