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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라인 또 다시 연기되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7-16 00:00

트랜스링크 “예산 마련 안돼”

이미 여러 차례 지연돼 온 에버그린 라인이 예산문제로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영방송 CBC가 15일 보도했다. 올해 2월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와 고든 캠벨(Campbell) BC주수상은 예산을 지원해 버나비 로히드 타운센터에서 포트 무디를 거쳐 코퀴틀람 도심까지 11km 구간을 전철로 연결하는 에버그린 라인(스카이트레인 4호선)을 2010년에 착공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정부의 지원이 부족해 충분한 재원이 마련되지 않았다.


CBC는 캐나다정부, BC주정부와 함께 개발 주체의 하나인 트랜스링크가 “현재 예산으로는 매년 4억5000만 달러 적자가 발생하는데 이를 메울 수 있는 대안이 없는 한, 공사연기는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랜스링크는 메트로 밴쿠버 지방자치단체 소속 시의원과 시장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지역 내 대중교통정책과 교통망 운영을 총괄하는 공기업이자 행정자치기구다.

에버그린 라인 개발에는 총 14억 달러가 소요될 전망인 가운데 올해 2월 BC주정부가 4억1000만 달러를, 트랜스링크가 4억 달러 예산을 대고, 캐나다 정부가 최대 4억1670만 달러 예산 배정을 발표한 바 있다. 문제는 3개 당국이 예산을 내놓았어도 아직 1억7330만달러 예산이 부족한 문제가 남아 에버그린 라인 개발은 또 한 차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트랜스링크는 건설 예산 마련을 위해서는 주민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지만 강력한 조세저항 탓에 실제 인상 추진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리차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은 주정부가 탄소세(carbon tax) 세수 일부를 에버그린 라인 개발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트랜스링크와 주정부는 역이나 인근 토지사용권한을 넘겨주는 대가로 민자를 유치해 부족한 예산 1억7330만 달러를 채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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