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한인에게 도움 될 방향 찾았으면 합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8-09 15:22

신재경 BC주의원 인터뷰

지난 5월 BC주총선에서 BC주 제1야당 BC신민당(BC NDP)의 기세는 당당했다. 대다수 여론조사는 정권 교체를 예상했다. 신민당의 한인후보로 나선 신재경 후보에 대한 시각은 낙관적이었다.

그러나 4월 여당은 신 후보에게 일명 '가짜 닥터(fake doctor)' 공세를 펼쳤다. 학력을 속였다는 내용이 공격의 핵심이었다. 여기에 대해 신 후보는 대응 발언을 하지 않았다.

한인 일부는 여당의 의혹을 받아들여 신 후보를 비판했고, 일부는 등을 돌렸다. 주총선 결과 야당은 여당에 대패했다. 신 후보는 이런 상황에서 한인최초 BC주의원(MLA)에 당선됐으나, 정작 한인사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6월 12일 취임하면서 조만간 인사드리겠다고 서면으로 알려온지 거의 2개월이 지난 시점에 신 주의원은 한인 기자들과 만나자고 연락해왔다. 7일 뉴웨스트민스터에서 만나 두절됐던 부분부터 인터뷰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선거 유세 당시 자유당(상대당)에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일명 '가짜 닥터'에 대해 신 의원은 공식적으로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메인스트림은 밴쿠버썬에, 그래도 선거 후에 계속 이슈가 따라오니까 버나비 나우 등 지역신문에 인터뷰만 하기로 했었습니다."

>그 사이 한인 언론을 통해 신의원을 접한 이 중에는 배신감을 느낀 이도 있다.  또 해명이 충분치 않다거나 진실하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일한 곳이나 당에 낸 이력서는 검증된(verified) 것이라 이슈가 될 것이 없다고 당에서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당에서는 (자유당의 지적에) 대응하면 이야기를 더 크게 벌린다고 생각해서, 그래서…이것 외에 '중국사람에게 인종차별했다.' '버나비에 안살고 부모와 써리에 산다,' '선거 중간에 그만두고 나갔다'는 등 계속 공격을 받았구요.

그러나 저희는 유세(campaign)만 계속하고 대응 안하는 것으로 했는데…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당이, 팀에서 만든 방침이 그것이었어요, 배제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인종 차별 얘기가 나왔을 때도 중국계 언론에도 인터뷰를 안했습니다. 한인 사회를 따로 배제 한 것은 아닙니다. 로컬 미디어와 메인 스트림만 하기로…"

-결과적으로 이 부분은 이번 주총선에서 BC신민당이 BC자유당에 패배한 원인 중 하나다. 인터뷰 후 신의원은 패인 분석에서 무대응과 소수민족 언론 무시 부분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의원은 초창기 한인사회에 등장할 때와 달리 총선 중 관련 이슈가 등장하자 응답을 피했다. 신의원을 취재한 한인 기자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배신감을 느꼈던 부분이다.

>지적된 문제 중에, 사람들은 신 의원이 UBC의대를 나온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스파르탄의대를 나왔다. UBC의대로 오해하도록 유도했다는 지적에는?

"어느 정도는 제가 책임이 있어요. 책임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학교는 제가 대학교는 UBC에 갔기 때문에, 여기서 의사라고 하면 UBC에서 공부했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그것을 명확하게 안한 데에는 제가 책임이 있어요. 죄송합니다. …"

>'닥터'라는 명칭도 공격이 많이 들어왔다.

"그 부분은 떳떳해요. 왜냐면 동물 고치는 수의사, 한의사 하는 분들, 공부를 하고 학위를 받으면 쓸 수 있는 명칭이기 때문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중국말로 번역했을 때 중국말로 쓰는 의사라는 명칭은 직접 의사로 활동(practice)해야 쓸 수 있다고 해요. 저희 쪽(선거유세팀)에서 번역이 나갔을 때 제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나갔어요.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죄송하고요,"

>한국어의 의사도 중국어와 같은 뜻이다. 한자 醫師를 한국어로 쓴 것 뿐이다.

"그것은 아니라… 아. 그래요? 그러면, 학위를 가지고 있는데, 박사 학위는 가지고 있는데 박사나 교수로 활동을 안 하면, Ph.D 박사라는 명칭을 못쓰나요?"

>(학위가 있다면) 의학 박사라는 명칭을 쓸 수는 있지만, (의료면허가 없으면) 의사라고 쓸 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제가 (한국어를) 제대로 모르고 쓴 것이네요. 한국에서도 의사학위가 있으면 의사인 줄 알았어요."

>정리하자면 의사와 의학 박사의 차이를 몰랐다는 것인가?

"아니오. 의사는 MD고, 박사는 PhD.인데, 저는 PhD,가 없어요, 저는 의학 박사라고는 못 불러요. 그런데 MD는 있기 때문에 MD는 의사로 알았어요. 그런데 한인사회에서는 제가 의사라는 학위가 있어서 의사라고 하면 신박, 신박이라고 하세요. 제가 박사학위는 아니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박사 의사 다 똑같이 부른데요. 그럴 때 제가 휩쓸려 간 때가 있어요. 그런 면에서 제가 명확히 설명 못한 것은 제 책임이고, 그것에 있어서는 죄송해요."
- 신의원은 11세에 캐나다로 이민 왔다.  

>BC주에서는 의료적인, 치료를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제가 메디컬 라이센스 시험은 미국에서 패스를 했어요,"

>BC주에서는 (의사로) 활동할 수 없지 않은가?
"저는 BC주에서 (의사로) 활동할 생각이 없었어요,"

>미국에서는 가능하고?
"미국에서는 가능하고…"

>사람들이 지적하는 요점은 신의원을 UBC출신 닥터로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신의원이 진실하지 않았다는 점을 손가락질하는 것이다.

"중국어로 잘못 쓴 것도 있고, 신박, 신박할 때 명칭이 잘못된 것도 있고… 제가 잘못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은 제가 죄송해요. 앞으로도 계속 명확히(clarify)해야 할 것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입니다"

>그럼 의사로 명칭을 쓰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

"네. 그래서 MD라는… 예를 들어서, 지금 자유당의 닥터 테리 레이크 같은 분도 수의사로 활동 안 한지 정말 오래되셨지만, 닥터라는 호칭을 쓰고 계세요. 그래서 MD자체, 닥터에 호칭에 문제는 없는 것 아닌데, 의사라는 표현이… 저도 잘 모르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여기서 의사 일을 한다고 표현한 적은 없어요.늘 학교에서 가르친다는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의사학위(MD)는 있지만, BC주에서 의료활동을 할 수 있는 의사고시를 통과해야 받는 의사면허는 없는 상황. 듣는 사람은 당연히 혼동될 수 밖에 없다. 신의원은 캐나다 국내에서 의사가 아니다. 의사학위(MD)를 보유한 교수라고는 할 수 있다. 현재 BC주의회의 공식 자료를 보면 신 의원의 약력은 세인트루시아의 스파르탄보건과학대에서 MD를 받고, BCIT와 밴쿠버커뮤니티칼리지(VCC) 등에서 교육자(educator)로 활동했다는 내용이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신 의원에게 '의사'라는 명칭을 부여하기는 어렵다. BCIT자료를 보면 faculty, teacher로 돼 있기 때문에 전직 교수로 보는 것은 문제가 없다.

>여당에서는 소위 '가짜 닥터'를 여전히 얘기하는가?

"국회(편집자주: 주의회가 맞는 표현)에서는… 가슴 아픈 게, 서로 다 상처를 주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당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이 자리처럼 그냥 개인적인 사안은 아니다("It's not personal")이라고 하고 있어요. 자유당 의원님들과는 개인적으로 친해지려고 하고 있는데..."

> 여전히 공격은 있는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개인적인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제가 처음에 (정치를)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었나 봐요. 그것이 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지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총선 전에 기자와 인터뷰하면서 공격이 들어와도 꿋꿋하게 잘할 수 있겠다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렇지 않았다.

"인신공격이 올 줄은 몰랐어요. 그게 이제, 일을 잘했다 못 했다에서는 비판(criticism)을 받을 수 있다 생각했는데… (울음) 정말… 제가 이때까지 열심히 해온 모든 것을…학교에서 정말 많이 싸워주셨어요. 지켜주셨어요. 죄송합니다. 욱해가지고…"

>본인은 그 문제를 개인 문제로 생각할 수 있지만, 주의원 자리는 공인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이미 제기됐기 때문에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 하겠는가?

"많이 무서운 것은 사실이에요. 엄마, 아빠하고도 많이 힘들었고, 그나마 남편이나 자식이 없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어요.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구나…"

>총선기간 동안 한인 사회에 한마디가 아쉬웠다.

"당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그때(유세 당시)는 당에서 흐름도 좋았고, 개인적인 공격이 나온다고 보고 정말 많이 감싸주셨어요.공격이 이뤄졌을 때는 더러운 공격을 해온다고 보고, 잠수를 탄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It made perfect sense. 이런 것 대응하지말고, 지역 언론 하나, 주류언론 하나, 인터뷰하고, 그 다음에는 선거운동 계속하기로 하고, 계속 방문 유세(door-knocking)를 했어요. 그것이 지금 보면 안 좋은 면이 많았어요. 제가 할 말이 없어요. 무대응은 잘못된 전략이었고, 그 책임은 제가 저야 지요."

> 현재에 대한 질문이다. 이번에 상당히 많은 분야의 논평담당(critic)으로 임명됐다. 당에서는 기대하는 바가 큰 것 같다.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부분이 있는가?

"이제 4년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당 대표가 좋게 봐주셔서, 처음에는 고등교육(대학, 칼리지 관련) 쪽으로 생각했는데, 여기 이민 온 분들이 사업 쪽으로 많이 일하시잖아요. 그래서 그쪽으로 하면 제가 야당이더라도 정보를 많이 나눌 수 있을 것 같고- 여당만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practically)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쪽으로 갔어요. 그런데 그 외에도 여러 분야를 더 맡겨 주셨고요"

>다문화 논평담당은 소수민족 사회와 좀 더 네트워크를 가지라는 뜻인가?

"그런 뜻은 아니고, 신민당으로서는 더 잘해야 할 분야기 때문에, 제 관점이 기여할만한 부분이 있다고

>보통 논평담당은 단기로 정치할 사람에게는 잘 안주는 자리다. 계속 정치에 남아있을 생각인가?

"모르겠어요. 정말 저를 키워주시려고 주신 것인지…"

>본인의 미래 의지를 묻고 싶다. 한 번 하고 말 사람에게 중요한 자리를 주는 법은 없다. 4년하고 끝낼 것인가 계속 할 것인가?

"그것은 제가… 어떻게 한다는 의도보다는 앞으로는 4년 동안 제가 한 일을 비판적으로 평가해서 도움이 된 사람인가 아닌가를 평가하는 것이 답일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 의도가 있다해도, 정치인으로 업적도 없고, 영향력도 없다면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니잖아요. 제가 열심히 해서 잘 해야 남겠지요"

> 평가를 한다면, 평가의 기준은 누구에게 둘 것인가?

"누구의 의견(opinion)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과제 수행 결과(objective performance)를 두고, 그러니까 성적표처럼 나를 평가하겠다는 계획이에요. 선거구의 이슈라든지, 앞으로 하고자하는 소기업 워크샵이라든지… 이런 것을 하면 몇 명이 와서 듣고 몇 명이 도움이 됐는가하는 숫자 적인 결과를 봐 가지고  그것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 그럼 처음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소기업 지원입니다. 이민 와서 사업을 하시는데, 정부의 자금 지원이나 제도를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분들을 모셔두고 지원을 받았다, 예산을 받았다 하면 제 성적표가 좋아지는 것이죠. 예를 들면 리스(임대 계약)를 잘못 서명했을 때 그런 케이스를 도와서 해결하면 이런 것을 봐서 얼마나 해결을 했는지 다른 선거구와 비교해서 보려구요"

>한인 사회와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어떤 목적인가?

"이때까지 여러분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감사하는 자리지만, 말씀하신대로 이때까지… 괘씸하게 여기는 분이나 상처받은 분도 계실 것이구요. 저도 알게 모르게… 저로 인해서 공격받으신 분도 계시기 때문에 그런 분 위로하는 것도 목적이구요. 야당 의원으로 제가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상징적으로(symbolic) 있는 것보다는 실제(practical) 도움이 될 방향을 찾고자 합니다"



기사 나간다고 사람들이 마음을 돌리거나, 또는 신의원에 대한 비판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벌여놓은 일은 벌여놓은 사람이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판단은 유권자의 몫이다. 8일 부터 신의원은 한인들을 공식적으로 만나기 시작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로열컬롬비안병원 이선영
‘한 우물을 파다보면…’이라고 시작되는 문장이 ‘언젠가는 이루어질거야’라는 말로 완성되기까지에는 계량하기 어려운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가정’이...
트뤼도 자유당 대표의 ‘허심탄회'한 기자회견
저스틴 트뤼도(Treadeau) 연방 자유당(Liberal) 대표(42세)가 밴쿠버를 방문해, 16일 소수민족 언론과 기자회견을 했다.트뤼도 대표는 1964년부터 84년까지 한 해를 제외하고는 총리로 장기...
캐나다 6·25 참전용사 워렌 바이넬씨
1952년 5월 흔들리는 군함 안. 기계를 좋아하던 스물두 살 청년은 정비복 대신 군복을 입고 있었다. 고향을 떠나면서 마음에 자리하기 시작했던 긴장감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기는커녕...
밴쿠버시경(VPD) 최병하 경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질문에 선뜻 떠오르는 답이 없을 때, 평균적인 사람들은 저절로 막막해진다. 정교하게 만들어졌다는 직업 안내서를 들춰봐도 ‘내게 꼭 맞는 길’은...
이민 1세인 부모들이 1.5세로 분류되는 자녀들에 대해 갖기 쉬운 착각 중 하나. “어려서 왔으니까 별 문제 없이 밴쿠버 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 거야. 영어도 뭐 저절로 늘지 않겠어?”자기...
써리메모리얼병원 배재현
의료분야가 필요로 하는 인력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병원 속을 살짝 들여다 보면 의사나 간호사 이외에도 각양각색의 기술을 지닌 사람들이 한지붕 아래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BC한인보건의료인협회 성영주 회장
처음 밴쿠버 땅을 밟았을 때만 해도, 취직부터 그 모든 것이 순조로울 거라 믿었다. 내가 가진 이력만 내밀어도, 상대방은 황송한 듯 ‘웰컴 인사’를 건넬 줄 알았다. 하지만 이민을...
건강 강연회 여는 박정환 박사
오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밴쿠버 안식일교회에서는 '밴쿠버 교민을 위한 박정환 박사 초청 건강페스티벌'이 열린다.동 행사에 강연차 한국에서 방문하는 박 박사와 이메일로 인터뷰해...
주사파 핵심 인물에서 북한 인권운동가로 전향한 김영환씨
주체사상(주사)파의 핵심으로 활동했던 김영환(51·사진)씨가 18일 밴쿠버를 찾았다. ‘강철서신’이라는 이름의 문건 하나로 북한 주체사상을 학생운동권의 핵심 이념으로 만들었고, 최근...
VIFF 초대작 ‘나인뮤지스 오브 스타엠파이어’ 감독 이학준
“스타는 결국 우리의 욕망이 만들어 낸 아바타”한류는 뭔가 있어 보이는 남자 배우들의 일본 진출과 함께 시작됐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강남스타일’을 통해 마침내 전세계 곳곳에...
BC실업인협회 한대원 회장
BC주정부가 주류법 개정을 목적으로 주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engage.gov.bc.ca/liquorpolicyreview/)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에 그로서리 업계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매장...
“김연아를 1등석에 올린 브라이언 오서처럼…”
‘김연아’라는 이름과 가장 쉽게 연관되는 검색어는? 대부분 사람들의 머릿속에 입력되는 첫번째 단어는 아마 피겨 스케이팅일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검색어 리스트 어딘가에는...
“한인 2세 꿈의 무대 이끈 티칭프로 브라이언 정”
그에게 골프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운동이었다. 부모의 권유로 어린 시절부터 채를 잡게 됐지만, 달걀보다 작은 공을 홀컵까지 툭툭 쳐나가는 게 전부인 이 스포츠를 그는 좋아할 수...
극단 하누리, 열세번 째 정기공연 '논두렁 연가'
인천공항에서 밴쿠버까지의 비행 거리는 약 8200km. 컵라면까지 합쳐 기내식을 서너번은 먹어야 마침내 랜딩이 가능한 먼 거리다.하지만 요즘에는 ‘8200’이라는 숫자나 태평양의 깊이 같은...
최우정씨 “힘든 만큼 보람된 직업, 취업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데이케어 교사가 되는 길은 꽤 만만해 보인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짧은 데다, 일자리 정보도 쉽게 접할 수 있어서다.결론부터 미리 말하면 이런 생각이...
신재경 BC주의원 인터뷰
지난 5월 BC주총선에서 BC주 제1야당 BC신민당(BC NDP)의 기세는 당당했다. 대다수 여론조사는 정권 교체를 예상했다. 신민당의 한인후보로 나선 신재경 후보에 대한 시각은 낙관적이었다....
경력 40년, 밴쿠버 대표 '강태공' 강신정씨
1992년에 만들어진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주인공은? 우선 등장하는 이름은 말할 나위없이 브래드 피트겠지만, 20여 년 전 극장 간판에 대한 기억이 보다 선명한 몇몇 사람들은 물...
박찬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박찬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사무처장이 밴쿠버를 방문해 23일 버나비 시내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6기 평통 캐나다서부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박 사무처장이 이끄는...
서부캐나다한인산악회 이순근씨의 유쾌한 산행 예찬
낯선 땅에 정착한 이민자에게 성공은 무엇일까? 넓직한 마당을 과시하는 하우스와 그 앞에 주차되어 있는 고급 자동차가 성공의 첫 번째 모습이 될 수 있겠다. 반듯하게 자라나 부모의...
3년 임기 마치고 귀임하는 KOTRA 양국보 관장
“제가 한 게 뭐 있나요. 다 무역관 직원들 덕입니다.” 3년간의 밴쿠버 무역관 생활을 마치고 귀임하는 양국보 관장의 소회다.4일 귀국 비행기를 타는 양 관장은 밴쿠버 발령 전 가졌던...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