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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신용조합 경영부서 확대 개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1-06 00:00

김연수 상무 채용 발령.. "민족자본 역할 수행"

밴쿠버 한인신용조합(Sharons Credit Union: 이하 신용조합)이 캐나다 100대 신용조합(97위)으로 성장함에 따라 조합 규모에 걸맞는 경영체계 마련을 위해 경영부서(Management)를 확대 개편하고 3일부로 김연수 상무이사(CFO)를 채용 발령했다. 김상무는 법인운영과 자산관리 부분을 전담 관리한다.


김상무는 "지난해 5월부터 조합원 및 커뮤니티에게 제공하기 시작한 보험분야를 확고하게 자리잡도록 주력할 예정"이라면서 "CFO로서 신용조합의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와 자산 관리 업무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용조합은 생명보험을 제외한 자동차, 재산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용조합을 통해 금융분야에 투신하고 지난 10여년간 토론토 한인신용조합에서 일해온 경력을 갖고 있는 김상무는 "신용조합은 인(人)의 조직이고 은행은 돈(錢)의 조직이라는 큰 차이가 있다"며 "조합은 거래를 하는 조합원을 위해, 조합원에 의해 운영되는 금융이며 은행은 자본가에 의해, 자본가를 위한 영업을 하지만 조합은 조합원이 주인으로 모든 이득이 돌아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차동철 전무는 "조합은 이익 이전에 사람(People before Profit)이라는 구호처럼 한인과 동포사회를 위한 금융기관으로 (운영면에서는) 적절한(feasible) 수준의 이익만 추구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에 자본 제공, 캐나다 금융분야 한인인재를 양성하는 캐나다 사회에 대한 가교역할과 한인사회 직업창출에 기여 등 "한인사회가 마련한 우리의 자본" 역할수행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일 17년차 영업년도 마감결과 신용조합은 예금고 1억6500만달러로 첫해 보다 550배 성장했다. 지난해 당기영업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으며, 조합원 숫자도 발기인 25명에서 1만2000여명으로 성장했다.


김상무는 올해 캐나다 경제성장전망과 한인경제성장을 밝게 전망하고 예금고 2억달러 달성을 기대했다. 김상무는 "캐나다 동부지역은 유럽계에 의해 주도되나 세계 경제권은 점점 아시아권으로 이동하고 있어 가까운 서부지역, 한국에서 보면 밴쿠버 지역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한인인구와 자본유입이 서부지역에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우리 조합도 성장할 룸이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상무는 "올해 비즈니스 모델을 성장모델로 신용조합을 계속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취임인사로 "신용조합은 조합원들의 소유인 만큼 조합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충분히 지원하겠다. 조합원들께서는 자신의 금융기관으로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셨으면 한다. 이용을 통해 발생한 이익이 다시 조합원들에게 돌아가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김연수 상무이사 약력
1948년생 충남대학, 온타리오주 로렌시안대학에서 경영학 전공
1974-76 한국제일은행
1980-89 토론토 신용조합
1990-97 노바스코시아 은행, 토론토
1997-99 토론토 한인신용조합 전무
2000-01 한국주택은행 여신관리 상담역
2001-04 대한 화재해상보험 재무담당 상무
2004-05 신성투자개발주식회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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