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온전히 정착한다는 것은…”
밴쿠버는 첫눈에 마음을 내줄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다. 목석이 아니라면, 밴쿠버가 품은 숲과 호수에, 도심의 세련된 빌딩가 사이에서도 느낄 수 있는 산뜻한 바람에, 혹은 이방인에게도 살갑게 '하이'라는 인삿말을 건네주는 친절함에, 저절로 반할 여지가 크다. 이처럼 '호감 리스트'가 하나둘씩 퇴적되다 보면, 가진 것이라곤 달랑 수저 두벌이 전부인 상황에서도 밴쿠버와 신접살림을 차리고 싶어진다.
이렇게 시작된 신혼생활은, 적어도 처음에는 괜찮다. 빈 냉장고를 거침 없이 채울 수 있을 때까지는 배우자, 그러니까 밴쿠버의 단점 같은 것은 눈에 띄기 어렵다. 부부싸움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불거져 나온 후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문화적으로는 밴쿠버와 어느 정도 교감했다고 해도, 이것이 먹고 사는 문제의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사실에 이민자들 중 누군가는 '별거'를 고민하기도 한다. 지난 10년 간 이민자 봉사단체 석세스에서 정착 서비스 담당자로 일해 온 릴리안 김씨(사진)는 이 문제와 관련해 “문화적 측면에서의 정착만큼이나 경제적인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주 <차 한 잔 합시다>에서는 온전한 정착을 희망하는 이민자들의 고민을 담았다.
“밴쿠버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단계가 있다”
릴리안 김씨의 밴쿠버 생활은 지난 1998년 시작됐다. 미국 유학 시절, 남편과 밴쿠버로 짧은 여행을 하게 된 것이 계기였다.
“저희 부부에게 있어 밴쿠버는 미국과는 많이 다른 곳이었어요. 미국에 있을 때는 인종차별 같은 것도 많이 겪었는데, 밴쿠버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지요. 스탠리파크를 산책하면서, 이렇게 멋진 곳에서 살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부의 바람은 비교적 쉽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상형과의 '동거'는 출발부터 실망이었다. 미국의 잘 짜여진 사회 시스템을, 이곳 캐나다에서는 기대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교통 신호나 도로 안내판 등이 미흡해서 목적지를 찾아가려면 주변을 뱅뱅 돌기 일쑤였다. 정착 초기, 릴리안 김씨의 눈에 밴쿠버는 교통 신호 같은 기초적인 시스템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었다.
실망감과 함께 시작된 이민생활이지만 결과는 좋아 보이는데요. 지금은 누군가의 성공 정착을 돕는, 그런 일을 담당하고 계시잖아요.
처음부터 커뮤니티 서비스 쪽 일을 한 건 아니에요.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고, 밴쿠버 이민 후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일을 했더랬죠.
어떤 일이었습니까?
주변에서 그러더군요. 식당 차리면, 구체적으로 일식집을 열면 밴쿠버에서는 먹고 살 수 있다고. 그 얘기에 솔깃했지만, 무작정 가게를 열 순 없는 노릇이니까 우선 취직부터 했지요. 한 일식당에서 서버로 고용됐는데, 생각한 것보다는 보수 같은 게 괜찮았어요. 그래서 아이를 낳아 쉴 수밖에 없을 때까지 한 3,4년 정도를 식당 직원으로 일하게 됐습니다.
캐나다 사회의 평균적인 시각에서 보자면 일식집에서 일한다는 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새 이민자로서 어떤 갈등 같은 게 느껴지지 않던가요? 릴리안 김씨의 학력 등을 고려하면, 훗날 창업을 염두에 둔 취직이라고 하더라도 섣불리 용기를 내기 어려웠을 거란 의견도 있을텐데요.
마음 고생 같은 건 당연히 있었겠지요. 누군가의 눈에 당시의 나는 '고생하는 사람' 정도로 비춰졌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보다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 밴쿠버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단계가 분명 존재하고, 그게 저는 일식집 취직이라고 생각했어요. 내가 어느 한 단계에 계속해서 머무르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았기에, 세간의 시선 탓에 움추려들지 않았습니다.
이민자 봉사단체 석세스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된 건가요?
남편이 일하다가 몸을 다쳤어요. 저라도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요. 그때 처음으로 정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구직 교육 프로그램을 받게 됐어요. 이를 계기로 나중에는 학교에서 공부도 할 수 있게 됐죠. 학비 뿐 아니라 생활비 지원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에는 해당 지원 프로그램이 많이 축소돼 안타깝지만,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가능한 일이었어요.
그럼 학교 졸업 후 곧바로 석세스에 취직된 겁니까?
아니요, 한동안 취업할 수 없었어요. 학교까지 졸업했는데 제가 계획했던 일은 시작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들였던 노력만큼이나 좌절하고 또 절박했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 다니면서도 내 선택에 대해 의구심이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같은 반 학생들 모두 소위 말하는 원어민인데, 이들과 경쟁해서 이길 자신이 없었거든요. 결국 졸업 후 다시 구직 프로그램을 듣게 됐고, 이민자 봉사단체 중 하나인 옵션스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게 아까 질문, 그러니까 석세스와 인연을 맺게 된 배경이군요.
예 맞아요. 옵션스의 매니저 중 한 명이 석세스에 파트타임 자리가 생겼다며 절더러 지원해 보라고 하더군요. 자신이 추천해 주겠다고 하면서 말이죠. 결과적으로는 합격 통지서를 받았지만, 저는 제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소셜워크 쪽으로는 경험이나 지식 같은 게 전무했기 때문이었지요.

“한 우물만 파지 말자, 바로 지금이 시작해야 하는 순간”
결론부터 말하자면 네트워크가 큰 힘을 발휘한 셈이군요.
그게 바로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에요. 캐나다는 인맥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회라고 볼 수 있어요. 때문에 어떤 자리에 있든지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주변 사람이, 아니면 그 주변 사람의 친구가,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내겐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어서지요.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알겠는데, 어딘가 좀 불합리해 보이기도 해요. 인맥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취업이 어렵다면 말이죠.
그 점에 대해서는 저는 고용주의 입장을 좀 헤아려 볼 필요가 있다고 봐요. 이곳 BC주에는 대기업이 거의 없어요. 직원 50인 미만의 소형 업체가 대부분이죠. 아니, 한두명 만으로도 꾸려가는 회사도 많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결원이 생길 때마다 구인 광고를 내는 게 고용주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밖에 없어요.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니까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보통은 직장을 그만두거나 이직하는 사람에게 빈 자리를 채울 사람 한 명 추천해 달라고 부탁하지 않을까요?
네트워크를 갖게 되면 기회는 언제든 올 수 있다는 거군요.
그럼요. 그래서 어떤 일이든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게 좋다는 거죠. 속담 중에 '한 우물만 파라'는 얘기가 있잖아요. 요새는 한 우물만 팔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철밥통'이란 것도 사라진 지 오래고, 지금은 한 사람이 평생 다섯 개 정도의 직업을 갖는 시대가 됐다고 해요. 때문에 자신에게 주어질 기회의 폭을 억지로 좁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기회가 왔을 때, '난 못해'라는 자세보다는 일단 잡고 봐야한다는 거죠.
굳이 비유하자면 낚싯대를 여러 개 준비해 두고 있으란 얘기군요.
그렇지요. 다먄 고기가 왔을 때 그것을 낚아챌 기술도 연마해 둬야 합니다. 갖가지 고기를 유인할 미끼도 준비해야 겠지요. 무작정 기다리기만 한다고 해서 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되는 건 아니니까요.
학교에 가는 것은 어떨까요, 고기 낚는 기술을 익히거나 미끼를 준비하기 위해서 말이죠.
솔직히 말씀드리자만 저는 반대에요. 학교를 졸업한다고 해서 100% 취업이 보장되는 건 아니잖아요. 생각해 보세요. 이곳 대학 졸업생들도 상당수는 취업을 못해 애를 먹고 있어요. MBA 학위가 있다고 해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지요. 저는 파트타임이라도 먼저 일을 시작하는 게 맞다고 확신합니다. 학교는 이후에 가도 늦지 않아요. 설령 지금 학교에 다니고 있는 중이라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파트타임이나 발론티어로 일을 하는 것이 구직에 있어서는 무척 중요합니다.
각종 구직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이번에 KCWN(이민자 봉사단체나 교육청 등에서 근무 중인 한인 커뮤니티 모임)에서도 관련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 11월 19일(토) 오후 12시 45부터 4시까지 'KCWN 희망 프로젝트 2016, 제대로 준비하는 캐나다 유망 직업군'이라는 이름으로 취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정비사, 전기 기술자, 용접사, 목수, 배관 기술자, 호텔리어, 요리사 등 산업기술직(Trades)과 관광산업직(Hospitality)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겁니다. 장소는 코퀴틀람 센터 도서관입니다.
누구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인가요?
한인 혹은 이민을 준비 중인 한국 국적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당일 설명회에서는 취업 후 이민에 대한 정보도 공유될 예정입니다. 참가를 희망한다면 11월 16일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저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번 행사에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어요. 기술직을 힘든 직업이라고 경시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을 수 있겠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거든요. 시간은 걸리겠지만, 훈련을 밟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다면 나중에는 전문직 종사자로 대우받을 수 있으니까요.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제대로 준비하는 캐나다 유망 직업군>
일시: 11월 19일(토) 오후 12시 45분~4시
장소: 코퀴틀람 센터 도서관 (1169 Pinetree Way. Coquitlam)
온라인 등록 : 페이스북(www.facebook.com/kcwnbc) http://durl.me/di3jrt
문의 : kcwnevent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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