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주 /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가을에 묻어가는
가로수길 언저리
전설은 묻어 두고
이야기만 남긴채
눈뜨고
떠밀려 가니
외로움이 내비친다
점잖은 좋은 시절
간직하지 못하고
쫓기듯 가는 길에
다시만날 가을날
찬란한
순색의 빛을
기약하며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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