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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밴드 '풋스툴', "밑거름이 되고 싶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2-03 00:00

10일 마이클 J. 폭스 극장에서 음반출시 기념공연

10일, 마이클 J. 폭스 극장에서 음반출시 기념 공연을 갖는 한인밴드 '풋스툴(Footstool)'의 연습실은 실제 공연장 같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공연을 앞두고 이들이 흘리는 땀은 한인 음악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극을 주고 싶다는 의지의 다른 표현이다. 'Footstool'은 직역하면 '발 받침'으로 무엇인가에 밑거름이 되고 싶다는 뜻.


 
하정연(키보드/보컬), 이재호(드럼), 이재현(기타), 민경무(베이스), 정혜원(보컬), 정한섭(보컬) 등 6명으로 구성된 '풋스툴'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일주일에 3번씩 연습하고 있다. 멤버들은 유학생, 1.5세와 2세들이 모여 있고 직업도 학생에서부터 공립학교 교사, 전문 사역자까지 다양하다.
 
이들의 첫 공연은 지난 2003년, 'UB Production' 주최로 열린 월드비전 후원을 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였다. 콘서트를 인연으로 만난 멤버들은 매년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코스타(KOSTA) 전담 찬양팀으로 활동하며 음악실력과 팀워크를 키워왔다.
 
마침내 지난 1월 앨범을 출시했다. 앨범에는 CCM(Christian Contemporary Music)을 중심으로 멤버들의 기도 제목들을 담은 트랙을 포함해 총 12 곡을 담았다. 이중 6곡이 자작곡이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그리고 주님으로부터 멀리 떠나있던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통해 하나님께 좀더 가까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는 신앙적 소망과 함께.
 
'풋스툴'은 "앨범이 출시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상업적으로만 성공하길 원치는 않는다"고 했다. 오히려 "많은 기독교 사역들 중 음악사역이나 문화사역이 믿지 않는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는지 그 중요성을 알리고 싶은 것이 욕심"이라고.
 
이번 공연과 같은 라이브 공연을 가능한 많이 갖고 싶다는 '풋스툴'은 "작고 미비한 공연이라도 한인사회의 격려어린 한 마디와 관심이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용기가 되는지 모른다"고 했다. 캐나다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계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땅에서 성장하고 있는 신세대 문화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풋스툴'의 음반 출시기념 공연을 기획한 'UB Production'은 이번 공연의 1부는 흥겹고 빠른 비트의 음악연주로 축제분위기를 연출하고 2부는 기존 찬송가를 편곡한 클래식하고 잔잔한 분위기 음악들을 선 보일 계획이다. 공연 수익금의 일부는 'First Steps'를 통해 북한선교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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