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생에서 BC아동병원에 취직하기까지”
핵의학(nuclear medicine)의 역사는, ‘다음백과’의 정의대로라면 지난 1935년에 이미 시작됐다. 어느새 팔순의 세월을 견딘 셈이지만, 많은 이들에게 이 학문은 생소하게, 그래서인지 뭔가 특별하게 느껴진다. 백과 사전을 좀 더 펼쳐봐도 ‘방사능동위원소’나 ‘섬광계수’ 같은, 일반인의 시각에선 인간계 언어와 외계어 경계 어딘가에 있을 단어들만 나열돼 있을 뿐이다. 한마디로 핵의학은 친숙한 분야가 아니다. 핵의학 전문 인력을 만나는 일도, 적어도 이곳 밴쿠버에서는 대형 병원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의학은 전체 의료 시스템을 구성하는 주요 부품 중 하나다. BC아동병원과 세인트폴병원 등에서 핵의학 테크놀로지스트(nuclear medicine technologist)로 일하고 있는 최지혜씨(사진)를 만났다.
“핵의학, 생소한 만큼 특별하다”
2002년,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열기로 도배됐던 바로 그해에 최지혜씨는 밴쿠버행 비행기에 올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영어 좀 제대로 해보겠다는 게 캐나다를 눈여겨본 첫번째 목적이었고, 이 과정이 별 탈 없이 진행되면 대학 진학, 이후에는 ‘그냥 눌러앉아 볼까’라는 생각까지 했다. 얼핏 막연해 보이는 계획이었지만, 덧붙이자면 적지 않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이 그린 지도를 성실하고 우직하게 따라갔다. 그리고 지금은 핵의학 테크놀로지스트로서 자신이 꿈꾸던 자리에 서 있다.
핵의학이란 뭔가요?
솔직히 말해 주변 친구들도 제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눈치에요. 핵의학 테크놀로지스트라고 하면 뭔가 있어 보인다는 반응이지만 그게 거의 다죠. 실제로 저희가 하는 일은, 일반 환자들은 대부분 알 수가 없어요.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굳이 설명하자면, 방사능원소를 인체에 투입해 신체 기능을 보는 것이 우리가 하는 주된 일 중 하나에요. 이를 위해 관련 약품을 만들고, 주사를 하고, 환자 스캔을 하고, 카메라 장비도 관리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합니다.
생소하고 특별한 일인 만큼 아무나 핵의학 테크놀로지스트가 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직업에 대한 전망도 왠지 밝을 거란 생각도 드는데요.
정확한 정보를 드리자면, 핵의학 테크놀로지스트에게 주어진 선택의 폭은 그리 넓지 않아요. 방사선사나 초음파 전공자에 비하면 턱없이 좁습니다. 엑스레이나 초음파 등은 일반 병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핵의학 장비를 갖춘 병원은 대형 종합병원을 제외하면 아예 없거든요. 다시 말해 일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얘기에요.
취업이 어렵다는 건가요?
BCIT에 핵의학 과정이 개설돼 있는데, 입학 면접 때 구직 환경이 별로 좋지 않다, 라는 얘기를 해줘요. 처음부터 풀타임으로 자리를 잡는 경우는 드물고, 호출 근무(on call)로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학과 정원이 열여섯 명인데, 이들 졸업생 모두 취직한다는 보장도 없어요.
좀 암울하게 느껴지는데요. 한편으론 직장 잡기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이 길을 택한 이유도 궁금하구요.
처음에는 방사선학을 전공하려고 했어요. 방사선 전문의인 이모부의 권유도 있고 해서요. 그런데 막상 원서를 내려고 하다 보니, 방사선사가 나에게 정말 맞는 직업일까, 하는 의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핵의학 쪽으로 마음을 돌린 거죠.
유학생으로서 입학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았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BCIT 에 입학할 당시만 해도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니면 방사산학과 혹은 핵의학과에 지원조차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영주권 취득 전까지 진학을 미뤘지요. 물론 입학을 위해서는 기본 자격 조건을 충족시켜야 했는데, 이를 위해서 밴쿠버커뮤니티칼리지(VCC)에도 다녔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자격 조건을 말하는 거죠?
BCIT에 가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기본적으로 요구되죠.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지만, 학교 코디네이터가 캐나다에서 다시 관련 학점을 취득하는 것이 좋겠다고 얘기해 주더군요. 아무래도 영어로 공부해 두는 것이 이후 대학 강의를 이해하는 데 있어 여러모로 유리할 거라는 조언이었어요.
영주권 취득은 어렵지 않았습니까?
우여곡절이 많았지요. 너무 긴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꽤 오래 했는데, 좋은 분 만나서 지원을 받게 됐어요. 미국에 계신 이모와 이모부 부부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고… 어찌됐건 이민과 관련해서 저는 운이 좋은 편이었다고 생각해요.

“대학 1학기 마치니까 5kg이 빠지더라”
이제부터는 대학 과정에 대해 좀 들려줬으면 하는데요.
현재는 2년제인데, 3년제로 바뀐다는 얘기가 있어요. 2년에 핵의학 과정을 끝내기에는 좀, 아니 아주 많이 버겁거든요. 저 같은 경우 처음엔 정말 힘들었어요. 학기당 8과목을 들어야 하고, 방학은 2주에 불과했죠. 나머지 시간에는 병원에서 하루 종일 무급으로 일해야 했어요.
공부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겠군요.
의학 용어도 너무 어렵게 느껴졌고, 책을 읽다가도 내가 지금 뭘 읽고 있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았어요. 힘들어서 운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 그렇게 한 학기를 보내고 나니까 살이 5kg이나 빠져 있더군요. 그런데 신기한 건, 한 학기 끝나니까 어느 정도 그 힘든 과정이 익숙해져 있었어요. 전공을 잘못 골랐다는 후회도 하긴 했지만, 한편으로 포기할 수 없다는 오기 같은 것도 생겼어요. 동기 열여섯 명 중 졸업생은 열 명 뿐이었어요. 두 명은 제적됐고, 네 명은 스스로 공부를 포기했죠. 그만큼 쉽지 않은 과정이에요.
그나저나 그렇게 힘든 과정을 견뎌내면, 어떤 보상 같은 게 따라야 하지 않나요? 예를 들어 취직이 매우 쉽다든가 그런 거 말이죠.
그래서 저는 학교 졸업 후 곧바로 풀타임 자리를 잡길 원하는 사람에겐 핵의학과를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저 같은 경우는 일단 핵의학을 선택한 상태였고, 이게 안 되면 CT 쪽으로 눈을 돌릴 생각이었어요. 방사선학이나 핵의학을 전공했을 경우, 1년 가량 공부하면 CT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비결이 있을까요?
저 역시 취업하기까지 너무 불안했지요. 밴쿠버 병원에서는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긴 해요. 하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는 게 불안한 건 어쩔 수 없었어요. 굳이 취업 비결을 말하자면, 실습 시 각 병원 스태프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과 공부와 실전은 달라요. 공부를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실습 때 잘한다는 보장은 없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과의 팀워크도 중요하고, 환자를 대하는 태도도 중요하지요. 저 같은 경우엔 자격증 시험 통과 후 얼마 되지 않아 병원으로부터 제의를 받았는데, 당연히 풀타임은 아니었어요. 온콜로 일했지요. 그러면서도 제가 관심을 둔 다른 병원 매니저들에게 거의 매달 연락을 취했어요. 그들을 귀찮게까지 해선 곤란하지만, 일자리에 대한 내 관심이나 열정을 보여주는 건 필요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성적에만 연연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전공 과정을 다 마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지식은 쌓았다고 봐야 해요. 1등이든 꼴등이든 순위는 그닥 중요하지 않지요. 진짜 지식은 실적에서 쌓는 거라는 얘기가 맞아요. 환자 대하는 방법 같은 것은 책에서는 배울 수가 없지요.
환자를 대한다는 게 말처럼 쉽진 않을 것 같은데요.
힘들어요. 환자 중에는 마약 중독자도 있을 수 잇고, 심하게 욕을 하거나 자신의 신체 일부를 일부러 노출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런데 이 모든 것에 일일이 반응하면 의료계에서는 일하기 힘들어요.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과 공감할 수 있다면 일에 대한 스트레스도 확실히 줄겠지요. 저는 그렇게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는 일, 어떤 사람에게 추천해 줄 수 있을까요?
음, 아까도 얘기했지만 핵의학과의 전망은 그리 밝다고 볼 순 없어요. 관련 장비가 워낙 고가이다 보니, 정부 투자가 활발할 가능성도 많지 않아요. 그렇다고 해서 핵의학과가 사라질 분야는 아니에요. 꼭 밴쿠버에서만 일해야 한다는 마음만 없다면, 이를테면 앨버타주나 빅토리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일자리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겠고… 결론을 말하자면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추구할 수 있는 사람, 환자와 공감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이 일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일에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핵의학과를 멋지게, 특별하게 봐주는 게 좋고, 또 실제로도 제 일이 멋지고 특별하니까요.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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