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국민연금(CPP) 인상률이 완만하다고?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8-11 11:43

소기업인들 생각은 “아니올시다”
캐나다 정부의 국민연금(CPP) 분담금 확대 방침에 대해 캐나다자영업자연대(CFIB)가 불편한 속내를 털어놨다. CPP 분담금의 절반을 고용주가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놓고 본다면, 이번 정부 조치는 소기업인들에겐 일종의 증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정부의 입장은 이와 거리가 있다. CPP 분담금 인상률은 '적당한 수준'(modest)이며, 이것이 각 기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정부 측 견해다. 하지만 국내 소기업인들 중 70%는 캐나다 정부의 이 같은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CFIB가 11일 공개한 해당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부와 같은 생각이라는 응답은 21%에 불과했고, 나머지 9%는 사안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댄 켈리 CFIB 회장은 “소기업 운영자들의 80%는 CPP 인상이 기업 경영에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탄소세 도입, 최저 임금 인상 등 각종 비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CPP가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CFIB는 CPP 분담금 인상 계획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BC주정부는 이 문제와 관련헤 공개 토의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로크 시장 “최선의 선택 아니지만 받아들일 것”
11월부터 SPS 출범··· 주정부의 지원 규모 여부 촉각
브렌다 로크 써리 시장(왼쪽)이 끝내 SPS 전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약 2년 동안 지지부진하게 이어졌던 써리 시경(Surrey Police Service, SPS) 논란이 결국 마무리되는 것으로...
나이 들수록 줄어드는 단백질
치매·당뇨·고혈압 위험 높여
나이 들수록 엉덩이 살이 빠져 바짓단이 길어지고, 손 아귀 힘이 약해져 병뚜껑 따기도 버거워진다. 이는 노화로 인해 에너지 저장소인 근육이 빠지기 때문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BC 북부 포트넬슨 산불도 비 덕에 ‘소강상태’
스노우팩 적설량 여전히 낮은 수준··· 안심 일러
9일 BC산불관리국 소속 요원이 포트넬슨 인근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BC Wildfire Service  지난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경험했던 BC주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아직은 조용한 산불...
금요일 파업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 도달
국경 혼란 위기 넘긴 듯··· 비준 절차 남아
국경관리청(CBSA)의 노사 협상이 파업을 사흘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국경관리청 소속 직원들의 교섭을 담당하는 캐나다 공공서비스연대(PSAC)는 11일 성명을 통해, 노사 협상이...
애플이 아이폰에 공식 ‘통화 녹음’ 기능을 도입한다. 애플은 상대방 동의 없이 통화를 녹음하는게 불법인 미국법에 따라,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한 후 ‘통화 녹음’ 기능을 철저하게...
BC 주민 36% “다른 주 이주 심각하게 고려”
젊을수록 이탈··· 가장 큰 문제는 생활비·주거난
주택난과 생활비 상승으로 인한 BC 주민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주(州)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앵거스리드(Angus Reid) 연구소가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6%의 BC...
"1980년대부터 범행···피해자 1명 이상"
변호인 "모든 혐의 전면 부인"
자동차 부품 업체 ‘매그나’(Magna)의 설립자인 억만장자 프랭크 스트로나크(91) / Wikimedia캐나다 정부로부터 국민훈장(Order of Canada)을 받았던 90대 억만장자가 지난 40여 년간 성폭행을...
콜하버에서 수상비행기와 보트가 충돌하는 모습 / CBC 영상 캡처 밴쿠버 콜하버에서 수상비행기와 보트가 충돌해 2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밴쿠버시경(VPD)에 따르면 지난 8일...
공항에서 수화물을 쉽게 찾기 위해 여행가방(캐리어)에 리본이나 러기지택 등 액세서리를 달아둘 경우 수화물이 늦게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수화물...
▲송편버섯/ 국립생물자원관국내에 자생하는 송편버섯이 근육세포를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감소증이 우려되는 중노년이나 근손실에 민감한 헬스인들에게...
[아무튼, 주말]
[김지호 기자의 위스키디아]
훈제 맛은 피트···열대 과일 계열은 버번
견과류 고소함은 셰리··· 얼음은 크고 단단한 걸로
▲가쿠빈 하이볼(왼쪽)과 하쿠슈 하이볼. /김지호 기자손님이 몰트바에서 “하이볼 한 잔 주세요”라고 하면 바텐더는 생각이 많아진다. 처음 보는 손님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는...
6월 27일부터 신청 가능··· 120만 명 혜택
임시 거주자도 조건 충족 시 대상에 포함
곧 더 많은 캐나다 주민들이 캐나다 공립 치과보험(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캐나다 가정과 장애가 있는 성인들은 오는 6월...
사우스 써리의 주택가에서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7일(금) 오전 8시 46분쯤 써리 164 스트리트와 10애비뉴 인근 주택가에서 총격이...
협상 기간 연장··· 금요일 파업 우선 보류
협상 결렬 시 다음주 수요일부터 파업
7일 오후부터 예고됐던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의 파업이 우선 보류됐다. 그러나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다음 주 수요일부터 파업이 진행될 수 있어, 여름 휴가철 출입국 절차에 차질이...
사건 발생 7년 만에··· 작년 말 1급살인 유죄 판결
2017년 버나비 13세 소녀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7일 BC주 대법원은 2017년 7월 버나비에서 13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브라힘 알리에게 25년...
5월 일자리 수 늘었지만 ‘파트타임’이 대부분
임금인상률은 반등··· 금리 추가 인하 미뤄지나?
캐나다 고용시장의 둔화가 지속되면서, 풀타임 일자리 구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반면에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나날이 상승하면서, 다음 달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에 제동이 걸린...
자일리톨은 혈소판 응고를 촉진해 혈전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과다 섭취는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Getty Images Bank몸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인공 감미료...
팝키 없이도 신형 차량 훔쳐··· 250만弗 상당
올해 초 BC주 로워 메인랜드 전역에서 차량 수십 대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BC주 자동차범죄수사팀은 총가치가 250만 달러로 추정되는 고급 차량 29대를 절도한 델타 출신 남성...
6일 오후 3시 18분경 버나비 더글러스 로드 1번 하이웨이 웨스트바운드 모습 / DriveBC 버나비 인근 1번 하이웨이에서 배구공 크기의 바위가 달리던 차량을 강타해, 운전자가 중태에 빠졌다....
일본 국적의 32세 남성 사망
범인 범행 후 달아나··· 행방 묘연
수요일 새벽 차이나타운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남성이 다운타운 유명 일식당에서 근무 중이던 일본인 요리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밴쿠버시경(VPD)에 따르면 5일 오전 3시 30분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