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 8명 중 1명은 의식주와 교통비 등 기본적인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실질 소득을 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주별로 보면 뉴펀들랜드주는 이 같은 빈곤층 비중이 4명 중 1명, BC주는 5명 중 1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알버타와 온타리오, 퀘벡주의 빈곤층 비중은 전체 인구의 11%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연방정부가 빈곤층 실태 조사를 위해 새로 도입한 ‘마켓-바스켓’ 방식에 따른 것으로, 이 방식은 부부와 2명의 자녀를 둔 4인 가정의 2000년 현재 소득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4명의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감안, 의식주와 교통비에 드는 비용을 계산해 빈곤층을 산정했다. 새 방식에 따르면 전체 캐나다 인구 중 빈곤층은 13.1%로, 종전 방식에 따랐을 때보다(10.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시도된 빈곤층 조사 방식에 대해 온타리오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 같은 자료가 사회 복지 및 최저 임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의 압력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빈곤 퇴치 운동 단체들은 이 방식이, 최소한 1년에 한번 정도의 휴가를 즐기는 데 드는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고 4인 가족이 의식주 등 기본 생활비를 벌려면 세전에 얼마만큼의 소득을 얻어야 하는 지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뉴펀들랜드 주의 빈곤층은 전체 23.4%로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들어 ‘빈곤주’로 밀려나고 있는 BC주는 전체 20%가 빈곤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연방정부가 빈곤층 실태 조사를 위해 새로 도입한 ‘마켓-바스켓’ 방식에 따른 것으로, 이 방식은 부부와 2명의 자녀를 둔 4인 가정의 2000년 현재 소득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4명의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감안, 의식주와 교통비에 드는 비용을 계산해 빈곤층을 산정했다. 새 방식에 따르면 전체 캐나다 인구 중 빈곤층은 13.1%로, 종전 방식에 따랐을 때보다(10.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시도된 빈곤층 조사 방식에 대해 온타리오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 같은 자료가 사회 복지 및 최저 임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의 압력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빈곤 퇴치 운동 단체들은 이 방식이, 최소한 1년에 한번 정도의 휴가를 즐기는 데 드는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고 4인 가족이 의식주 등 기본 생활비를 벌려면 세전에 얼마만큼의 소득을 얻어야 하는 지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뉴펀들랜드 주의 빈곤층은 전체 23.4%로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들어 ‘빈곤주’로 밀려나고 있는 BC주는 전체 20%가 빈곤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한남수퍼· 이대 동문회, 장학금 기탁
2003.06.06 (금)
한남 수퍼와 이화여대 동문회가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에 장학금을 기탁...
|
캐나다 루니화 다시 폭등세
2003.06.06 (금)
미화대비 74.39센트.. 6년만의 최고치
사스와 광우병 파동으로 한때 하락세를 보였던 캐나다 달러화가 다시 폭등세로 돌아서고...
|
한 여름 더위 '성큼'
2003.06.06 (금)
로워 메인랜드 지역 대부분의 수은주가 30도를 넘어서는 한여름 날씨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까지 무더운...
|
한인 피해 강력 범죄 잇달아 발생
2003.06.06 (금)
지난 5월 말 한인 40대 여성이 코퀴틀람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데 이어 지난 1일 에는 20대 한인 청년이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있는 노스 로드 지역에서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해 한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총격 사건이 발생한 노스 로드...
|
숨진 고 씨 가족, 한국으로 돌아가
2003.06.06 (금)
코퀴틀람에서 사체로 발견된 고영순 씨 가족이 최근 서울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고영순 씨 남편과 20대 자녀 2명이 지난 주 경찰의 조사를 받은 후 서울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 언론은 고 씨의 가족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
“폭행치사죄 형량 너무 가볍다”
2003.06.05 (목)
지난 2000년 코퀴틀람의 한 노래방에서 발생한 정형태 군 폭행치사사건의 판결에서 법원의 선고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비난 여론....
|
20대 한인 청년 총격으로 숨져
2003.06.04 (수)
지난 1일 새벽 1시경 한인 타운이 위치한 노스 로드 300블록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고로 숨진 피해자는 한인.....
|
‘한국문화의 날’은 문화계승의 주춧돌
2003.06.03 (화)
"대외적 행사이전에 우리의 축제로…” 한인사회 역량 강화하고 넓혀나가야
제 2회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지난달 31일 플라자 오브네이션에서...
|
10대 운전 면허 취득 규정 강화
2003.06.03 (화)
운전 면허 취득 규정이 강화된다. BC 주정부 치안부는 10대 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할 수 있는 승객 수를 제한...
|
금리 이번에도 동결
2003.06.03 (화)
캐나다 중앙 은행이 2일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중앙 은행은 4월 물가 상승률이 크게 낮아졌...
|
다운타운 주점 영업 시간 연장
2003.06.03 (화)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의 바(Bar)와 펍(Pub), 카바레의 주말 영업 시간이 이 달 말부터 새벽 4시까지로...
|
세탁인모임, 환경법 개정 대책 논의
2003.06.03 (화)
지난 31일 저녁 광역 밴쿠버에서 드라이크리닝 세탁소를 운영하는 밴쿠버 한인 세탁인의 모임(회장 권전)이...
|
한인 여성 살인사건 탐문 수사 중
2003.06.03 (화)
코퀴틀람 지역에서 사체로 발견된 한인 여성의 신원이 밝혀진 가운데 경찰은 계속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
‘Why Not 유학원’, 부도 후 잠적
2003.06.03 (화)
유학생 심각한 피해… 구제 대책 시급
밴쿠버 다운타운의 Why Not 유학원의 사장이 유학생들의 등록금을 횡령하고 거래 학교의 채무를...
|
‘한국문화의 날’ 개막
2003.05.30 (금)
손에 손잡고 다시 외치는 ‘대~한민국’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오늘(31일) 플라자 오브 네이션(Plaza of Nations)에서 개최...
|
5년 고정 몰게지 이자율 사상 최저
2003.05.30 (금)
5년 고정 모게지 이자율이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중 은행에서...
|
에어캐나다 운행중단 위기
2003.05.30 (금)
파산보호 중인 에어 캐나다사가 운영자금 부족으로 항공기 운행이 중단될 초유의 위기에 봉착...
|
캐나다 경제 1분기 2.4% 성장
2003.05.30 (금)
캐나다는 올해 1분기에 2.4%의 비교적 견실한 경제 성장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루니화 강세, 광우병, 사스 등의 여러...
|
BC주, 사스 유사 환자 발생
2003.05.29 (목)
아시아 여행객 2명, 고열 등 유사 증세 보여
BC주에서도 2명의 유사 사스 환자가 발생...
|
주택 비용 부담 늘어나
2003.05.28 (수)
금리가 인상되고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주택 구입자들의 주택 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