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 폴라베어 스윔 한달 앞으로
매년 정월 초하루 밴쿠버 등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는 실외 수영대회가 열린다. 기록을 낸 참가자에게 시상도 이뤄지지만, 새해맞이 풍습이기도 하다. 많은 대회가 ‘북극곰 수영대회’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자선단체 월드비전 캐나다지부는 정월 초하루 수영대회에 훈련 후 참가를 1일 권했다. 일단 의사의 진단을 받아 몸상태를 확인하고, 차가운 물에 익숙해져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라고 안내했다.
행사는 기록보다는 가족을 위한 자선 파티라는 점을 강조했다. 에릭 프란스(Frans) 윌드비전캐나다 부지부장은 “캐나다 여권은 15년 전에 받았지만, 행사 참가 전까지 진정한 캐나다인이 아니었던 듯 싶다”며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식수 보급을 위한 기부를 받기 위해 기꺼이 차가운 물에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시내에서는 1920년부터 잉글리시 베이에서 폴라베어스윔(Polar Bear Swim) 행사가 매년 치러지고 있다. 대회는 1월 1일 오후 2시30분 시작해 100야드를 가장 빨리 수영한 이에게 상을 준다. 상을 받으려면 폴라베어스윔 클럽 회원으로 당일 오후 12시30분부터 2시30분 이전에 무료 클럽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밴쿠버에서는 푸드뱅크 등 자선단체가 포장 식품과 현금 기부를 받고 있다. 2017년은 캐나다 연방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온타리오주에서 열리는 정월초하루 수영대회. 2017년 행사에는 캐나다 연방 건국 150주년 기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사진=Rachel Schrade/World Vision Canada>
행사는 기록보다는 가족을 위한 자선 파티라는 점을 강조했다. 에릭 프란스(Frans) 윌드비전캐나다 부지부장은 “캐나다 여권은 15년 전에 받았지만, 행사 참가 전까지 진정한 캐나다인이 아니었던 듯 싶다”며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식수 보급을 위한 기부를 받기 위해 기꺼이 차가운 물에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시내에서는 1920년부터 잉글리시 베이에서 폴라베어스윔(Polar Bear Swim) 행사가 매년 치러지고 있다. 대회는 1월 1일 오후 2시30분 시작해 100야드를 가장 빨리 수영한 이에게 상을 준다. 상을 받으려면 폴라베어스윔 클럽 회원으로 당일 오후 12시30분부터 2시30분 이전에 무료 클럽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밴쿠버에서는 푸드뱅크 등 자선단체가 포장 식품과 현금 기부를 받고 있다. 2017년은 캐나다 연방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온타리오주에서 열리는 정월초하루 수영대회. 2017년 행사에는 캐나다 연방 건국 150주년 기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사진=Rachel Schrade/World Vision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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