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노벨평화상에 교황·무퀘게·반기문 거론

노석조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0-03 10:59

오는 10일 발표할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프란치스코 교황(77)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주요 후보 리스트에는 콩고 내전 성폭행 피해 여성을 치료한 데니스 무퀘게(56) 박사, 중동·아프리카 지역 분쟁에 힘써온 반기문(70) 유엔 사무총장도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3월 교황으로 즉위한 뒤 세계 빈곤 퇴치와 경제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퀘게 박사는 1999년부터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콩고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내전 중 성폭행당한 여성을 치료해왔다.

반 총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휴전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파키스탄에서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다 탈레반에게 저격당했던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 미국의 정보수집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전미국 국가안보국 직원도 후보군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노석조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