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이 달 말경 인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시중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쌀값이 이 달 말부터 인상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 지역에 대한 쌀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북미 시장 공급량이 부족해진데다가 미국 새크라멘트 도정 회사들이 쌀 공급 가격을 인상, 시중 쌀 소매가가 10-15%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천쌀과 한국미 등을 취급하고 있는 T-브라더스 측은 \"전쟁 여파로 인한 유가 상승 등으로 도정 회사들의 생산 단가가 높아지고 있고 북미 시장 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쌀 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달 말부터 쌀 가격이 10-15%정도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중에서 14.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이천쌀(40파운드 기준)의 가격이 1.50-2.50달러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계 브랜드인 국보쌀과 시라기꾸 품목의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해 동결됐던 쌀값은 올들어 지난 3월에도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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