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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오케스트라가 만나는 가을의 향연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11-18 09:58

제25회 <이종은의 음악세계> 오는 27일 챈센터서 열려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전할 터”


가야금을 통해 동서양의 음악을 조화롭게 만드는 이종은 씨의 정기공연 <이종은의 음악세계 25주년> 오는 27 저녁 UBC 챈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이종은 그레이스 음악학교 학장은 그가 지난 25년에 걸쳐 연구하면서 작곡해온 음악들과 내면세계를 관객들에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UBC에서 작곡을 전공한 이종은 학장은 지난 1997 한국계 캐나다인 최초로 캐네디언 뮤직센터(Canadian Music Centre)에서 작곡가 데뷔를 이래, 가야금이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악기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어울릴 있는 곡을 만들어 매년 선보이고 있다.

 

그는 가야금과 서양 악기의 조화는 90년대는 물론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익숙하지 않은 접근이었는데, 여러 시행착오와 노력으로 여러 음악을 작곡할 있게 됐다 가야금은 여러 환경에 따라 연주할 때마다 소리가 달라지는 자연을 닮은 철학적 음계를 가진 악기로, 국악뿐만 아니라 현대 모든 문화와 어울릴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내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앞둔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며, 지난 2년여간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힘들고 지쳐 있는 관객들을 위로하기 위해 주제를 희망찬 내일의 기적과 사랑의 열정으로 잡았다.

 

이종은 학장은 가야금을 통해 한국을 알린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현지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한인 1.5세와 2세들에는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고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노력해왔다 부족함이 많지만 많은 관객이 저의 음악세계에 빠져, 늦가을에 향기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밴쿠버 경희대 태권도시범단과 전통 난타(신명) 팀의 축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티켓구매는 UBC 챈센터 웹사이트(chancentre.com/tickets)에서 가능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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