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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서 있는 직업이면 하지정맥류 조심하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5-20 00:00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습관에 유의한다. 치료받은 사람도 재발을 막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오랜 시간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서 있으면 정맥류가 잘 생기므로 되도록 오래 서 있는 시간은 줄인다. 불가피하게 오래 서 있어야 한다면 다리에 힘을 주었다 뺐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발목 회전운동, 종아리 스트레칭 등을 해준다.

휴식이나 취침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하지 정맥 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발은 바닥에 댄 채 의자에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면 정맥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자리에서 자주 일어날 형편이 못 되면 발끝을 위아래로 가끔씩 움직인다. 혈액을 혈관 위로 펌프질하고 혈관에 계속 가해지는 압력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장시간 다리를 꼬고 앉는 것도 정맥류의 원인이 되므로 피한다. 요즘 유행하는 타이트한 컬러 레깅스나 스키니진은 우리 몸의 피와 체액의 흐름을 방해해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비만과 변비는 복압을 상승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변비 치료도 적극적으로 받는다. 섬유소가 많은 곡물이나 신선한 채소, 과일을 많이 먹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면 예방에 도움되며, 소금 섭취는 줄인다.

운동은 근육 펌프작용을 통해 하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특히 복사뼈를 중심으로 발목을 돌리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처럼 다리 근육운동이 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1 가족중 하지정맥류 환자가 있으면 발병률이 높으므로 주의한다.
2 장시간 서 있거나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는다.
3 1~2시간에 한번씩 자세를 바꾸고 틈틈이 간단한 맨손 체조를 실시한다.
4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이거나 임산부는 정맥류 전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예방한다.
5 레깅스, 스키니진, 보정용 속옷은 피한다.
6 잠잘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둔다.
7 하지정맥류가 의심될 때는 서둘러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한 다리운동법>
1 목 뒤로 손을 대고 편안하게 누워서 발을 쭉 뻗은 후 한쪽 다리를 배쪽으로 구부렸다가 위로 발을 곧게 뻗은 후 천천히 처음 위치로 내려 놓는다.
2 허리를 바닥에 대고 편안한 자세로 누운 후 종아리 부위에 단단한 베개를 대고 다리를 위로 향한다.
3 발가락을 완전히 구부린 다음 머리 쪽으로 쭉 뻗는다. 30초씩 10회 반복.
4 허공에서 두 발을 시계 방향으로 원 을 그리고 반대방향으로 원을 그린다. 30초씩 5회 반복.

도움말 조용필(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교수), 이삭(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교수), 소동문(연세SK병원 정맥류클리닉 원장)

/ 취재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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