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주정부 이민 쿼터 31% 대폭 확대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3-30 10:15

온타리오·BC 등 PNP 지명 인원 증가
노동력 부족 대응··· 영주권 문호 활짝



캐나다 정부가 2026년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PNP)의 영주권 지명 인원을 대폭 늘렸다. 올해 각 주와 준주에 배정된 지명 쿼터는 지난해 초 배정 규모보다 평균 약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이민 쿼터는 각 주가 한 해 동안 영주권 후보자로 지명할 수 있는 외국인 인원의 상한선을 의미한다. 이 숫자가 늘어날수록 해당 주가 PNP를 통해 받아들일 수 있는 신규 이민자 규모도 커지게 된다.

주별로 보면 온타리오주가 1만4119명으로 가장 많은 지명 인원을 배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초 배정됐던 1만750명보다 약 31.3% 증가한 수준이다. 앨버타주는 4875명에서 6403명, 매니토바주는 4750명에서 6239명으로 각각 늘었다.

BC주 역시 4000명에서 5254명으로 약 31% 확대됐으며, 서스캐처원주는 3625명에서 4761명으로 증가했다. 북부 지역에서도 비슷한 증가율이 나타났다. 유콘 준주는 215명에서 282명, 노스웨스트 준주는 150명에서 197명으로 각각 약 31% 늘었다.

다만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 뉴펀들랜드·래브라도,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 등 일부 대서양 지역 주들은 2026년 배정 규모를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일부 주는 이미 올해 PNP 추첨을 진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명 인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다른 주들도 비슷한 증가율을 적용할 경우, 예상 지명 인원은 뉴브런즈윅 약 3600명, 노바스코샤 약 4100명,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약 2000명, PEI 약 13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예비 이민자, 실제 입국은 내년 이후

이번 쿼터 확대로 주정부 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 기회는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주정부 지명’과 실제 ‘영주권 취득(랜딩)’ 사이에 시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주정부로부터 지명서를 받은 신청자는 이후 연방 정부에 최종 영주권을 신청해야 하며, 이 과정이 보통 6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소요된다. 따라서 이번 쿼터 확대의 실제 입국 효과는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민 전문가들은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주가 연방 정부로부터 추가 쿼터를 확보하며 이민 문턱을 낮춰왔다”며 “올해 초 발표된 대규모 증원은 지역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연방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온타리오·BC 등 PNP 지명 인원 증가
노동력 부족 대응··· 영주권 문호 활짝
캐나다 정부가 2026년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PNP)의 영주권 지명 인원을 대폭 늘렸다. 올해 각 주와 준주에 배정된 지명 쿼터는 지난해 초 배정 규모보다 평균 약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4월 말 적용··· 경제·가족 이민 모두 대상
영주권 랜딩비 25달러↑, EE·PNP 수수료 40달러↑
캐나다 정부가 오는 3월 말과 4월 말을 기점으로 영주권(PR) 및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한다. 이번 조치는 경제 이민, 가족 초청, 인도적 이민 등 거의 모든 카테고리에 적용돼...
현지 태생보다 순자산 14만 달러 많아
신규 이민자 ‘자산 격차’는 여전히 커
캐나다에 새로 뿌리를 내린 신규 이민자 가구와 현지 출생 가구 간의 자산 격차가 여전히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입국 후 10년이 지난 ‘정착 이민자’ 가구의 경우,...
2026년 2년 연속 인구 증가율 0% 예상
출산 줄고 고령화 가속··· 인구 구조 흔들
캐나다의 인구 증가세가 사실상 정체된 가운데, 조만간 인구 증가가 전적으로 이민에 의해 좌우되는 전례 없는 상황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연방정부의 최신 이민 수준...
이민부 2026년 EE 신규 이민 카테고리 발표
경제 성장·국방 강화 겨냥 직군 우선 선발
캐나다 연방 정부가 경제 성장과 국방 강화를 위해 숙련 인력 유치를 확대한다. 정부는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이민 프로그램에 새로운 직군을 추가해 일부 전문 인력에 대해...
정부 정책으로 국제학생 허가 절반 수준 축소
학생 수 급감에도 캐나다 유학 관심 여전히↑
캐나다의 국제학생 유입이 급격히 줄면서 신규 입국자 수가 최근 2년 동안 9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연방 이민부(IRCC)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월 캐나다에 들어온 신규 유학생은...
퀘벡 외 지역 대상, 영주권 5000명 추가 배정
캐나다 정부가 프랑스어 사용 신규 이민자를 위한 문호를 더욱 넓힌다.연방 이민부는 19일, 프랑스어를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이민자를 더 많이 수용하기 위해 퀘벡 외 주와 준주에 배정되는...
2025년 승인 목표치보다 약 2000명 적어
캐나다가 지난해 약 39만 명의 신규 영주권자를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연방 이민부(IRCC)에 따르면, 2025년 영주권 승인 인원은 약 39만3500명으로 집계돼 정부가 설정한 연간 이민...
트럼프식 국경 통제 닮은 법안
자유당 정부 노선 전환 논란
▲/Getty Images Bank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난민을 겨냥한 대대적인 이민·국경 관련 법안을 추진하면서 미국식 국경 정책을 닮아가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새 법안이 외국인 혐오를 부추기고...
올해 망명 신청수 전년比 42%↓
STCA 개정에 비공식 망명 어려워
▲/Getty Images Bank미국을 거쳐 캐나다로 이민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수천 명이 캐나다 국경 진입을 시도했지만, 불과 반년도 채 되지...
1946년 이후 두 번째 분기별 인구 감소
‘유학생 밀집’ BC·온타리오 하락폭 최대
캐나다 인구가 올 3분기 사상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 17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9월 캐나다 인구가 7만6068명(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영주권자는 17만6479명 줄어 1971년 관련...
혈통 시민권, 15일 발효··· 1세대 제한 폐지
2025년 이전 출생자도 시민권 회복 가능
▲/gettyimagesbank앞으로 해외에서 태어나거나 입양된 자녀도 부모의 시민권을 자동으로 승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연방 정부는 ‘혈통에 의한 시민권’(citizenship by descent) 적용 대상을...
외국인 의사 전용 ‘익스프레스 엔트리’ 신설
14일 내 취업 허가 가능··· 입국 쿼터 5000명
▲/Getty Images Bank 연방정부가 캐나다 의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인 외국인 의사 모시기에 나선다.   레나 메틀리지 디압 연방 이민부 장관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에서...
12월 1일 자정 이후 신청자부터 적용
임시거주자 허가·신분 복원 등 대상
▲/gettyimagesbank캐나다 연방정부가 12월 1일부터 일부 이민 관련 수수료를 인상했다. 이번 조치는 입국 불허 관련 신청 비용과 캐나다 청년 교류 프로그램(IEC) 워크퍼밋 처리비용에 적용된다....
2026년 상한제 확정··· 올해보다 7% 줄어
신규 15.5만 건··· 온타리오·퀘벡에 최대 배정
▲/gettyimagesbank캐나다 연방정부가 2026년 적용될 국제학생 유학 허가(스터디 퍼밋) 상한제를 확정하고, 연간 발급 목표와 주·준주별 배정량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 총 40만8000건의 학생...
정부 “고용 제한·벌금 강화로 신청 급감”
규정 위반 기업에 490만 달러 벌금 부과
▲/gettyimagesbank지난해 임시 외국인 근로자(Temporary Foreign Worker·TFW) 고용 요건이 강화된 이후, 관련 신청 건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고용사회개발부(ESDC)는 지난해 9월...
이민부, 신청 개시도 없이 공식 종료 안내
적체 문제로··· 국내 체류 지원자 우선 처리
▲/gettyimagesbank캐나다가 해외 거주 외국인 간병인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 이민 프로그램인 ‘홈케어 워커 파일럿(Home Care Worker Immigration Pilots, HCWP)’의 해외 신청자 접수를 공식 종료했다....
보수당 대표 이어 BC주 수상, TFW 폐지 요구
BC 전 장관·녹색당 “이민자 비난 부당하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과 카트리나 첸 전 BC주 장관/ BC Government Flickr외국인 임시 근로자 프로그램(TFW)의 존폐를 둘러싸고 정치권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연방 보수당 피에르 폴리에브...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 종료 vs 유지
보수당, 종료 촉구··· 정부·권리단체는 반대
▲/gettyimagesbank캐나다의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TFW)이 정치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보수당은 청년·근로자 보호를 내세워 프로그램 종료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정부와 이주노동자...
1~6월 학생비자 발급 15만 건 그쳐
취업비자 발급도 절반 수준으로 뚝
올해 들어 캐나다로 유입되는 신규 국제 학생과 임시 외국인 근로자 수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면서, 교육계와 노동시장에도 변화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연방 이민부(IRCC)가 28일 발표한...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