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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관광업은 암흑기 거쳤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7-14 00:00

캐나다관광공사 시장동향 보고서

캐나다관광공사(CTC)는 14일 1분기 관광산업 동향 보고서를 통해 “2009년 1분기는 관광산업의 암흑기였다”고 지적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1분기 관광객 지출이 13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행객 숫자는 캐나다 국내거주 여행객이 1.8%, 외국거주 여행객이 9% 감소했다. 관광공사는 “2001년 9.11 사건 여파로 2002년 1분기에 관광시장 침체가 발생하고 나서, 처음으로 1분기 시장 침체가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관광객들은 교통비(-7.5%) 지출을 크게 줄인 가운데, 예약비용 등 여행 전 지출(-2.1%)과 편의시설 이용료(-1.6%), 숙박비(-1.5%) 등도 줄여 지출했다. 캐나다 내국인 여행시장 규모는 1분기 113억 달러로 전년 1분기보다 1.8% 줄었다. 내국인 여행시장 규모 감소 원인은 여객기 탑승자가 1.1% 줄어들고, 휘발유 가격이 전년 대비 20.1% 떨어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내국인의 숙박비(+2.2%), 식사 및 음료구입비(+3.7%), 유흥비(+7.5%) 지출은 늘어났다.

캐나다 외국인 여행시장 규모는 1분기에 9% 줄어든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관광공사는 캐나다 달러 가치가 미화와 유로, 일본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으나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신용 위기의 여파로 캐나다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전년 대비 8.2%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인 관광객의 당일관광은 3.7%, 1박 이상 관광은 7.6% 줄었다. 또 미국 외 다른 외국인 관광객의 1박 이상 관광도 9.6%가 줄었다.


관광시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캐나다 관광업계도 감원을 거쳤다. 관광공사는 “관광업 관련 고용인원은 총 62만3200명으로 전년 1분기 대비 1.3%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숙박업 인원은 4.9% 줄어들어 15만700명이 관련 업종에서 일하고 있다. 반면에 요식업은 1.6%, 유흥업은 1.5% 고용을 늘렸다. 특히 요식업 종사자는 1분기 15만8700명에 달해 관광업에 전통적인 고용규모 1위인 숙박업보다 고용인원 규모가 커졌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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