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골프장 소개 5]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을 건 골프장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5-31 10:44

니클라우스 노스 골프 코스(Nicklaus North Golf Course)

동계올림픽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휘슬러. 휘슬러에는 PGA선수들도 감탄을 마지않는훌륭한 골프장이 많다. 세계 20대 골프 휴양지로도 손꼽힐 정도. 그 중 니클라우스 노스 골프 코스는 골퍼라면 한번쯤 라운딩을 꿈꾸는 곳이다. 세계적으로 PGA의 전설적인 프로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는 세계적으로 많지만, 그의 이름을 건 시그니처 코스가 있는 골프장은 유일하다.

수많은 골프계 거물이 다녀간 곳
잭 니클라우스는 니클라우스 노스 골프장를 처음 디자인 할 때 “그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코스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전체적인 코스의 수준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 1996년 개장한 이래, 골프 다이제스트가 ‘캐나다 최고의 신설골프장’이란 찬사를 했고 각종 골프잡지에서 ‘캐나다에서 골퍼라면 반드시 플레이 해야하는 곳’, ‘세계 20대 골프 리조트’ 등으로 각광받아왔다.

니클라우스 노스 골프장은 총길이 6908야드, 파 71에 이르는 18홀 챔피온십 코스로 철저하게 관리되는 코스 컨디션과 그린으로 유명하다. 니클라우스는 이 곳에서 닉 팔도(Faldo)와 그렉 노먼(Norman), 프레드 커플스(Couples) 등 골프계의 거물들과 맞대결을 펼치는 행사를 개최했다.

BC주관광청이 발행하는 골프가이드에 따르면 “골퍼의 도전의욕을 고취시키는 파3홀과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벙커는 니클라우스 노스 골프 코스의 품질을 약속하는 보증수표”라고 소개했다.

골프장을 들여다보면...
니클라우스 노스 골프장에는 멀리 눈덮힌 휘슬러 산자락의 장관과 빙하녹은 물로 생긴 아름다운 호수, 골프코스를 둘러싼 오래된 전나무가 한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낸다. 많은 벙커와 물웅덩이를 의도적으로 골프 코스에 포함시켜 설계한 것은 전형적인 잭 니클라우스의 스타일이다. 모두 5세트의 티가 있어 누구나 자신의 수준에 맞춰 기분 좋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2번홀은 니클라우스 노스에 있는 5개의 도전적인(challenging) 파3홀 중 첫 번째로 만나는 코스다. 코스 오른쪽에 큰 연못과 벙커가 놓여있어 위압감이 든다. 프로들은 이 홀에서 4번이나 5번 아이언을 사용한 중장거리 아이언 샷으로 그린 왼쪽으로 올리는 것이 공략을 주로 사용한다고.

7번홀은 드라마틱한 파4홀이다. 심상치않은 벙커링과 만나게 되며 휘슬러 산을 배경으로 앞쪽에 길고 좁은 그린이 놓여있다.

 

18번홀(파4홀)은 니클라우스 노스 골프코스를 통틀어 가장 어려운 코스로 평가된다. 17홀까지 좋은 성적을 냈다가 18홀에 와서 성적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좌우에 모두 장애물이 있고 코스가 길기 떄문에 최고의 프로선수들도 이븐파를 내면 만족한다고. 힘과 정확성을 가지고 집중력있게 공략을 해야한다.

 

2010년도 그린피는 115~175달러 선(세금 미포함)으로 비교적 비싼 편. 하지만 트와일라잇(오후3시) 이나 선셋(오후 5시~5시 30분)시간대를 이용하면 55~125달러에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웹사이트 상에서 티타임 예약이 가능하다.

니클라우스 노스 골프 코스는 세미-프라이빗 코스로 비회원도 예약 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에는 퍼팅그린과 치핑그린, 드라이빙 레인지, 레스토랑, 연회장, 프로숍 등이 있다.

주소: 8080 Nicklaus North Blvd., Whistler
홈페이지: www.nicklausnorth.com


사진제공=Tourism BC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실속파를 위한 조그만 컴퓨터 ‘넷북 PC’
매달 수십 종씩 쏟아지는 노트북. 제조사가 자사제품의 뛰어난 기능을 자랑하며 소비자에게 구매를 권하지만, 생소하기만 한 용어들이 낯설기만 하다. 최근 노트북 중 성능을 다소 낮춘...
Kiawah Island Golf Resort – Ocean Course
Kiawah Island Golf Resort – Ocean Course 권위있는 골프전문잡지인 골프 다이제스트(Golf Digest)는 3년 전 봄에 ‘북미에서 가장 어려운 50대 골프 코스(America’s 50 Toughest Golf Courses)’를 선정했다....
다운타운에서 리치몬드로 통학하는 유학생 김기태(26) 씨는 얼마 전부터 차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기름을 넣은 시기와 오일 교환시기를 꼼꼼히 적는다. 요즘은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
7월 1일부터 우리 생활 속 변하는 것들
7월 1일부터 BC주에 통합소비세(HST)가 도입된다. 하지만 주민들의 이해도 부족과 마지막까지 BC요식업협회(BCRFA), BC부동산협회(BCREA) 등 주요 단체의 반대에 부딪히는 등 마지막까지 말도...
핀크스 골프클럽(Pinx Golf Club)은 올해로 개장된지 10년된 서귀포에 위치한 골프장이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05년 및 2007년도 세계 100대 골프장(미국 제외)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햇볕 쨍쨍~ 바람 솔솔~ 본격적인 여행철!누구나 한 번쯤은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낭만을 꿈꾼다. 지붕이 열리는 컨버터블부터 각종 놀이 용품을 가득 싣고 달릴 수 있는 SUV까지,...
프리데이터 릿지 골프 리조트(Predator Ridge Golf Resort) BC주 내륙지방에 남북으로 뻗어있는 오카나간 호수 북쪽 끝에는 조용하고 작은 도시, 버논(Vernon)이 있다. 밴쿠버에서 차로 5시간 30분...
6월20일 아버지의 날이다. 1910년 자신을 키우느라 고생한 홀아버지를 위해 소노라 도드 여사가 아버지의 날을 정하자 한 것처럼 아버지는 헌신과 동의어로 오랫동안 자리해왔다. 아버지의...
아버지의 날 선물은 소중하고 센스 있게
오는 20일은 캐나다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이다. 한국은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해 아버지, 어머니 가리지 않고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보내지만 캐나다에서는 5월...
신나는 여름을 맛있게 즐기자
즐거운 여행 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연일 이어지는 맑고 따뜻한 날씨에 주말이면 산으로 호수로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한국의 옛말처럼 야외에서...
가장 ‘제주’적인 곳에서 힘찬 티샷을 날린다 제주 해비치 컨트리 클럽 해비치 컨트리 클럽은 제주의 향기가 물씬 묻어난다. 제주도 특유의 수종으로 주변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힘찬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대한민국 vs 그리스 중계방송 링크 제공.
 베어 마운틴 골프 & 컨트리 클럽 (Bear Mountain Golf & Country Club) 베어 마운틴 골프 & 컨트리 클럽(이하 베어 골프장)은 밴쿠버 아일랜드에서도 손꼽히는 골프장이다. BC주관광청은...
[골프장 소개 4]로컬 골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써리 골프 클럽
세계의 골프장 돌아보기 4 [밴쿠버편] 주간 경제지 비즈니스인밴쿠버(BIV)가 5월 셋째주에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바쁜(The busiest) 골프장을 퍼블릭∙세미-프라이빗∙프라이빗으로 나눠...
니클라우스 노스 골프 코스(Nicklaus North Golf Course) 동계올림픽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휘슬러. 휘슬러에는 PGA선수들도 감탄을 마지않는훌륭한 골프장이 많다. 세계 20대 골프 휴양지로도...
벨·텔러스·로저스, 스마트 폰의 다양한 데이터 플랜 제공
‘똑똑한 전화’ 스마트 폰(Smart Phone)의 전국 시대. 이 똑똑한 전화기 하나 덕분에 무겁던 책도 음악을 듣던 MP3 플레이어 없이도 즐거운 여행이 가능해졌다.
세계의 골프장 돌아보기 2 [캐나다 편] 토비야노 골프장 BC주 캠룹스(Kamloops)에 위치한 토비야노 토마스 맥브룸(Tobiano Thomas BcBroom) 골프장은 지난해 스코어골프(SCOREgolf) 잡지로부터 ‘BC주...
세계의 골프장 돌아보기 1 괌 레오팔레스 리조트 골프장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광고 카피처럼 한번쯤 모든 것을 잊고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을 때, 자연과 더불어 골프 삼매경에...
밴쿠버에서 이 길을 걸어보셨나요? (2) 주말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장소 메트로 밴쿠버 주민이라면 집 주변에 좋은 산책로를 알고 있을 것이다. 집 주변 산책로에서 일단 체력을 쌓고,...
CBC 스포츠 통해 캐나다 중계 6월11일 오전 11시(이하 태평양 표준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개막한다. BC주 거주자들은 공영방송 CBC스포츠를 통해 월드컵을 볼 수 있다. CBC스포츠는...
 41  42  43  44  45  46  47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