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선수, 모델 거쳐 BC주 최초 한국인 아이스하키 심판된 한율씨

<▲캐나다 아이스하키협회, BC주 심판협회 패치를 들고 포즈를 취한 한율씨 (사진=손상호 기자)>
아이스하키 선수에서 인기 광고모델, 평창패럴림픽 심판과 국제학교 선생님을 거쳐 한국인 최초 BC 아이스하키 심판까지. 이렇게 재미난 이력을 자랑하는 이가 있어 만나봤다. 한율(39)씨가 그 주인공.
한국인 최초의 NHL 심판이 된다는 무모한 꿈만을 안고 가족과 떨어져 지난해부터 밴쿠버 타지 생활 중인 한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빙판 위 터프가이, 빙판 위 포청천되다
한씨와 아이스하키의 인연은 초등학교 4학년 때로 거슬러 간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던 한씨는 아이스하키를 접하자마자 사랑에 빠져버렸다. 부모님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하키 선수의 꿈을 키우게 됐고, 한국 아이스하키 최고 명문인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선수 시절 상당히 거친 스타일의 수비수였다.
“제가 워낙 터프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거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소통도 잘 할 수 있어요. 그게 바로 심판으로서 경기를 잘 조율할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 아이스하키는 비인기 스포츠다. 실업팀도 적기 때문에 선수 생명도 짧은 편이다. 대다수의 선수가 대학 졸업 후 20대 초반의 나이에 스틱을 놓는다. 그는 대학 졸업 후에도 인생의 전부인 아이스하키와 관련된 직업을 갖길 원했고, 그의 선택은 바로 아이스하키 심판이었다. 2007년부터 심판 일을 시작해 벌써 12년 차 심판인 한씨는 유소년 하키팀 코치를 맡기도 했지만, 심판이라는 직업이 더 좋았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도 참 보람된 일이었지만 심판은 경기를 바로 앞에서 보고,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죠.”
최고의 기억, 평창 동계패럴림픽
한씨의 첫 국제대회 경험은 2015년 겨울 미국 버팔로에서 열린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였다. 그 당시 경험은 한씨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심판으로서 대우도 국내 대회와 비교해서 월등히 좋았고, 선수들과 코치진들로부터 존중을 받는 것이 피부로 느껴졌다.
그 이후 작년까지 매년 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에 심판으로 참가했고, 이 국제대회에서 부족한 영어 실력이었지만 특유의 살가운 성격으로 여러 나라의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
그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슬레지하키 부심으로 활약한 두 명의 한국인 중 하나였다. 세계 최고의 대회, 그것도 모국에서 열린 패럴림픽에서 심판으로 뛴 것은 그에게 ‘생애 최고의 기억’이었다. 그는 슬레지하키 최고의 무대인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모두 경험해봤으니 아이스하키의 최고 무대에도 서 보고 싶다는 꿈을 서서히 꾸게 됐다.
50여 편 광고에 출연한 몸짱모델
한국은 아이스하키 경기가 적기 때문에 심판으로만 생계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결혼 전 방송가에 몸을 담았던 아내 전선화씨의 권유로 광고모델 일도 하게 됐다. 한씨는 아이스하키로 다져진 다부진 체격과 호감형 외모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50여 편이 넘는 TV 광고에 출연한 ‘인기 모델’이었다. 이제는 톱스타가 된 신혜선, 이광수 등이 무명시절에 그와 같은 광고서 호흡을 맞춘 사이라면서 그 당시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캐나다에서도 아시아계 모델을 점점 선호하고 있고, 밴쿠버는 영화산업이 많이 발전했다고 들었어요. 언젠가는 캐나다 광고나 영화에도 얼굴을 비추려고 틈틈이 에이전시에 제 프로필을 보내고 있어요.”
또한 2년 전에는 국제학교에서 체육 선생님을 하게 될 기회를 얻게 됐지만, 학교 이사장이 바뀌면서 1년 만에 정리해고되는 일을 겪기도 했다.
“억울한 일을 겪다 보니 더는 한국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위기는 기회라는 생각을 하고 캐나다에서 심판이 되겠다는 꿈을 펼쳐보기로 했습니다. 한동안 가족을 못 본다는 생각에 주저하기도 했지만, 아내와 아이들이 오히려 제 꿈을 지지해주었죠.”
2년 고생한단 생각으로 가족과 생이별
한씨는 지난해 10월, 아내와 세 남매를 한국에 남겨둔 채 코업비자 하나만을 들고 무작정 밴쿠버에 입국했다. 심판으로 영주권 취득에 성공해 2년 안에는 가족을 캐나다로 데리고 오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캐나다에 입국하자마자 시련이 찾아왔다. 주니어리그 심판을 하는 캐나다인 친구를 통해 캐나다 리그에서 심판을 할 수 있을까 물어봤지만, 리그에서 돌아온 대답은 ‘영주권 이상 신분이 아닌 이상 캐나다에서 심판이 될 수 없다’였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리그에서도 이전에 한씨 같은 케이스가 전무했기 때문에 자세히 몰랐던 것 같다고 한다.
“저처럼 아이스하키 심판으로 이민을 온 사람들이 없다 보니 물어볼 곳도 없고 막막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다시 돌아갈 수는 없으니 다른 방법을 알아봐야 했어요. 이민 준비를 위해 열 군데가 넘는 이주공사를 다니면서 문의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더라고요.”
영주권 스폰서를 해준다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서 일했다. 버나비에 위치한 PLC 학교에서 영어 공부에 몰두하면서도 새벽에 일어나 생선배달을 하기도 했고, 주말에는 식당에서 서빙을 하기도 했다. 그 바쁜 나날 속에서도 그의 활력소는 아이스하키였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1주일에 한 번은 아이스하키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고, 주말에는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돈을 아끼고 아껴서 NHL 경기를 보러 가기도 했다.
BC아이스하키 첫 한국인 심판되다
캐나다에서 심판이 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입국 몇 달 후, 그의 신분으로 심판을 봐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현지 친구를 통해 동호회 아이스하키 경기 심판을 맡기도 했다. 또한 심판에 관련된 기관이라면 무작정 여기저기 메일을 보냈다.
그러던 중 희망의 답변을 받은 것은 지난 6월. BC 아이스하키 심판협회가 단 40명의 실력 있는 심판들만 참가하는 심판캠프에 한씨를 초대한 것. 좋은 소식은 또 있었다. 확인차 들렸던 한 이주공사에서 아이스하키 심판은 NOC 5253 직군이므로 자영 이민 신청이 가능하다고 들은 것도 그때 즈음이었다. 그는 절차만 잘 진행되면 내년 이맘때 즈음이면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고 가족도 데려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캐나다에서 심판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드디어 도전이 시작되는구나’라는 생각에 잠을 설쳤어요. 아이스하키 심판으로 이민을 한 한국 사람이 없다 보니 좋은 사례를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도 생겼고요.”
심판 캠프를 앞둔 지난 7월에는 이모가 계시는 샌디에이고에서 가족과 열 달 만에 상봉을 한 그는 한 달간 꿀맛 같은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가족의 기를 받고 와서인지 그 이후로는 일도 잘 풀리고 있다. 한씨는 심판으로써의 태도와 체력, 순발력 등을 테스트했던 심판 캠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 후, 곧바로 현지 주니어리그와 성인 아마추어리그 등에서 주심으로 배정받을 정도로 심판협회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한씨의 간절한 이메일을 받고 그의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과 열정이 인상 깊어 심판 캠프에 초대했다는 래리 크라우스(Krause) BC아이스하키 심판협회 본부장은 한씨를 “BC하키 심판캠프에 참가한 최초의 한국인 심판”임을 확인하며 “그의 모습은 링크장 안팎에서 모두 인상적이었으며, 테스트를 한 모든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심판이라는 직업을 즐겼지만, 캐나다 심판으로서 삶이 더 재미있다는 한 씨는 하루 평균 2~3경기에 주심으로 나서고 있다.
“경기 수도 한국보다 훨씬 많고 플레이도 더욱 격렬하다 보니 심판을 보는 재미가 더욱더 있어요. 심한 은어를 써가면서 항의를 할 때를 제외하고는 의사소통도 점점 잘 되고 있습니다. 동료들도 많이 도와주는 덕분에 적응을 잘 고 있고요.”
다른 이들과는 전혀 다른 일을 개척하게 만든 아이스하키의 매력을 묻자 그는 속사포처럼 답변을 쏟아낸다.
“참 아이스하키라는 운동이 중독성이 심해요. 평생 해오기도 했고 직업으로도 하고 있지만 질리지 않네요. 이렇게 파워풀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가 한국에서도 더욱더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또 이곳 사람들은 아이스하키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 너무 좋아해서 캐나다 생활 적응에 너무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의 최종적인 꿈은 세계 최고의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뛰는 NHL에서 심판으로 빙판을 밟는 것이다. NHL의 빙판을 밟는 총 80여 명의 심판 중 한국계는 물론 아시아계 역시 전무하다.
“가족과 떨어져 있어서 외롭지만 참고 아이스하키를 위안 삼아 열심히 달려보려고요. 아직은 먼일 같지만 차근차근히 계단을 밟다 보면 NHL 꿈도 언젠가는 닿지 않을까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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