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 타운쉽의 삶의 질 높이겠습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장민우(영어명 Michael Chang) 씨가 랭리 타운쉽 주민들과 교민들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6일 오후 랭리 월넛그러브 소재 한 중식당에서는 오는 10월 15일에 열릴 BC 지방선거 랭리 타운쉽 시의원으로 출마하는 장민우 후보의 캠페인 킥오프 겸 펀드레이징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테이코 밴 포프타 랭리-앨더그로브 지역구 하원의원, 발레리아 밴덴브룩 랭리 시장 및 현직 시의원을 비롯한 인사들과, BC 한인회, 한인실업인협회, 6.25 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등 한인사회 인사들, 인도, 중국, 대만, 필리핀 사회와 랭리 지역의 지지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장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출정식에 참석한 이우석 6.25 참전유공자회장과 밴포프타 하원의원, 밴덴브룩 시장 등은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기부와 가평석 설립 등 장 후보가 지난 몇 년에 걸쳐 해온 활동 등을 언급하며, 랭리 타운쉽 지역사회를 위해 그보다 더 많이 봉사를 한 사람은 없다고 치켜세웠다.

장민우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최근 여러 개발 계획과 새로운 인구의 유입으로, 새롭게 변해가는 랭리 타운쉽의 미래가 걸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하며, “오늘 받은 에너지로 꼭 시의원에 당선돼, 랭리 타운쉽 주민들과 교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장 후보는 랭리 타운쉽의 좋은 일자리 창출과 균형 잡힌 개발, 저가 임대주택을 통한 집값 안정, 커뮤니티 센터와 유소년 프로그램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는 동시에, 교민들을 위한 언어 서비스 확대와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행정 서비스 시간 단축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출정식을 통해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장민우 후보 캠프는 남은 70일 기간 동안 브로셔 제작과 소셜미디어, 신문 광고를 통한 유세에 집중하고, 8월 하순부터는 도어노킹를 통해 더 많은 유권자와 만날 계획이다.

또한 장 후보는 랭리 타운쉽 내 교민·유권자들과 간담회를 자주 가져, 유권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캠페인의 방향을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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