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연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몸뚱이는 그만 자라 하는데
점 하나에서 파생된 상념들
시간에 비례하여 거리도 그리하여
일그러진 선
마디마디 바람만 웅성거리고
늪 속으로 빠져든 몸부림이
풀썩풀썩 방망이질하고
천 갈래 바닥으로 나동그라진
사색의 파편들
인제 그만 고즈넉이 여유를 타서
뭉뚱그려 간단한 주먹밥으로 빚으라고
몸뚱어리 나긋나긋 달래는데
온 밤을 누비며 펼 줄을 모르네
하얗게 질린 새벽달이 하품 머금고
게슴츠레 나를 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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