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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볼거리&놀거리5 “섀논 폭포, 물의 나라에서 숲이 손짓하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5-21 17:19


시원한 물줄기, 시투스카이웨이의 또 다른 즐거움
서쪽 방향 1번 고속도로를 타고 웨스트밴쿠버의 끝자락을 넘어서다 보면, 위슬러 쪽으로 뻗어있는 99번도로를 자연스레 대하게 된다. 이 길의 또 다른 명칭은 익히 알려진 “시투스카이웨이”.  이름 그대로 바다에서 하늘까지, 압도적인 풍경이 바로 눈앞에서 연출된다. 이쯤 되면 시투스카이, 라는 다소 과장된 작명을 기꺼이 수긍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다.

오늘의 목적지는 시투스카이웨이 초입에서 약 50km 거리에 서 있는 섀논 폭포(Shannon Falls)다. 이 물줄기의 규모는 자신을 품은 숲의 웅장함과 비교하면 아담한 측에 속한다. 하지만 폭포를 배경으로 누구나 기념사진 찍기에 몰입하는 걸 보면, “와”라는 감탄사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곳은 아니다.
산행코스와 공원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섀논 폭포의 매력. 그래서인지 휴일 이곳을 찾는 발길이 많다. 때문에 새논 폭포 주립공원 내 주차장이 만원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때는 당황하지 않고 들어온 길로 다시 나가면 길 건너편 주차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섀논 폭포는 그저 발도장만 찍고 오기엔 확실히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특히 가족과 동행한다면, 바비큐 파티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벼운 도시락 정도는 준비해 두자. 폭포를 감상하고 내려오는 길에 맛보는 도시락은, 이상하게 식욕을 더 자극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원 테이블 하나 미리 찜해놓는 수고가 필요하긴 하다. 

네비게이션 검색창에 “Shannon Falls Provincial Park”를 검색하면 손쉽게 방문이 가능하다. 가는 길에 “브리타니아 광산 박물관”이 나오는데, 이곳은 초등학생들에겐 꽤 인기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광산 박물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이번주 볼거리&놀거리3(http://durl.me/6x7mb5)을 참고할 것. 





새논 폭포, 기념사진 찍기는 필수 코스. 저절로 카메라를 꺼내게 된다. 사진=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써리 시민들은 주목
“야시장이 들어선대요”
올여름 써리에 야시장이 들어선다. 장소는 “클로버데일 전시관”(6050 176St.)으로 정해졌으며, 7월 4일이 장이 열리는 첫 날이다. 관계자는 “8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에서 11시까지 장터가 운영된다”고 전했다. 써리 야시장의 재미는 70여개의 음식 판매대에서 가장 먼저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 30여개의 소매상이 장터에 참여할 예정이며,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리치몬드에서는 지난 5월 16일 이미 야시장이 개장된 바 있다. 이 야시장은 10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오후 7시에서 12시), 공휴일과 일요일(오후 7시에서 11시) 열린다. 이곳 주소는 8351 River Rd다.


5월 24일 밴쿠버 이스트사이드 벼룩시장
“골동품부터 직접 만든 과자까지, 없는 게 없네”
5월 2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밴쿠버 이스트지역에 벼룩시장이 선다. 이곳의 정확한 주소는 1882 Adanac St.로, 빅토리아 드라이브에서 매우 가깝다. 지역 판매상 약 40곳이 이번 벼룩시장에 참여하는데, 팔릴 물건은 각종 골동품과 가구, 레코드판, 책, 부엌 살림도구까지 다양하다. 굳이 물건을 손에 넣지 않더라도, 벼룩시장 특유의 재미는 느껴볼 수 있을 듯 하다.

홈 레노베이션 전시회, 이번 기회에 집 고쳐볼까?
“인테리어 아이디어 쉽게 얻기”
메트로밴쿠버주택건설업자협회가 주최하는 “홈 레노베이션 전시회”가 5월 2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밴쿠버 밴듀센가든(VanDusen Gardens)에서 열린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장점은 각 전문가를 통해 주택 개조를 둘러싼 궁금증을 풀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행사 이름도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Ask a Pro)로 정해졌다. 주최측은 행사 참가자들의 준비물은 “질문 그것 뿐”이라고 전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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