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향연: 재즈, 발레 그리고 전시

최희수 인턴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2-15 15:11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연일 크고 작은 행사가 이어진 2월도 다음주면 벌써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있다. 특히 가족간의 행사가 유독 잦은 2월은 각종 액티비티나 스포츠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이에 따른 피로도가 높아지기 일쑤다.  

때로는 활동적인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즐기고 싶지만 그렇다고 2월의 마지막 주를 집에서만 보내기엔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 

마침 그랜빌 아일랜드 부근과 밴쿠버 일대에서는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다채롭고 굵직한 문화공연과 미술 전시들이 기다리고 있다.
 
2월 중순부터 국내와 해외를 망라한 대형 뮤지션의 공연은 물론 큼지막한 예술 전시가 대거 열릴 예정이라서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겐 선물과도 같은 한 주가 될 듯하다. 취향껏 내게 맞는 문화생활로 2월을 마무리해보시길. 


[발레 쇼]
Ballet BC Presents 'Romeo + Juliet'


<▲사진 = 각 공식 홈페이지 발췌  >

 
발레 쇼로 재탄생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달 밴쿠버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발레 쇼는 BC 발레(Ballet BC)의 에밀리 몰나(Molnar) 감독과 프랑스의 유명 안무가인 메드히 왈레스키(Walerski)가 함께 협업한 작품으로, 기존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가 작곡한 서정적이고 극적인 음악 아래, 왈레스키의 풍부한 감정을 표현한 안무로 한층 더 아름답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발레쇼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오후 8시에 퀸 엘리자베스 공연장에서 상연되며,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35~100달러다. (티켓은www.ticketmaster.ca에서 구매 가능)


[재즈콘서트]
Winter jazz concert


<▲ 사진 = 각 공식 홈페이지 발췌  >

 
코스탈 재즈(Coastal Jazz)가 주최하는 'Winter Jazz: A Cure for Seasonal Affective Disorder' 콘서트가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그랜빌 아일랜드 공연 예술 극장(Performance Works)에서 열리는 이번 재즈 콘서트는 화려한 라인업과 다양한 테마의 스페셜 퍼포먼스로 구성, 수준 높은 재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스칸디나비아 재즈 5중주단, 유노코 바시스트 바시에르, 조디 프로즈닉 4중주단 등 현지 및 해외 재즈 그룹 7개 팀이 남단의 그랜빌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감미로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관람객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23일(8시&9시20분), 24일(1시&3시 45분&8시) 25일(1시&3시45분)이다.


[예술 전시]
Takashi Murakami : The Octopus Eats Its Own Leg


<▲ 사진 = 각 공식 홈페이지 발췌  >


일본의 팝아티스트 다카시 무라카미(Takashi Murakami)의 첫 회고전이 현재 밴쿠버 아트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다. 다카시 무라카미는 파리 베르사이유 궁전에 작품을 전시한 최초의 일본인 예술가로, 이번 전시회는 그가 30여년에 걸쳐 제작한 55 점이 넘는 작품들을 밴쿠버 관람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전시회의 작품들은 애니메이션과 만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을 비롯해 불교 민속 전통부터 예술사, 대중 문화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색감과 세심한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표현되었다. 갤러리의 2층에서는 밴쿠버 아트 갤러리 전시회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최신 작품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이달 초를 시작으로 5월 6일까지 계속된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푸드트럭의 묘미는 단연 부담 없는 환경에서 빠른 시간 내에 간단한 한끼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 요즘은 거기에 저렴한 가격대로 맛과 가성비, 화려한 비주얼까지 더해지는 추세다....
볼거리&놀거리 <178>
화창한 날씨와 무르익은 신록, 바야흐로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하지만, 한 낮의 바깥은 완연한 봄을 여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이럴...
볼거리&놀거리 <177>
식사 때마다 ‘한 끼 해결’이 고민이라면 소문난 미식가들이 꼽아주는 레스토랑은 어떨까? 최근 세계 미식가들이 선정한 ‘2018 캐나다 최고 레스토랑 100’ 순위가 Canada's 100 Best 사이트를...
볼거리 & 놀거리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벼룩 시장에서 출발한 플리마켓(Flea market)은 손때 묻은 오래된 물건들이 거래되는 시끌벅적한 장터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요즘에는 여러 분야의 개성있는...
볼거리& 놀거리
봄철 마라톤 시즌을 앞두고 밴쿠버 전역에서는 러너들을 위한 크고 작은 마라톤 행사가 잇따라 준비 중이다. 오는 주말 열리는 트레일 러닝 행사를 시작으로, 국제 마라톤의...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이어지는 부활절 기간에는 이스터 버니(Easter Bunny·부활절 토끼)를 테마로 한 부활절 행사들이 각 지역마다 열린다. 서구에서는 토끼나 달걀 모양의...
볼거리 & 놀거리
3월 말부터 시작되는 봄꽃의 절정기를 맞아 이달 말부터 2018년도 봄꽃 축제가 BC주 곳곳에서 개최된다.화사하고 탐스러운 꽃들이 가득한 각지의 축제에서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짐과...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해마다 3월이 되면 밴쿠버의 역사박물관 및 사적지 등에서 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무료입장 이벤트를 펼친다. 문화유적지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학습장소로도 손색이 없을뿐더러...
볼거리 & 놀거리
최대 미식의 도시 밴쿠버에서는 여행 온 관광객이나 현지인들이 맛집을 탐방하기 위해 즐겨 찾는 투어 이벤트가 있다. 바로 보고 듣고 체험하는 일명 '푸디 투어(Foodie tour)' 이벤트다....
이번 주 볼거리&놀거리
<▲사진 = 홈페이지에서 발췌  >겨울에도 신선하고 풍성한 주말 식탁을 원한다면 마트보단 파머스 마켓을 가보자. 밴쿠버에는 봄·여름에 열리는 파머스 마켓 말고도 겨울 시즌에...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밴쿠버 국제 와인 페스티벌 2018 <▲ 사진 = 각 공식 홈페이지 발췌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밴쿠버 국제 와인 페스티벌(Vancouver International Wine Festival)이 오는 주말인 24일을...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연일 크고 작은 행사가 이어진 2월도 다음주면 벌써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있다. 특히 가족간의 행사가 유독 잦은 2월은 각종 액티비티나 스포츠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이에 따른...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 '풍성' BC주 패밀리 데이(Family Day) 연휴를 앞두고 크고 작은 가족 이벤트와 기념 행사가 밴쿠버 곳곳에서 열린다.패밀리 데이는 가족에...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음력 신년을 기념하는 민족 대 명절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각 나라마다 명절을 쇠는 방식은 다르지만, 다민족의 문화가 어우러진 이곳 밴쿠버에서는 매년 새해를 기념하는 '루나...
이번주 볼거리 & 놀거리
2018 빅토리아필름페스티벌 빅토리아 국제영화제 내달 2일 열려<▲사진: 2018 빅토리아필름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홈페이지에서 발췌  >제24회 빅토리아 필름 페스티벌(Victoria film...
이번 주 볼거리 놀거리<148>
크리스마스 장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 7 일년 중 12월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크리스마스 때문이다.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특별한 날...
이번 주 볼거리 놀거리<147>
피로도 풀고 입맛도 되살리는 힐링 명소 5곳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12월 ‘따뜻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올 겨울,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눈여겨 볼 만하다. 추운 날씨에 한국을...
#Clark Dr 부터 이스트 밴쿠버까지 수제 맥주길 최근 5년 사이 생긴 수제 맥주 공장들이 이 근처에 많이 있다. 맥주 시음하기에 가장 좋은 수제 맥주 길이다.   1. Strange Fellows...
밴쿠버 소형 수제맥주공장 탐방…1
이번 주말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을 마친 후 수제 맥주집에 들려 시원하게 한잔 하는 건 어떨까?24개 이상의 수제 맥주 공장이 있는 밴쿠버는 캐나다의 대도시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수제...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이때,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는 생각만 해도 온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BC주에는 천연 온천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멀리 운전해서 나가지 않고도 가족과...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