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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음악이 한자리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11-17 00:00

밴쿠버 아트 갤러리 'Fuse'

지난 10월 밴쿠버 아트 갤러리는 피카소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캐내디언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고, 또한 널리 알려진 작품들을 중심으로 밴쿠버 사상 가장 많은 수의 피카소 작품들을 전시해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회에는 피카소의 연대기 초부터 큐비즘까지의 다양한 그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었다. ‘Weeping Woman’과 같은 유명한 작품들과 동시에 ‘볼라드 판화집’과 같은 생소한 피카소의 작품들까지 모두 아우르는 전시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피카소와 같이 세계적으로 너무나 유명한 작가들의 전시에는 상당한 기대감과 동시에 감상 뒤에 오는 따라오는 아쉬움이 늘 있기 마련이다. 그것은 전시의 질이 떨어져서가 아닌 그저 기대한 만큼의 만족감을 느끼지 못함이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밴쿠버 아트 갤러리에선 매달 넷째 주 금요일마다 시각과 청각을 모두 즐겁게 해 줄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미술과 음악, 그리고 퍼포먼스가 한자리에 만난 것이다. 평소의 갤러리 로비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DJ의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갤러리 안으로 들어서자 'PICASSO'라고 새겨진 하늘색 배경의 커다란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어울릴 것이라도 기대하지 않았던 음악들과 피카소의 그림들이 의외에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악과 함께 한 그의 그림은 새삼 그 그림마저 생소하고 신선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유명하다는 이유로 자칫 갇힌 지식과 시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그의 그림이 다른 시각과 생각으로 다시 태어나는 듯하다.

10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전시를 다 둘러보고 나오는 에나 루이스씨(27)에게 이번 이벤트에 대해 물었다.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는 것은 항상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막상 실천에 옮기기 힘들다. 하지만 이번 'Fuse' 미술관은 그림 만을 전시하는 공간이라는 관념을 깬 흥미로운 이벤트였다. 음악과 그림 또한 적절한 조화를 이루었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음악들로 미술관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Fuse'에는 매 1시간 마다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투어가 준비되어있다. 요즘같이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갤러리 2층에 카페에서 간단한 저녁과 함께 전시를 기다리는 것도 좋을 듯싶다. 이미 전시회를 봤다거나, 매주 목요일 저녁에 미술관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다면 오는 11월 25일 금요일에 10달러로 이번 이벤트를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이예원 인턴기자 dp-dnjs@hanmail.net

<Fuse>

시간 11월 25일 금요일 오후 6시- 11시

장소 밴쿠버 아트 갤러리 (750 Hornby)

가격 10달러

웹사이트 www.vanartgallery.bc.ca 또는 604-662-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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