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조선의 맛집탐방]굿 프랑스! 밴쿠버에서 만나는 프렌치 레스토랑 BEST 4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3-07 15:32

매년 3월 셋째 주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프랑스 미식 축제 ‘구 드 프랑스 (Goût de France)’가 오는 21일 밴쿠버에서도 열린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밴쿠버 전역에서 총 7개 프렌치 레스토랑이 참여해 다양한 프랑스 식문화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요리 콘셉트는 프랑스 남부지역인 프로방스 지역 요리로, 손님들은 각 장소에서 스타터, 메인 코스, 디저트, 그리고 프랑스 와인과 샴페인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밴쿠버 한복판에서 미식의 본고장 프랑스의 대표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아래 엄선된 레스토랑을 주목해보자. 

Tableau Bar Bistro



모던한 감성의 인테리어에 클래식한 프랑스 전통 요리와 최고급 웨스트 코스트 식재료를 갖춘 프렌치 비스트로. 밴쿠버 콜 하버에 위치한 ‘Tableau Bar Bistro’는 제철 요리와 클래식 칵테일, 다양한 수제맥주는 물론 최고급 품종의 프랑스 와인 리스트를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또 이곳의 메뉴는 스테이크, 씨푸드, 파스타 및 버거류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각자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메뉴가 많아 가족 식사나 미팅 장소로도 제격이다. 여기에 프랑스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을 곁들인다면 프로방스 정찬으로도 더할 나위 없다. 이곳에서 보다 저렴한 식사를 원한다면 해피아워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1181 Melville Street, Vancouver
문의: (604)639-8692

St Lawrence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 매년 ‘최고의 프렌치 레스토랑’ 반열에 오르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이곳은 밴쿠버 개스타운에 인접해 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퀘벡에서 영감을 얻은 산골의 요리들을 콘셉트로 내세워 손님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메인디시 중 하나로 제공되는 거위 간 테린(Terrine) 요리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이곳 JC 푸리네 셰프의 손끝에서 탄생한 근사한 거위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가성비 좋은 진한 오렌지 향의 프랑스산 리큐어 쿠앵트로(Cointreau)를 곁들이면 완벽한 한상이 완성된다. 이곳은 디너에만 손님을 받으니 참고할 것.

장소: 269 Powell Street, Vancouver 
문의: (604)620-3800

Provence Marinaside



밴쿠버 예일타운 인근에서 이색적인 퓨전 요리로 사랑받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특히 해산물을 활용한 프렌치 베이스의 메뉴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프랑스 남부와 캐나다 서해안의 조화로운 맛으로 해산물의 완벽한 합을 추구한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크랩 앤 쉬림프 케이크나 랍스타 뱀부 라이스, 화이트 와인을 곁들인 홍합찜 요리 등으로, 특히 자몽을 베이스로 한 프렌치 드레싱에 레몬 마요네즈, 레튜스 등을 넣은 식용 달팽이&개구리 다리 요리가 화룡점정이다. 이곳에서는 워터프론트의 풍경이 내다보이는 파티오에 앉아 식사를 하는 것도 이곳 프렌치 요리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주소: 1177 Marinaside Crescent, Vancouver
문의: (604)681-4144

Origo Club



중국계 캐네디언 주인장이 이끄는 ‘Origo Club’은 동양과 서양이 만난 프렌치 퓨전 레스토랑을 표방한다. 프랑스의 고유한 정찬과 퓨전 중식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이곳 요리의 장점으로, 지난해 1월 오픈 후 프렌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또다른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은 현지에서 조달한 신선한 재료와 현대 프랑스인들이 즐겨 먹는 퓨전 음식으로 이곳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특히 프렌치 바게트 비엔누아즈리(viennoiseries)와 오리 가슴살 요리인 마그레 드 카나르(magret de canard)가 이곳의 인기메뉴로, 서양식 다식과 원하는 차를 선택해 마실 수 있는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서비스도 일품이다.  

주소: 6888 River Rd #110, Richmond
문의: (604)285-8889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풍요로운 추수(秋收)를 축하하며 온가족이 모여 만찬을 즐기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 바로 코앞이다. 전통적인 칠면조에 호박파이, 특별한 날만 식탁에 올라오는 별미 메뉴 등...
9월부터 제철을 맞이하는 굴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며 특유의 맛과 높은 영양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밴쿠버는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답게 굴을...
올해로 38번째를 맞는 밴쿠버 국제 영화제(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VIFF)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와 더불어 캐나다 최대의 영화제로 꼽히는...
추석과 함께 밴쿠버 가을의 시작을 알리듯 비와 구름으로 가득찬 일기예보가 찾아왔다. 이대로 여름을 떠나 보내기엔 아쉽지만 위안을 삼을만한 소식은 눈을 뗄 수 없을만큼 아름다운...
새로 오픈한 신개념 카페 BEST4
최근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소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카페 업계의 공간과 콘셉트도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인들의 취향과 개성을 따라가는 신개념 카페들이...
주말 가볼만한 축제 TOP3
이번주부터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들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벤트들을 모아봤다. 밴쿠버의 유명 불꽃놀이 축제부터 야외 극장 이벤트까지, 체험·축제·음식 등...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 BEST 4
요즘 들어 시선을 잡아끄는 메트로밴쿠버의 신(新) 명소들이 맛집 탐방을 즐기는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식도락가들을 위한 올여름 ‘신상 맛집’ 리스트를 공개한다. Shiok...
캐나다 생일맞이 지역별 이벤트 5선
7월 1일 ‘캐나다데이’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캐나다의 152번째 생일파티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해마다 캐나다데이가 되면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도 다채로운 행사와...
캐나다∙미국을 포함한 세계 많은 나라는 6월 3째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 ‘파더스 데이(Father’s day)’로 정하고 있다. 올해는 다가오는 6월 16일이 아버지들을 위한 하루다. ‘파더스...
볼거리&놀거리 <211>
BC주 워터파크들이 연이어 개장 소식을 전하며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부지런한 물놀이족들도 벌써부터 물놀이 계획을 세우며 여름 준비가 한창이다. 본격적인 6월을 맞아 재미와...
[밴조선의 맛집탐방]
아이스크림의 계절이 성큼 찾아왔다. 물론 한여름 더위만큼은 아니지만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에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름이 빨리...
여유로운 오후에 로맨틱한 카페나 라운지에서 즐기는 가벼운 티타임은 일상에 지친 엄마들에게는 힐링 그 자체다. 여기에 달콤한 분위기를 더해줄 디저트까지 함께라면 엄마들에게...
지역별 파머스 마켓 6선
매년 이맘 때 쯤이면 메트로밴쿠버 도심 일원은 시골스러운 정겨움으로 가득찬다.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소리와 밀고 당기는 흥정이 이뤄지는 캐나다식 재래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 BEST 4
미식 탐험가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독특한 콘셉트의 레스토랑들이 최근 밴쿠버에서 오픈 행진을 벌이고 있다. 많은 이들이 오가는 밴쿠버 도처에서 주목받는 신흥 맛집을...
해마다 이스터 데이(부활절) 기간이 되면 이스터 버니(Easter Bunny·부활절 토끼)를 테마로 한 부활절 행사들이 각 지역에서 열린다. 이날만큼은 남녀노소 모두가 토끼나 달걀 모양의...
볼거리&놀거리 <210>
4월은 만발한 봄꽃으로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달이다. 꽃샘추위는 여전하지만 밴쿠버 도처의 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이럴땐 가까운 주변에서 봄꽃을 구경하거나 여행 삼아 꽃나들이...
2019 차이니즈 레스토랑 어워드 TOP5
음식 전문 비평가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밴쿠버 중식당이 지난 2일 발표됐다. 2019 차이니즈 레스토랑 어워드를 통해 공개된 이곳 식당들은 한번쯤 탐방하고 싶은 곳들이 대부분이다. 올해...
매년 3월 셋째 주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프랑스 미식 축제 ‘구 드 프랑스 (Goût de France)’가 오는 21일 밴쿠버에서도 열린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밴쿠버 전역에서 총 7개...
볼거리&놀거리 <209>
꽃피는 춘삼월이 코앞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고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전국 각지에서는 벌써부터 봄을 알리는 축제들이 봄맞이 오픈 준비에 나서고...
최근 SNS를 장악한 디저트 카페 5곳이 연일 화제다. 맛있는 비주얼은 물론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로 인증샷을 절로 부르는 디저트 성지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평소 예쁘고 달달한 맛에...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