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사스(SARS)와 이라크 전쟁 등으로 인한 불안감이 진정 국면으로 돌아서고 고용 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캐나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3월보다 6.6포인트 상승했다.



캐나다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는 4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3월보다 6.6포인트 상승한 121.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CBC는 “신뢰 지수 상승은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밝히고 “전쟁과 괴질 등으로 인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국내 고용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사스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온타리오 주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2.2포인트 상승에 그친 반면 아틀랜틱 지역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16.6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 신뢰 지수는 지난 4월 중순 2천 명의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토대로 측정됐다. 설문에 응한 사람들 중 57.8%는 지금이 주택이나 차량 등을 구입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현재 자신의 경제 사정이 6개월 전과 비교해 향상됐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답한 비중도 3월에 비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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