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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를 위한 로맨틱한 이탈리아 요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2-17 00:00

Part1. 가족들과 함께 하는 홈 파티 레시피 - 요리하는 사람들의 파티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은경과 남편 최명수(매크로 인터내셔날 대표) 씨는 올 연말연시 둘만의 로맨틱한 캔들 디너를 준비 중이다. 유학 중인 두 아들이 돌아오기 전 둘만의 달콤한 식사시간을 마련하고 싶었기 때문. 이번 식사에는 평소 즐겨 마시는 맥주 대신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줄 와인을 곁들기로 했다.  

“남편이 평소 좋아하는 파스타를 메인 요리로 준비하려고 해요. 결혼 전 데이트 기분도 내볼 겸 와인도 한 잔 하구요. 와인 안주로는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브루스케타만 한 것이 없을 것 같아요. 먹기 편하고 모양도 예뻐 테이블 세팅을 돋보이게 하거든요. 요리 세팅이 끝났다면 사이사이 높이가 다른 캔들을 세워 켜두면 근사한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평소에는 김치찌개나 볶음밥처럼 손쉬운 요리를 즐겨 하는 편이지만 연말연시처럼 특별한 날이 되면 색다른 음식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그녀만큼이나 요리에 관심이 많은 남편 최명수 씨는 얼마 전에는 요리아카데미 츠지원에 등록할 정도로 요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고.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남편이 만들어준 마늘파스타로 분위기를 내볼 계획이다. 마늘파스타는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마늘 특유의 감칠맛 덕분에 특별히 손재주가 없는 사람들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요리라고.

“파티라 해서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준비해보세요. 정성껏 준비한 재료에 자신의 마음을 더한 요리라면 어떤 음식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요리가 될 거예요.”
 

파티 테이블 스타일링 아이디어

1 톡톡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큰돈 들이지 않고도 로맨틱한 테이블 세팅을 완성할 수 있다. 김은경은 작년 크리스마스트리에 걸어두었던 눈꽃 모양 오너먼트를 촛대로 활용했다.

2 말린 꽃잎과 열매 등을 엮어 만든 냅킨 링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준다. 말린 꽃잎과 열매는 인위적으로 잘 맞춰 묶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섞어 묶는 것이 멋스럽다.
 

김은경식 이탈리아 메뉴3

1. 차돌박이파스타

●재료 모시조개 500g, 링귀네 200g, 차돌박이 100g, 마늘 2쪽, 깻잎 5~6장, 칠리고추 3~4개, 올리브오일 3큰술, 화이트와인 1/2컵, 페스토소스(생바질 30g, 올리브오일 3큰술, 잣 1큰술, 파르메산치즈·다진 마늘 1작은술씩,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커터에 분량의 페스토소스 재료를 넣고 곱게 갈아준다.
2 끓는 물에 링귀네를 삶아 건져낸다.
3 마늘은 편으로 썰고 깻잎은 1㎝ 간격으로 채썬다.
4 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칠리고추를 넣고 볶다 향이 우러나올 때쯤 손질한 모시조개와 화이트와인을 넣어 뚜껑 덮고 끓여준다.
5 차돌박이는 팬에 구워준다.
6 조개가 입을 벌리면 링귀네와 페스토소스 2큰술을 넣는다.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깻잎과 차돌박이를 넣는다.

2. 갑오징어브루스케타

●재료 갑오징어 1마리, 바게트 빵·다진 양파 1/2개씩, 오징어 먹물·다진 마늘·올리브오일 1큰술씩, 다진 토마토 150g, 화이트와인 1/4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갑오징어는 얇게 썰어둔다.
2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볶다 익으면 화이트와인을 넣어준다.
3 알코올이 날아가면 다진 토마토를 넣어 약한 불에서 끓여준다.
4 토마토에서 수분이 나오기 시작하면 오징어 먹물을 넣어주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5 소스가 바글 바글 끓으면 불을 끄고 잔열을 이용해 썰어 놓은 갑오징어를 넣고 살짝 익힌다.
6 바게트 빵은 1㎝ 두께로 썬 다음 위에 준비한 소스를 얹어 낸다.

3. 껍질콩샐러드

●재료 껍질콩 200g, 케일 150g, 양파 1/2개, 양송이 10개, 샐러드드레싱(올리브오일·파르메산치즈 3큰술씩, 화이트와인 1/4컵, 칠리고추 5개, 레몬즙 1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1/2작은술)

●만드는 법
1 껍질콩은 반으로 자르고 케일도 껍질콩과 비슷한 길이로 자른다.
2 양파는 채썰고 양송이는 4등분한다.
3 달궈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갈색이 나면 잘라놓은 양송이와 껍질콩을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야채가 익어갈 때쯤 화이트와인을 넣어 볶아준다.
4 볶아진 야채에 잘게 부순 칠리고추와 케일을 넣어 볶은 후 레몬즙과 파르메산치즈를 뿌려 낸다.


 /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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