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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때문에 내 일자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1-08 00:00

800명이 넘는 BC주 목재업 근로자들이 벌레 때문에 직업을 잃게 됐다고 CBC가 7일 보도했다.

카리부 구역 북쪽, 퀘널(Quesnel)지역의 캔퍼(Canfor)사 직원 180명은 1월 15일부로 근무하던제재소가 문을 닫으면서 일자리를 잃게 된다. 캐나다 달러의 상승, 목제업 하향 등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나무를 갉아먹는 소나무 좀벌레(Mountain Pine Beetle) 때문이다.

메리 소스트롬(Sjostrom) 퀘널 시장은 “소나무 좀벌레의 여파로 BC주의 삼림자원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목재업 주산업으로 하는 퀘널 같은 소도시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퀘널 외에도 윌리엄스 레이크, 번스 레이크, 칠코틴 등 다른 자치구의 좀벌레 때문에 피해가 심각하다. 비슷한 이유로 BC주 북쪽 해안가에 있는 키티맷(Kitimat)의 제재소 직원 500명도 1월 31일부로 직업을 잃게됐다.

병충해의 피해로 퀘널의 제재소가 폐업하면서 피해를 입은 것은 제재소 직원만이 아니다. CBC는 120명의 트럭운전자와 벌목꾼들도 일자리도 없어졌다고 밝혔다.  BC주는 소나무 좀벌레는 이미 전체 BC주 소나무 삼림의 25%를 파괴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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