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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드라인] 美·EU 파생상품 규제 합의

국제지식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7-12 14:11

[월스트리트저널(WSJ)]

◆ 벤 버냉키 의장 발언에 전 세계 증시 상승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양적완화 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수 있다"는 발언에 힘입어 전 세계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에서 시작된 상승세는 유럽 증시와 북미 지역 증시에도 전해졌다. 뉴욕 증시도 5월 이후 두 달 만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투자자들의 양적완화 우려감을 완화시켜줬다"고 풀이했다. 지난 두 달간 미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감에 채권금리와 모기지금리가 상승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금리가 오를 경우 미 부동산 시장회복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었다.

◆ 리커창 "경기 부양 없다" 재확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경기 부양책은 없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중국 경제 성장이 둔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10일 중국 수출이 줄었다는 통계가 나온 뒤라 이 발언은 더욱 주목 받았다. WSJ가 18명의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1년 전보다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4분기는 7.9%, 올해 1분기는 7.7% 각각 증가했다. 최근 중국의 수출 감소세는 이런 전망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중국 수출은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3.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리 총리가 경기 부양은 없다고 강조한 것은 최근 급증하는 신용과 부동산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로 풀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

◆ 美·EU 파생상품 거래 감시 합의
미국과 유럽연합(EU) 금융 규제 당국이 11일(현지시각) 파생상품 거래 감시에 대한 막판 합의에 성공했다. 이번 합의는 미국과 EU,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1년여 논쟁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 파생상품 거래안에 따라 EU와 미국은 동일한 파생상품 거래 규정을 만들어 경우에 따라 상대국 금융기관을 감시할 수 있게 됐다. 미국과 EU, CFTC는 공동성명에서 “CFTC와 EU 집행위원회(EC)의 사법 당국과 규제 당국은 각국의 사법 체제를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 美 FRB, 자산매입 축소안 놓고 팽팽한 균형
자산 매입 축소 시기를 저울질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팽팽한 균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공개된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상당 수의 위원들은 자산 매입 규모를 하루빨리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대다수 위원은 고용 시장의 개선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또 의사록에서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자산 매입 축소 시점에 대한 신호를 주는 대신, 어떤 상황일 때 자산 매입을 축소할 것인지를 명확히 밝히는 데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버냉키 의장은 매사추세츠주 캠프리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FRB는 당분간 기준금리를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뉴욕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타임스(NYT)]

◆ 프랑스 개인 소비 감소…프랑스 경제 위축 우려 심화
프랑스인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프랑스 실물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고 NYT가 보도했다. 파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생투앙 벼룩시장의 한 신발 가게 주인은 “예전에는 오전 시간에 300유로 가까이 벌었지만, 지금은 100유로도 못 번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개인 소비가 프랑스 경제활동의 56%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소비자 지출 감소는 프랑스 장기 경제 성장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NYT는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유럽에 국한됐던 유럽 위기가 유럽 주요국인 프랑스에도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현재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10.8%)을 기록하고 있으며, 재정 적자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는 프랑스 경제 성장률이 올해 -0.1%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집트 검찰 무슬림 형제단 의장外 핵심인물 체포령
이집트 검찰이 무슬림형제단의 무함마드 바디 의장을 포함한 핵심 인물 9명에 대한 공식 체포 명령을 내렸다.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지지해 온 무슬림형제단은 이번 정권 교체를 '쿠데타'라 부르며 카이로 외곽에서 시위를 벌여 왔다. 이집트 검찰은 그 외에도 지난 8일 시위에 참여한 200여명을 조사하기 위해 감금했다고 밝혔다. 아들리 만수르 임시 대통령 체제로 출범한 이집트 과도 정부는 인근 아랍 국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 등 지지를 얻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 日 스마트폰 보급 선진국 최저 수준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올해 정보통신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38.2%를 기록했다. 미국과 한국 등 조사 대상국 최저 수준으로, 한국의 약 60%에 그쳤다. 최고는 싱가포르로 76.8%, 한국은 67.8%로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소셜 미디어 및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 활용도와 태블릿 PC 보급률에서도 선진국 내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총무성은 선진 6개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 아베 "최저임금 올리고 싶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일 아사히TV에 출연해 "고용 시장도 회복돼가는 가운데 최저 임금도 같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제1차 아베 정부 당시 최저 임금을 전국적으로 평균 14엔 올렸다"며 "최소 10엔 이상의 인상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각료회의에서 결정한 정부 성장 전략에도 '최저 임금 인상을 위해 노력'이라고 적었다. 현재 일본의 전국 평균 시급은 749엔(약 8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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