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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공부하다가 아프면 이곳을 찾으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04 00:00

학생 위해 운영되는 ‘캠퍼스 클리닉’ 전문의 상주…카운슬링 프로그램도 제공

SFU 캠퍼스 클리닉의 팜 와이팅 박사가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SFU 캠퍼스 안에는 학생들을 위한 클리닉이 마련되어 있다. 버나비 캠퍼스 마기 벤스톤 센터(Maggie Benston Center) 101호에 있는 이 클리닉은 카운슬링 서비스, 물리치료,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여러 가지 의료 지원과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의로 구성된 9명의 의사들이 파트타임으로 써리, 다운타운, 버나비 SFU 캠퍼스를 돌아가며 근무한다. SFU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첫 방문에서 간단한 프로필을 작성하면 졸업할 때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BC주의 의료보험카드(Care Card)와 학생증이 있으면 별도의 진료비는 내지 않아도 된다. 만약 SFU 학생이라면 SFU 클리닉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현재 하루 평균 35명 정도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클리닉의 책임자 태미 브랙웰(Tammy Blackwell)씨는 "학교 안에서 이런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을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더라도 한번쯤은 방문해서 자신이 아플 때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두고 꼭 필요할 때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한다.

이 클리닉은 캠퍼스 내에 설치된 무료 의료시설 임에도 불구하고 꽤 넓은 규모다. 소화제나 진통제 등의 가벼운 증상에 대한 처방 외에도 독감 등의 백신과 자신의 병에 맞는 약이나 2차 진료 소견을 받을 수 있어, 응급상황이 아니더라도 알아두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과, 외과 진료와 처방 외에도 학업에 의한 스트레스, 우울증, 대인관계 기피, 자신감 회복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도 카운슬러와 상담이 가능하다. 24시간 제공되는 카운슬링은 전문가의 상담 치료뿐 아니라 비슷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끼리의 그룹 토의와 워크숍도 지원해 주고 있으므로, 학기 초 시험과 공부에 대한 지나친 스트레스로 두통과 이상증세가 보이면 찾아가 도움을 얻을 수 된다.

물리치료는 버나비 캠퍼스에서만 제공된다. 물리치료는 의사의 진찰 없이 SFU 학생, 직원, ‘유니버시티(UniverCity)’에 사는 모든 주민들이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해 생기는 등, 목, 무릎 등의 통증 때문에 이곳을 찾는 학생들이 대부분. 경미한 통증이라 하더라도 미리 진료를 받고 물리치료를 통해 큰 병으로 진행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물리치료실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문을 연다.

이외에도 산아조절, 식품영양, 디스크를 예방하는 가벼운 운동 방법 등 많은 건강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피임과 다이어트에 대한 워크숍은 예약을 해야 하고, 예약 후 항상 참여할 수 있다.

종합 클리닉은 월요일-금요일 아침 9시부터 4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현재 이 클리닉에서는 SFU학생 카운슬러 인턴 지원을 받고 있으므로 관심 있는 학생들은 신청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버나비 캠퍼스
클리닉과 카운슬링 (778) 782-4615
물리치료 (778) 782-3284
건강증진 프로그램 (778) 782-4587

밴쿠버 캠퍼스
클리닉과 카운슬링 (778) 782-5200

써리 캠퍼스
카운슬링 (778) 782-8022

손연주 학생기자 (경제학부 3년) ysa15@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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