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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편]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마련하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2-17 00:00

크리스마스가 코 앞이다. 하지만, 가족이나 지인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지 못해 이마에 내천자를 그리며 고민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을 것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다시금 되새겨야 할 것은, 선물을 나눌 때의 마음과 정성이다. 이번주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적합한 수제품 전문 가게들을 소개한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특별 수제 제품으로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보자.
-배남영 인턴기자 (rhimy@hotmail.com)/ 사진: 신효정

 

직접만든 초콜렛 예술품‘토마스 하스(Thomas Haas)’
‘토마스 하스(Thomas Haas)’는 각종 초콜릿과 함께 쿠키, 젤리, 핫초콜렛, 음료 같은 디저트 류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밴쿠버 인기 최고의 수제 초콜릿 가게다. 가게 주인인 하스 씨는 4대째 쉐프로써의 명성을 이어온 가문 출신으로, 북미에서는 잡지에도 여러 번 등장하여 인지도가 높은 초콜레티어(Chocolatier)다. 예쁜 모양과 독특한 재료로 만들어져 전시된 초콜렛은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고 입 안에 침이 고인다. 요즘 같은 연말연시에는‘스노보드 즐기는 산타’,‘초콜렛 트리 장식품’ 등 계절상품을 특별판매하여 더 붐빈다.
인기 제품만을 골라 모아둔 기프트 박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적합하다. 35달러 박스부터 고가제품까지 크기와 초콜릿 개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토마스 하스에서는 웨딩 케이크도 아주 인기다. 먼저 상담을 받은 뒤, 크기와 장식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최소가격은 1인분당 9.95달러부터 시작한다. 문의는 info@thomashaas.com이나 (604) 924-1847로 가능하다.
가게에서 스낵과 음료도 즐기며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점심 시간에는 식사나 디저트를 즐기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
토마스 하스는 노스 밴쿠버와 키칠라노에 지점이 있다. 노스 밴쿠버 1호점의 주소는 #128-998 Harbourside Dr., North Vancouver로 바닷가 앞, 풍광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키칠라노 분점은 2539 West Broadway, Vancouver에 있다. 
영업시간은 두 지점 모두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휴점한다. 초콜렛의 가격과 사진은 웹사이트(thomashaa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가 반가워지는 우산사러 가자 ‘엄브렐라 숍(The Umbrella Shop)’


밴쿠버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품으로 우산을 빼놓을 수 없다. 실용적인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수제 우산을 추천한다. ‘더 엄브렐러 샵(The Umbrella Shop)’은 1935년에 처음 개장해 지금까지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수제 우산 가게다. 레이스 우산이나 꽃무늬 우산부터 영국신사가 쓸 것 같은 품위있는 우산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형형색색 제품이 가게를 빼곡히 메운다.
일반 제품의 가격은 우산치고는 다소 비싼 감이 있는 60달러에서 80달러 사이. 하지만 직접 디자인 하고 제작한 우산은 세상에 단 한 개뿐이라서 그 특별함을 더한다. 선물용으로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조금 더 저렴한 양산(30달러~70달러)이나 접이식 우산(25달러~35달러), 골프우산(35달러)을 추천한다.
메트로 밴쿠버 내에는 총 네 곳의 점포가 있다. 팩토리 스토어(Factory Store: 1106 West Broadway, Vancouver)에서는 작업과정을 구경하거나 우산을 즉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다.
그랜빌 아일랜드 점은 키즈 마켓(Kids Market) 건너편에 있고, 다운타운점 주소는 526 West Pender St., Vancouver이다. 영업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 열어 오후 6시에 닫는다. 웨스트 밴쿠버 점(120-1425 Marine Dr., West Vancouver)의 영업시간은 화요일~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웹사이트(www.theumbrellashop.com)에서 추가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보다 더 이국적일 순 없다 “미란다스 햇(Miranda’s Hat)’


이국적인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취향을 가진 지인이 있다면 더 망설일 것 없이 이곳으로 향하자. 남미와 아프리카와의 공정거래(Fair-Trade) 물품만 엄선해서 파는‘미란다스 햇(Miranda's Hat: 3860 Main St., Vancouver)’은 저렴한 가격에 한번 놀라고 실속있는 제품에 두 번 놀라는 곳이다. 은은한 향 냄새가 풍기는 가게 내부를 천천히 돌아보다 보면, 선물은 뒷전이고 내가 사고 싶은 제품에 먼저 지갑을 열게 된다. 친절한 주인은 손님에게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고, 제품도 하나하나 자세히 소개해준다.
미란다스 햇 제품 중 절반은 브라질에서 공수해 온 물건이다. 또, 가게에 전시되어있는 모든 제품은 주인이 직접 여러 나라에 방문해 공정거래로 엄선하여 들여온다.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는 코코넛 보석류와 수제 비누, 대나무 티셔츠를 꼽는다. 특히 대나무 티셔츠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입을 수 있어 선물이나 기념품으로 많이 판매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수제 장식품, 향초, 환경 호르몬 없는 유기농 의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30분까지 손님과 만난다.

 

 

정성 가득한 선물 ‘어반 얀(Urban Yarns)’
직접 떠서 만든 목도리나 스웨터는 언제나 따스한 연말선물로 사랑 받는다. 뜨개질 재료 전문점,‘어반 얀(Urban Yarns)은 여러 가지 브랜드의 털실과 뜨개질 패턴, 바늘, 도구세트, 책 등을 판매한다. 털실은 재료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보통 9달러에서 30달러 사이를 오간다. 보고 따라 만들 수 있는 패턴은 7달러 정도. 전문 뜨개질 책은 15달러에서 25달러 정도에 판매된다.
어반 얀에서는 목도리나 옷 등을 만드는 뜨개질 강습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수준 별로 수업이 마련되어 있다. 클래스 시간표는 웹 페이지(www.urbanyarns.ca)에 나와있다. 강습료는 수업 횟수별로 달라지지만, 보통 1회에 25달러 정도.
어반 얀은 월요일~토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문을 연다. 어반 얀은 UBC근처 포인트 그레이(4421 West 10th Ave., Vancouver)점과 노스 밴쿠버(3111 Highland Blvd., North Vancouver)점이 있다.

 

 

양모로 이불솜을 만들어주는 ‘벌크랜드 브로스(Birkeland Bros)’
‘벌크랜드 브로스’도 다양한 뜨개실을 파는 가게이다. 3대째 가업을 물려받아 70년 전통의 털실 제조 기술을 자랑하는 이 가게는 CBC 특별 프로그램이 제작되었을 정도로 유명하다. 털실, 염색 약, 바늘, 이불 솜 등의 양모로 제작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한다. 집에 있는 양모를 들고 가면, 가게 뒤편에 자리한 소면기(carding machine)로 양모를 이불 솜으로 제작해주기도 한다.
이 곳에서는 크로셰, 펠팅, 뜨개질, 물레질 등의 강습도 겸하고 있다. 강습료는 회당으로 계산하여 4회에 약 90달러 정도. 수업은 레벨 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배울 수 있는 내용도 굉장히 많아 취미생활로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스케줄은 웹사이트(stores.birkelandwool.com)에서 확인할 것. 주소는 3573 Main St., Vancouver이고 영업시간은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 영업시간은 오후 12시~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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