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광고문의
연락처: 604-877-1178

이민부, 스타트업비자 정규화 결정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7-28 15:23

사업 평가 통한 창업 이민 제도
캐나다 이민부는 28일 스타트업비자 프로그램을 정규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민부는 당일 보도자료에서 “첨단 분야 사업가가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이민제도로, 2018년부터는 이를 정규화할 계획이다”라며 “2013년 도입해 5년간 시험 운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시험 운영 기간은 내년 3월 31일로 일단 종료할 예정이다.

스타트업비자는 일종의 투자 이민제도다. 캐나다 이주조건으로 투자 부분은 과거 투자이민제도와 유사하다. 차이점은 이민 신청 전에 사업계획서를 캐나다 국내 벤처캐피털 펀드나 에인절투자자 그룹에게 보여주고 사업성 평가와 일부 투자 유치를 받거나, 사업 육성 지원 대상이 돼야 한다는 점이다. 2014년 6월부터 폐지한 연방투자이민은 총자산 160만달러 이상에 80만달러 투자금을 신청 기준으로해 재력이 우선이었으나, 스타트업은 사업계획과 사업성을 더 중요하게 본다.  이전 투자 이민은 결과적으로 투자만 하면 됐기 때문에 이민 전후에 경력단절이 흔했다. 스타트업은 경력을 사업계획에 내세울 수도 있고, 또 그 계획이 캐나다에서 사업성이 있는지 여과 과정을 거친다는 점이 큰 차이다. 또 투자 대상이 정부가 아니라 민간 중심이라는 점도 큰 차이다.

최근 들어 캐나다 국내에는 투자이민 부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투자·고용 활성화에 투자이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싱크탱크인 컨퍼런스보드오브 캐나다 같은 기관에서도 제기됐다. 그러나 투자이민이 부동산 투기 같은 원치 않는 효과도 낼 수 있다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른바 퀘벡 투자이민(QIIP) 부작용도 자주 거론된다. 일정 쿼터로 현재 가동 중인 퀘벡투자이민은 조건은 이전 연방투자이민과 같다. 신청자는 재산 160만달러에 80만달러를 퀘벡주정부에 5년 무이자 조건으로 투자해야 한다. 신청자는 신청 5년 전에 최소 2년 적절한 기업 경영 또는 중역활동 경력이 있어야 한다. 퀘벡주에 살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조건도 있지만, 막상 입국 후에는 다른 주로, 특히 토론토나 밴쿠버로 이주하면서 부동산 투기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자유당(LPC)정부는 투자 이민 제도에 관한 논의는 시작했지만, 구체적인 윤곽은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 스타트업을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아메드 후센(Hussen) 이민 장관은 28일 발표에서 “스타트업 비자 제도를 통해 캐나다 국내 창업하는 모든 회사는 캐나다 중산층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창의·기술 혁신 정책은 스타트업 투자와 성장을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타트업 비자 제도 이용자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올해 7월 15일 주신청자 기준 117명이 영주권을 취득했고, 68개 업체를 창업했다. 현재 스타트업 비자 제도에 참여하는 벤처펀드나 에인절 투자그룹은 50여개다.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벤처펀드나 투자그룹은 총 370만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QIIP는 내년 2월 23일까지 주신청자 기준 1900명 쿼터를 두고 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퀘벡 외 지역 대상, 영주권 5000명 추가 배정
캐나다 정부가 프랑스어 사용 신규 이민자를 위한 문호를 더욱 넓힌다.연방 이민부는 19일, 프랑스어를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이민자를 더 많이 수용하기 위해 퀘벡 외 주와 준주에 배정되는...
2025년 승인 목표치보다 약 2000명 적어
캐나다가 지난해 약 39만 명의 신규 영주권자를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연방 이민부(IRCC)에 따르면, 2025년 영주권 승인 인원은 약 39만3500명으로 집계돼 정부가 설정한 연간 이민...
트럼프식 국경 통제 닮은 법안
자유당 정부 노선 전환 논란
▲/Getty Images Bank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난민을 겨냥한 대대적인 이민·국경 관련 법안을 추진하면서 미국식 국경 정책을 닮아가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새 법안이 외국인 혐오를 부추기고...
올해 망명 신청수 전년比 42%↓
STCA 개정에 비공식 망명 어려워
▲/Getty Images Bank미국을 거쳐 캐나다로 이민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수천 명이 캐나다 국경 진입을 시도했지만, 불과 반년도 채 되지...
1946년 이후 두 번째 분기별 인구 감소
‘유학생 밀집’ BC·온타리오 하락폭 최대
캐나다 인구가 올 3분기 사상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 17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9월 캐나다 인구가 7만6068명(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영주권자는 17만6479명 줄어 1971년 관련...
혈통 시민권, 15일 발효··· 1세대 제한 폐지
2025년 이전 출생자도 시민권 회복 가능
▲/gettyimagesbank앞으로 해외에서 태어나거나 입양된 자녀도 부모의 시민권을 자동으로 승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연방 정부는 ‘혈통에 의한 시민권’(citizenship by descent) 적용 대상을...
외국인 의사 전용 ‘익스프레스 엔트리’ 신설
14일 내 취업 허가 가능··· 입국 쿼터 5000명
▲/Getty Images Bank 연방정부가 캐나다 의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인 외국인 의사 모시기에 나선다.   레나 메틀리지 디압 연방 이민부 장관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에서...
12월 1일 자정 이후 신청자부터 적용
임시거주자 허가·신분 복원 등 대상
▲/gettyimagesbank캐나다 연방정부가 12월 1일부터 일부 이민 관련 수수료를 인상했다. 이번 조치는 입국 불허 관련 신청 비용과 캐나다 청년 교류 프로그램(IEC) 워크퍼밋 처리비용에 적용된다....
2026년 상한제 확정··· 올해보다 7% 줄어
신규 15.5만 건··· 온타리오·퀘벡에 최대 배정
▲/gettyimagesbank캐나다 연방정부가 2026년 적용될 국제학생 유학 허가(스터디 퍼밋) 상한제를 확정하고, 연간 발급 목표와 주·준주별 배정량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 총 40만8000건의 학생...
정부 “고용 제한·벌금 강화로 신청 급감”
규정 위반 기업에 490만 달러 벌금 부과
▲/gettyimagesbank지난해 임시 외국인 근로자(Temporary Foreign Worker·TFW) 고용 요건이 강화된 이후, 관련 신청 건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고용사회개발부(ESDC)는 지난해 9월...
이민부, 신청 개시도 없이 공식 종료 안내
적체 문제로··· 국내 체류 지원자 우선 처리
▲/gettyimagesbank캐나다가 해외 거주 외국인 간병인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 이민 프로그램인 ‘홈케어 워커 파일럿(Home Care Worker Immigration Pilots, HCWP)’의 해외 신청자 접수를 공식 종료했다....
보수당 대표 이어 BC주 수상, TFW 폐지 요구
BC 전 장관·녹색당 “이민자 비난 부당하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과 카트리나 첸 전 BC주 장관/ BC Government Flickr외국인 임시 근로자 프로그램(TFW)의 존폐를 둘러싸고 정치권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연방 보수당 피에르 폴리에브...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 종료 vs 유지
보수당, 종료 촉구··· 정부·권리단체는 반대
▲/gettyimagesbank캐나다의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TFW)이 정치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보수당은 청년·근로자 보호를 내세워 프로그램 종료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정부와 이주노동자...
1~6월 학생비자 발급 15만 건 그쳐
취업비자 발급도 절반 수준으로 뚝
올해 들어 캐나다로 유입되는 신규 국제 학생과 임시 외국인 근로자 수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면서, 교육계와 노동시장에도 변화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연방 이민부(IRCC)가 28일 발표한...
TOEFL Essentials 이민부 공식 승인
경제 이민 대상··· 세부 내용 추후 발표
▲/gettyimagesbank앞으로 캐나다 영주권을 신청하는 외국인들의 영어 시험 선택권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연방 이민부(IRCC)는 향후 TOEFL Essentials 시험을 영주권 신청자의 영어 능력 평가...
RCIP 기준 변경··· 이민부 “현실적 생활비 반영”
▲웨스트 쿠트니에 위치한 넬슨(Nelson) 마을 풍경. /Jasperdo Flickr캐나다의 농촌 지역 이민 프로그램(Rural Community Immigration Pilot, RCIP)이 정착자금 요건을 대폭 상향했다. 이번 조정으로 앞으로...
7/29부터 시행··· 투명성 강화 위한 조치
▲/gettyimagesbank앞으로 캐나다 이민 신청이 거절될 경우, 해당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가 통지서에 포함될 전망이다. 캐나다 이민부(IRCC)는 7월 29일부터 이민 신청 거절 시 심사 담당...
이민부 보고서 “이민, 주택 가격에 일부 영향 불과”
BC 등 대도시에선 집값 상승분의 20% 차지하기도
캐나다 정부가 이민과 주거비 상승의 연관성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민이 지난 20년간 집값과 임대료 상승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이며 여러 요인...
2024년 기준 2인 가족 최소 4만7549달러
전년도 보다 3000달러↑··· 심사 평균 1년
캐나다로 부모나 조부모를 후원하려는 이들의 부담이 한층 커졌다. 연방 이민부(IRCC)가 후원자에게 요구하는 연간 최소 소득 기준을 상향 조정하면서, 초청 신청 요건이 한층 까다로워지게...
2020년 신청자 대상··· 최대 1만 명 선정
캐나다 정부가 수천 명의 예비 후원자에게 부모나 조부모를 영주권자로 초청할 수 있도록 신청 초대장을 발송할 예정이다.연방 이민부(IRCC)는 2025년도 부모·조부모 초청 프로그램(PGP) 신청...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