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밴, 블루제이 야구모 착용한 운전자∙ 근육질 몸매 백인 남성 2명 동승
포트무디에서 도보로 귀가 중이던 14세 소녀가 하얀색 밴을 몰고 다니는 3인조에 납치된 사건이 발생해 지역 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트라이시티내 각 학교에서는 이 사건을 전파하며 부모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포트무디 경찰은 17일 오후 3시20분경 피해자가 1300번지대 데이비드 에비뉴(David Ave.)를 걸어가던 중 하얀색 밴으로 끌려들어갔다고. 피해자는 약 1시간 30분을 배회하는 밴 안에 갇혀 있다가 코퀴틀람 시내 3000번지대 로히드 하이웨이(Lougheed Hwy)에서 풀려났다. 경찰은 피해자가 부상을 당하거나 도난 당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용의자 3인은 하얀색 메르세데츠(벤츠) 스프린터밴에 타고 있었다. (사진: 경찰이 배포한 용의차량과 유사한 차량)
용의자 1명은 25~30세 백인으로 약간 검은 편에 키 195cm∙몸무게 91kg으로 추정된다. 긴 갈색머리에 근육질 몸매에 왼팔에 붉은 단풍잎이 그려진 하얀색 스웨트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신발을 신고 있다.
또 다른 용의자 역시 25~30세 백인에 키 173~176cm∙몸무게 91kg으로 짧은 갈색 머리에 바디빌더처럼 근육질 몸메다. 짧게 아무렇게나 기른 금발 턱수염에 목 오른쪽에 문신 또는 검은색 점이 있다. 검은색 바지에 회색∙힌색 스웨트셔츠를 입고 있었다.
납치 차량 운전자는 인종을 알 수 없으며, 청색 토론토 블루제이스 야구모자를 착용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 자료=포트 무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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