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연/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소망의 씨앗은
청춘 언저리에 쌓여
들썩거리는데
노안의 이 가슴은
씀벅씀벅 아리다
뭉게구름 몽실 그리움 피우고
낙심의 구름 회색 물로 울먹이고
절망의 구름은 먹물을 토해 놓고
무거워진 솜털 기다림으로 말린다
하늘에 사는 구름도
저리 갈팡질팡하는데
땅에 사는 우리네
오죽하겠는가
우리, 그저
바람 먹고 구름 보고
꽉 찬 욕심에 쓰린 가슴 뒤집어
로키의 침묵 속에 부려 놓고
까짓거 나를 잊는 것도 좋으리
나를 지우면 너가 피어나겠지
바람 먹고 구름 보고
그냥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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