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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 BC주수상의 극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5-25 15:38

클락 BC주수상 방한 일정 수행 중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이 BC주 수출진흥단과 함께 25일 한국을 방문했다.

BC주정부는 한국과 교역에 대해 “(한국은) 기술과 창의성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특히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미디어·청정기술 분야에서 BC주-한국 회사 사이에 의미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이러한 기회는 무역장벽을 줄이는 역할을 한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CKFTA)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락 주수상은 이번 수출진흥단의 목표에 대해 “BC주가 세계를 향해 개방돼 있다는 점을 기업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라며 “BC주는 현재까지 삼성전자·현대캐나다 등 한국의 다국적 기업 유치를 성공적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클락 주수상은 25일 BC주산 액화천연가스(LNG)와 관련해 한국가스공사(KOGAS) 이승훈 사장과 만나 회의를 진행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셸·페트로차이나·미쓰비시와 공동으로 BC주 LNG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어 클락 주수상은 BC주와 자매결연한 경기도의 도청을 방문해 남경필 경기지사와 지역·관계 개발 및 협력 강화에 관한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주정부는 남 지사가 2016년 가을에 BC주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수출진흥단 방한에 맞춰 BC주정부는 한국과 무역에 있어 그간 성과가 있거나 성과가 기대되는 분야를 지목해 소개했다.

주정부는 CKFTA 등 기회를 이용해 BC주에 본사를 둔 지하철 광고 전문 업체인 에드트랙미디어(Adtrack Media)는 서울매트로와 디지털 광고설치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한 BC주정부는 향후 BC주산 맥주의 한국 수출에 대해서도 기대를 밝혔다. 퍼글스(Fuggles)·워록(Warlock)·위슬러브루잉(Whistler Brewing Co.)·미션스프링스(Mission Springs)에서 제조된 맥주가 CKFTA에 의해 관세가 철회되면 경쟁력이 있다고 보았다. 현재 캐나다산 맥주에는 30%, 캐나다산 맥주보리(malt barley)에는 269%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나, CKFTA가 단계적으로 발효되면서 관세가 줄거나 철회될 전망이다.

한국으로부터 투자도 BC주정부의 기대 목록 중 하나다. BC주정부 공보담당자는 수출진흥단의 한국 내 활동과 관련해 “BC주의 5개 기술 기업이 시연을 서울에서 진행했고, 여기에는 한국 기술벤처 투자업체 30여 개가 참석했다”며 “2017년에 BC주에서 열리는 BC테크포럼 참석을 홍보하는 기회로도 삼았다”고 밝혔다.

한국기업의 BC주 진출 사례도 다시 거론됐다.  주정부 공보담당자는 신한은행이 올해 여름 서부캐나다 지점을 처음 개점한다는 소식과 피스리버하이드로파트너스(Peasce River Hydro Partners)에 한국의 삼성 C&T참가를 강조했다. 피스리버하이드로파트너스는 BC주의 새로운 수력발전소인 사이트C댐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17억5000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낸 상태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서로 도와 함께 성장합시다”… 방한한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BC주정부/Stephen Sm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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