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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STER! 이스터 버니와 함께하는 부활절 축제 속으로

최희수 인턴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3-29 15:54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이어지는 부활절 기간에는 이스터 버니(Easter Bunny·부활절 토끼)를 테마로 한 부활절 행사들이 각 지역마다 열린다. 

서구에서는 토끼나 달걀 모양의 초콜릿을 나눠 먹거나 선물하는 풍습에 따라 아이들과 함께 각종 놀이나 이벤트에 참여하는데,  그 중에서도 달걀찾기 놀이인 에그헌트(Egg-Hunt)는 부활절에 빠질 수 없는 큰 행사로 꼽힌다. 

올해는 부활절 시즌을 맞아  에그헌트 행사와 더불어 이색적인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밴쿠버에서 온가족이 참여하기 좋은 독특한 콘셉트의 부활절 이벤트만 엄선해봤다. 

Big Bunny Run


<▲ 사진 = 공식 홈페이지 발췌 >

 
‘부활절 마라톤’을 테마로 한 빅 버니 런(Big Bunny Run) 행사가 오는 31일 밴쿠버 웨스트에 위치한 제리코 비치(Jericho Beach)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빅 버니 런’은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테마 러닝 행사로, 부활절을 상징하는 토끼 코스튬을 한 참가자들이 모여 벌이는 이색 레이스다. 코스는 제리코 비치 공원을 시작으로 노스 쇼어와 밴쿠버 스카이 라인의 절경을 따라 이어지며, 각 수준에 맞춰 10km와 5km 루트로 구성된다. 모든 코스는 대부분 완만한 경사와 산책로로 이뤄지며, 마라톤이 익숙하지 않거나 달리기 어려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걷기 코스(1km)도 준비돼 있다. 행사에는 반려견과 유모차도 동반할 수 있다.
 
일시: 3월 31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4시 장소: Jericho Beach 가격: 10-25달러

Stanley Park Train Easter Fair


<▲ 사진 = 공식 홈페이지 발췌  >

 
스탠리 파크에서 열리는 부활절 행사인 이스터 페어(Easter Fair)가 29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펼쳐진다. 이스터 페어는 부활절을 위해 마련된 전용열차를 통해 총 2km의 스탠리파크 숲길 구간을 체험하는 이벤트로, 열차 체험과 더불어 토끼굴 미로, 달걀 찾기, 페이스 페인팅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공예품 만들기와 미니골프 등 특별 행사도 진행하며, 공원 내 마련된 카페와 푸드트럭에서 버거, 핫도그 등을 비롯한 솜사탕과 유기농 아이스크림까지 즐길 수 있다. 달걀 찾기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개인 바구니를 지참해야 하며, 열차 탑승 요금은 6달러, 달걀 찾기 이벤트는 5달러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2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일시: 3월 29일 -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마지막 입장 오후 4시 40분) 장소: Stanley Park Pipeline Road 

VanDusen Great A-Maze-ing Egg Hunt


<▲ 사진 = Cyndy Sims Parr/flicker(cc) 발췌 >


밴쿠버의 공립식물원인 반두센 보태니컬 가든(VanDusen Botanical Garden)에서는 다가오는 부활절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달걀 찾기 이벤트를 선보인다. 참여 연령은 0세에서 8세까지로, 이벤트는 아침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가든 내 위치한 6개의 각기 다른 정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부활절 달걀 찾기(Aeromexico Easter Egg Hunt) 이벤트도 마련됐다. 30일부터 4월 2일 사이에 이벤트에 참여하는 19세 이상의 참가자에게는 아에로멕시코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2장의 멕시코행 비행기 티켓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여 방법은 가든 내 숨겨져 있는 지정된 달걀 한 개를 찾아 사진을 찍고 SNS 계정에 #AeromexicoEggHunt를 해시태그해 올리면 된다. 

일시: 3월 30일 – 4월 2일 장소: 5151 Oak St, Vancouver, BC 가격: 어린이 15달러, 성인 11.25달러, 경로 우대자 8.45달러 반두센 회원 6.45달러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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