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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김덕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1-16 17:34

밖엔 여전히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오늘 아침 우리 가족은 어릴 적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들처럼 일찍부터 부산을 떤다. 토론토로 이사온 지 이년 반이 지나도록 여행 한번 하지 못하고 적응하기에 바빴는데 때마침 버지니아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몇 일 놀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두말 할 것도 없이 대답을 하고, 오늘 아침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중이다. 버지니아까지는 한 구백 킬로미터쯤 되니 오늘 내로 도착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이번 여행에는 가족들 나름대로의 기대가 있다. 나는 오랜만에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기대하며 자유를 꿈꾸었고, 아내는 지인들을 만날 생각에 행복해 했으며, 아이들은 학교를 떠나 오랜만에 잠도 실컷 자고, 백악관을 비롯해 워싱턴과 버지니아의 아름다움과 같은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 먼 거리를 한걸음처럼 달려갔다. 그런데 지인의 집에 도착하여 벨을 누를 때까지만 해도 우리의 계획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는 것을 어찌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 집에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 세마리… 보통은 별일 아니겠지만, 이번 여행에서만큼은 그렇지 않았다.

우리 집 네 딸들은 엄마를 닮았는지 작은 벌레와 동물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잠자리에 들면서 개미나 거미 한 마리라도 나타날라치면 온 집안에 난리가 난다. 결국 잡아주기 전에는 잠자리에 들지도 않을뿐더러, 심지어는 이불에 거미가 지나가기라도 하면 세탁을 해야만 한다. 그러니 강아지를 좋아할 리 없는 것은 당연하다.

           결국 지인 부부가 강아지들을 이 층에 가두고 난 후에야 아이들은 집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손님이 온 것을 환영이라도 하는 듯 왜 그리도 짖어대는지. 우리는 정식으로 인사 나눌 겨를도 없이 강아지 세 마리가 만들어 내는 복잡하고도 거부할 수 없는 세계로 빠져들고 있었다.

           지인들은 아내와 가까운 사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만날 수 없어 생긴 어색함 때문일까 오히려 적막이 흐르기 까지 했다. 그런데 때마침 짖어대는 강아지 소리는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우리의 적막을 깨면서 대화의 중심으로 파고 들었다.

그들은 강아지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십 이년 된 푸들강아지 공주는 얌전하고 소극적이며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까지 하여 그다지 문제는 없지만, 다른 강아지들 등살에 불쌍해 보인다고 했다. 또 다른 강아지의 이름은 사랑이라고 했다. 사람을 잘 따르고 눈치도 빠르고 귀여운 짓을 연거푸 하기 때문에 모두들 좋아하는 것 같았다. 우리 막내도 결국 사랑이를 좋아하게 되었으니 오죽하겠는가? 마지막 강아지는 초콜릿 빛을 띠고 있어 이름이 초코라 했다. 가장 활동적이며 잠시도 쉬지 않고 뛰어다니면서 모든 일에 상관을 하기 때문에 천방지축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쉴새 없이 지적을 받고 혼나기도 하는 녀석이라고 했다.

           첫 만남의 어색함을 지워버리고 싶은 마음을 담은 듯 삼십 분이 넘도록 지속되는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에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귀를 기울여야만 했고, 간간히 동조한다는 의미에서 웃음을 지어 보여야만 했다. 사람들은 어색함을 참을 수 없어 하는 것 같았다. 조금만 참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금새라도 친근감을 느낄 법도 한데, 그 짧은 시간을 못 참고 마침 나타난 강아지들을 핑계로 서로에 대한 관심을 떨쳐버리는 것 같았다. 아니 어쩌면 서로에 대한 관심에 부담을 갖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말이다.  하기야 몇 일 후에 헤어지고 나면 평생을 못 볼 사이인데 관심 가질 이유가 있으랴마는 무관심이 습관처럼 되어버린 우리는 강아지에게 모든 시선을 빼앗긴 채 서너 시간은 족히 넘을 시간 동안에 겉만 돌고 있는 셈이다. 그렇게 우리의 첫날은 깊어만 가고 있었다.

장거리 여행이 피곤했는지 짧은 시간에도 꿀 잠을 잤다. 세상은 여전히 고요하고 뒤뜰은 아직 어둑한데 인기척이 들린다. “초코야, 사랑아, 공주야 엄마 아빠다. 잘 잤니?” 나는 잠결에 이제는 성장하여 집을 떠난 지인의 세 딸이라도 돌아온 줄 알았다. 그런데 가만히 듣고 보니 지인이 강아지 부르는 소리인가 보다.

막 내린 향긋한 커피와 머핀으로 아침 식사를 할 때, 지인들은 강아지 세 마리를 기르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렸을 적 세 딸들은 강아지를 좋아했지만, 하나 둘 장성하여 집을 떠나면서 기르던 강아지를 다 놓고 갔다고 한다. 처음엔 떠난 딸들을 그리워하며 대신 기르기 시작했는데, 이젠 정이 들어 자식같이 여겨진다고 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같이 살며, 울고 웃다 보면 정이 드나 보다. 엄마 아빠, 그리고 자식의 관계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세상엔 누이도 좋고 매부도 좋은 일이 진짜 있을까 싶다. 나는 요즘 팔십 이세 된 할아버지와 이 년째 친구로 지내고 있다. 팔 년 전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내면서 자녀들에게 해가 될까 봐 같이 살던 아들 집을 나와 노인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분이다. 처음 몇 년 동안은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도 하면서 그런대로 살만 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자주 커피도 마시며 서로의 마음을 위로해 주던 한 할머니를 만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 할머니에겐 사십을 넘긴 아들이 있는데, 결혼도 하지 않고 일에 푹 빠져 살면서 강아지를 입양하기 시작했는데, 급기야는 서너 마리가 되었고, 강아지 뒤치다꺼리는 고스란히 할머니의 일이 되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히게 된 셈이었다. 강아지 세 마리를 데리고 외출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할머니는 자연스럽게 할아버지를 만나기가 어렵게 되었고, 할아버지는 에너지의 원천과도 같았던 귀한 친구를 잃게 된 셈이었다.

그런데 이 지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떠나버린 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연락이 줄어들었고, 근래에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어도 바쁘다는 이유로 답장이 없다고 한다. 요즘엔 요령이 생겨서 딸들과 통화하고 싶을 땐 카톡에 강아지 사진을 올린다고 한다. 그러면 어김없이 일 이분 안에 답장이 오고, “강아지가 어디 아프냐? 무슨 일 없냐?” 물으며 관심을 보이는데, 그 틈을 타서 하고 싶은 말을 한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자녀들 집에 가고 싶어도 강아지 세마리를 데리고 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란다. 결국 하루라도 집을 떠날 수 없게 된 셈이었다. 친구들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딸들을 방문할 수 조차 없게 되었으니, 그쯤 되면 그 강아지들에게 엄마 아빠라 해도 과한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오늘 우리 가족은 워싱턴 디시에 있는 백악관과 기념관 등을 둘러 보며 하루를 보냈고, 지인의 말대로 저녁시간에 맞추어 집으로 돌아왔다. 마음 속으로는 어제 하지 못했던 지난 세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오 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음식냄새에 목을 메던 강아지들은 우리를 가만두지 않았다. 오늘도 여지없이 우리의 대화에 끼어들었고, 우리의 모든 시선은 다시 집중되기 시작했다.

지인들은 그렇게도 강아지가 예뻐 보이는지 손을 내밀어라, 빙글 돌아라, 앉아라, 기다려라 갖가지 주문을 하면서 머리가 좋아서 말도 잘 알아 듣는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그런데 언뜻 보기에는 재롱을 떠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니 배고픔에 안달이 난 강아지들이 한 부스러기라도 얻어 먹기 위해서 뒷발로 곧이 선체 앞발을 비비며 애걸복걸하는 모습이다. 혀는 빠르게 날름거리고, 주인의 손에 집중된 눈망울은 얼마나 절실한지 차마 보고 있을 수 없을 만큼 간절하다. 그렇게 힘들여 한 조각을 받아 먹고는 양에 차지 않는지 다시 애교를 부리기 시작한다. 애교인지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인지는 그들만이 아는 사실이지만 말이다. 오늘도 우리는 그렇게 아쉬운 둘째 날 저녁을 보내고 있었다.

 셋째 날 아침 여전히 같은 소리에 눈을 뜨고, 우리는 버지니아에서 유명한 루웨이 동굴을 둘러보고 다시 저녁시간에 맞추어 집에 돌아왔다. 오늘이야말로 깊은 대화를 해야 할 텐데…

하지만 그것도 분에 넘치는 바램이었을까? 어김없이 달려드는 강아지들의 성화에 다시 넋을 일어가고 있을 때, 까불기를 좋아하는 초고가 갑자기 토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지인이 우리를 위해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다가 그만 태워버린 음식을 훔쳐 먹었나 보다. 먹는 둥 마는 둥 저녁을 마치고 두 분은 초코를 간호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벽난로를 켜고, 담요를 덮어주고, 그야말로 융숭한 대접이다. 어쩌겠는가? 말 못하는 짐승이라도 아프다는데… 우리는 그렇게 마지막 저녁도 아쉽게 보낼 수 밖에 없었다.

돌아갈 길이 멀어 우리는 새벽에 일어나야만 했다. 준비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다음엔 토론토로 놀러 오세요.” “글쎄, 가고는 싶은데 이젠 하루도 집을 비울 수가 없어서…” 여전히 강아지들 걱정이다.

관광은 잘 했지만, 여행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타국에서 이민자로 살면서 사람 그리워 먼 곳까지도 한걸음에 달려 갔는데, 어쩌면 외로워서 기르기 시작했을 강아지였을 텐데 되려 사람을 멀어지게 할 수 있다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닌가!

다행히도 어떤 사람들은 강아지를 기르면서 기쁨도 누리고 외로움도 달랠 수 있게 되었겠지만,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내내 마음속에 맴도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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