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골프장 소개 4]로컬 골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써리 골프 클럽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5-31 13:00

[골프장 소개 4]로컬 골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써리 골프 클럽

세계의 골프장 돌아보기 4 [밴쿠버편]

주간 경제지 비즈니스인밴쿠버(BIV)가 5월 셋째주에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바쁜(The busiest) 골프장을 퍼블릭∙세미-프라이빗∙프라이빗으로 나눠 순위를 매겼다. 지난해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다.

결과를 보면 메트로 밴쿠버의 퍼블릭 골프장 중 1위는 2년연속 써리 골프 클럽(Surrey Golf Club)이 차지했다. 2009년 집계된 라운드 수는 7만3852건으로, 2위에 오른 노스뷰 골프&컨트리 클럽(Northview Golf&Country Club)과 무려 9000건 가까이 차이가 났다.

무엇이 써리 골프 클럽을 메트로 밴쿠버에서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골프코스로 만들었을까? 이번주 ‘세계의 골프장 돌아보기’에서 알아보았다.

 

관리 잘된 골프장에 저렴한 그린피

브라이언 영(Young) 총관리자는 써리 골프 클럽에 골퍼가 모이는 이유를 “퀄리티 높은 골프 코스와 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써리 골프클럽은 1971년 처음 개장하여 메트로 밴쿠버에서도 비교적 오래된 골프장이지만 시설은 좋은 편. 프레이저 하이웨이와 인접해있어 교통이 편하고, 잔디관리도 잘 되어있다. 무엇보다 18홀 메인코스와 함께 9홀짜리 코스도 마련되어 초보부터 고급수준의 골퍼까지 환영한다.

 

9홀 코스는 ‘윌로우스 나인(The Willows Nine)’이라 이름붙여졌다. 1980년대 중반에 지어진 골프코스로 초보 골퍼나 짧은 코스를 저렴한 가격에 돌기 원하는 골퍼들을 위해 조성됐다. 윌로우스 나인은 총 2200야드(파3홀 4개/파4홀 5개)로 구성되어있다. 9홀이지만 굴곡이 심한 그린과 물웅덩이 해저드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써리 골프 클럽은 올 봄에 프론트 나인(Front Nine)과 백 나인(Back Nine)을 바꿨다. 예전에 1홀이 10홀이 되고, 10홀이 1홀이 되는 식이다. 브라이언씨가 추천한 가장 재미있는 홀 2곳은 18홀과 5홀이다.

 

18홀(기존의 9홀)은 총 630야드(파5)로 마지막 70야드가 오르막이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야한다.

5번홀(기존의 14홀)은 총길이가 318야드로 길지 않지만, 왼쪽에 급커브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브라이언씨는 5번째 홀을 “위험부담이 있지만 그만큼 플레이하기 재밌는 코스”라고 소개하며 “비거리가 긴 골퍼인 경우에는 한번으로 그린을 올릴 수 있지만, 라이가 좋지않고 장애물이 있기 때문에 똑똑한 플레이를 하려면 웻지로 짧게 두 번을 공략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메인코스 총길이는 블루티(Blue Tee)에서 시작하면 6800야드, 화이트티(White Tee)에서는 6400야드, 레드티(Red Tee)에서는 5900야드가 넘는다. 평균 골퍼는 18홀을 모두 도는데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써리 골프 클럽은 라운지와 클럽하우스, 프로숍과 함께 결혼 등의 행사를 열 수 있는 연회장(banquet)을 갖췄다.

 

메인 코스(18홀)의 그린피는 주중 49달러, 주말에는 56달러. 65세 이상 시니어나 오전 7시 30분 이전 얼리버드는 42달러, 18세 이하 주니어는 25달러다. 트와일라잇 32달러(주말 38달러), 수퍼 트와일라잇은 20달러(주말 20달러).

윌로우 나인(9홀)의 주중 그린피는 하루종일 플레이하는데 20달러. 시니어와 주니어는 15달러, 수퍼 트와일라잇에는 12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주말에는 9홀을 한번 도는데 25달러, 두번 도는데 35달러.

세금은 불포함되어있다. 전화로 예약 후 플레이까지 평균 7일이 걸린다.

주소: 7700 168th St., Surrey
전화번호: 604 576 8253/604 574 4432
웹사이트: www.surreygolf.com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사진제공=써리 골프 클럽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실속파를 위한 조그만 컴퓨터 ‘넷북 PC’
매달 수십 종씩 쏟아지는 노트북. 제조사가 자사제품의 뛰어난 기능을 자랑하며 소비자에게 구매를 권하지만, 생소하기만 한 용어들이 낯설기만 하다. 최근 노트북 중 성능을 다소 낮춘...
Kiawah Island Golf Resort – Ocean Course
Kiawah Island Golf Resort – Ocean Course 권위있는 골프전문잡지인 골프 다이제스트(Golf Digest)는 3년 전 봄에 ‘북미에서 가장 어려운 50대 골프 코스(America’s 50 Toughest Golf Courses)’를 선정했다....
다운타운에서 리치몬드로 통학하는 유학생 김기태(26) 씨는 얼마 전부터 차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기름을 넣은 시기와 오일 교환시기를 꼼꼼히 적는다. 요즘은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
7월 1일부터 우리 생활 속 변하는 것들
7월 1일부터 BC주에 통합소비세(HST)가 도입된다. 하지만 주민들의 이해도 부족과 마지막까지 BC요식업협회(BCRFA), BC부동산협회(BCREA) 등 주요 단체의 반대에 부딪히는 등 마지막까지 말도...
핀크스 골프클럽(Pinx Golf Club)은 올해로 개장된지 10년된 서귀포에 위치한 골프장이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05년 및 2007년도 세계 100대 골프장(미국 제외)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햇볕 쨍쨍~ 바람 솔솔~ 본격적인 여행철!누구나 한 번쯤은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낭만을 꿈꾼다. 지붕이 열리는 컨버터블부터 각종 놀이 용품을 가득 싣고 달릴 수 있는 SUV까지,...
프리데이터 릿지 골프 리조트(Predator Ridge Golf Resort) BC주 내륙지방에 남북으로 뻗어있는 오카나간 호수 북쪽 끝에는 조용하고 작은 도시, 버논(Vernon)이 있다. 밴쿠버에서 차로 5시간 30분...
6월20일 아버지의 날이다. 1910년 자신을 키우느라 고생한 홀아버지를 위해 소노라 도드 여사가 아버지의 날을 정하자 한 것처럼 아버지는 헌신과 동의어로 오랫동안 자리해왔다. 아버지의...
아버지의 날 선물은 소중하고 센스 있게
오는 20일은 캐나다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이다. 한국은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해 아버지, 어머니 가리지 않고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보내지만 캐나다에서는 5월...
신나는 여름을 맛있게 즐기자
즐거운 여행 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연일 이어지는 맑고 따뜻한 날씨에 주말이면 산으로 호수로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한국의 옛말처럼 야외에서...
가장 ‘제주’적인 곳에서 힘찬 티샷을 날린다 제주 해비치 컨트리 클럽 해비치 컨트리 클럽은 제주의 향기가 물씬 묻어난다. 제주도 특유의 수종으로 주변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힘찬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대한민국 vs 그리스 중계방송 링크 제공.
 베어 마운틴 골프 & 컨트리 클럽 (Bear Mountain Golf & Country Club) 베어 마운틴 골프 & 컨트리 클럽(이하 베어 골프장)은 밴쿠버 아일랜드에서도 손꼽히는 골프장이다. BC주관광청은...
[골프장 소개 4]로컬 골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써리 골프 클럽
세계의 골프장 돌아보기 4 [밴쿠버편] 주간 경제지 비즈니스인밴쿠버(BIV)가 5월 셋째주에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바쁜(The busiest) 골프장을 퍼블릭∙세미-프라이빗∙프라이빗으로 나눠...
니클라우스 노스 골프 코스(Nicklaus North Golf Course) 동계올림픽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휘슬러. 휘슬러에는 PGA선수들도 감탄을 마지않는훌륭한 골프장이 많다. 세계 20대 골프 휴양지로도...
벨·텔러스·로저스, 스마트 폰의 다양한 데이터 플랜 제공
‘똑똑한 전화’ 스마트 폰(Smart Phone)의 전국 시대. 이 똑똑한 전화기 하나 덕분에 무겁던 책도 음악을 듣던 MP3 플레이어 없이도 즐거운 여행이 가능해졌다.
세계의 골프장 돌아보기 2 [캐나다 편] 토비야노 골프장 BC주 캠룹스(Kamloops)에 위치한 토비야노 토마스 맥브룸(Tobiano Thomas BcBroom) 골프장은 지난해 스코어골프(SCOREgolf) 잡지로부터 ‘BC주...
세계의 골프장 돌아보기 1 괌 레오팔레스 리조트 골프장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광고 카피처럼 한번쯤 모든 것을 잊고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을 때, 자연과 더불어 골프 삼매경에...
밴쿠버에서 이 길을 걸어보셨나요? (2) 주말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장소 메트로 밴쿠버 주민이라면 집 주변에 좋은 산책로를 알고 있을 것이다. 집 주변 산책로에서 일단 체력을 쌓고,...
CBC 스포츠 통해 캐나다 중계 6월11일 오전 11시(이하 태평양 표준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개막한다. BC주 거주자들은 공영방송 CBC스포츠를 통해 월드컵을 볼 수 있다. CBC스포츠는...
 41  42  43  44  45  46  47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