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테슬라의 추락··· 머스크, ‘세계 1위 부자’ 베이조스에 넘겨줬다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3-05 15:46

테슬라 주가 하락 영향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Daniel Oberhaus via Flickr)

글로벌 증시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에게 ‘세계 최대 갑부’ 타이틀을 내어주게 됐다. 테슬라와 아마존의 주가의 희비가 갈리면서다.

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순자산가치는 2003억 달러(약 267조원)으로, 머스크(1977억 달러)를 넘어섰다. 베이조스가 해당 지수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 이상 급감했다.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 1월 출하량이 전년 대비 19% 급감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 결과 머스크의 순자산은 하루만에 176억 달러 감소했다. 반면 아마존은 올들어서만 주가가 18.44% 오르며,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같은 기간 234억 달러 늘어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의 자산 규모가 베이조스와 향후 더 큰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델라웨어 법원이 머스크가 2018년 테슬라 이사회로부터 받은 558억 달러 규모의 주식 보상패키지를 무효화한다고 판결해, 대규모의 주식을 반납해야하는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월 포브스가 집계한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LVMH의 아르노 회장 일가에 1위 자리를 뺏긴 바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일(현지 시각) 오후 5시쯤 홍콩 다이아몬드힐에 위치한 플라자 할리우드 쇼핑몰 3층에서 39세 남성 A씨가 22세, 26세 여성을 수십차례 칼로 찔러 피해 여성들이 사망했다. 사진은 온라인에...
자신의 5살 딸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앨릭서스 태니엘 넬슨(27)./폭스31 유튜브미국 콜로라도주(州)의 5세 여아가 집안 벽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1일(현지시각) 덴버7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콜로라도 오로라 경찰은...
2일(현지시각)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 발라소레 지역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참사가 신호 오류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 예비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3일 보도했다.인도 일간지 힌두스탄타임스는 시속 약 127㎞로 달리던 코로만델 특급열차가...
2일(현지시각)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 발라소레 지역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 열차 한 대의 객실 일부가 탈선하면서 인접한 선로의 다른 여객 열차와 충돌했고, 정차해있던 다른 화물열차까지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280여명이 숨지고...
10일 홍콩 방문 이후 실종된 중국 위구르족 압두왈리 아부두레헤만(38)./국제 엠네스티 홈페이지서울 소재 대학에서 공부 중인 중국 신장 위구르 출신 유학생이 홍콩에서 실종됐다.27일(현지 시각)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인권단체 국제 앰네스티를 인용해...
베이비붐 세대보다 자녀 위한 경제적 희생 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나다 토르비카(23)씨는 Z세대(1997~2012년생)다. 대학을 졸업하고 물류 업종의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도 부모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토르비카는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혼자 살고 싶지만, 완전히 자립이 가능할 때까지 돈을 더 모으려고...
정상들의 또다른 무기 ‘외국어’ 소셜미디어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일본 히로시마 G7(7국) 정상회의 기간 일본 국민을 염두에 둔 소셜미디어 소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지난 20일 주일 영국 대사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올린 게시글. 앞치마를 매고 일본 가정식 오코노미야키 만들기에...
[G7 정상회의] 권위주의 세력에 경고장
일본 히로시마에서 지난 19~21일 열린 7국(G7) 정상회의는 공동성명(코뮈니케)을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영역 전체에서 무조건 군대와 무기를 철수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이 다음 달 금리 인상을 일시 중지할 것이란 ‘신호’를 보냈다.19일(현지시각)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린 토마스 라우바흐 연구 콘퍼런스에서 “긴축 정책이 시차를 두고 어떤 효과를 가질지, 그리고 최근 은행업의...
지난해 4월 실종됐다 1년만에 전사 확인돼
그래디 크루파시(오른쪽) 예비역 대위 가족이 고펀드미 사이트에 올린 사진/고펀드미우크라이나 전쟁에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다가 실종된 한국계 전직 미국 해병대 장교가 전사했단 사실이 19일(현지 시각) 뒤늦게 알려졌다.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미국산 지대공 방공체계 패트리엇(Patriot)을 파괴하려다 도리어 요격당했다.13일(현지시각) CNN이 미국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주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Kinzhal)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패트리엇...
하루 6300명 불법입국 적발
코로나 팬데믹을 이유로 미국으로 들어오는 이주자들을 가차 없이 추방할 수 있게 한 이른바 ‘42호 정책(Title 42)’이 지난 11일(현지 시각) 종료되면서 중남미인들의 멕시코 국경을 통한 미 입국 시도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 상황이...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이 중국 공산당의 ‘선전 도구’로 활용됐다는 폭로가 나왔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에서 해고된 전직 임원이 중국 정부가 회사 내부 데이터에 접근권을 행사했다고 밝힌 것이다.12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2017년 8월∼2018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아기를 축복해달라’며 반려견을 데려온 한 여성을 질책한 일이 뒤늦게 전해졌다.12일(현지 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BBC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출생률 하락을 주제로 열린 한 회의에서 이같은 경험에...
변호사 남편 사이트에 “아메리칸 드림 자부심··· 두 아들 지켜보는 것 즐겨”
홀로 남은 6살 아들 회복 중
후원 모금 사이트에 후원자 4000명 넘어
▲텍사스주 쇼핑몰 총기난사로 숨진 조규성씨 가족을 위한'고펀드미' 모금 사이트. 조씨의 지인은 이 사이트에서 "그들의 장례식과 그밖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가족들을 돕기...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8명이 희생되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목격자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끔찍했던 현장 상황을 전했다.7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6분쯤 댈러스...
미국에서 대학 185곳에 동시 합격한 고등학생이 아이비리그 코넬대학교 진학을 결정했다고 CNN 등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국제고등학교를 졸업한 16세 데니스 말릭 반스는 오는 가을학기 코넬데에 입학한다. 반스는...
튀르키예 앙카라 의회에서 지난 4일(현지 시각) 열린 흑해 경제협력기구 회담 자리에서 올렉산드르 마리코프스키 우크라이나 의원이 러시아 관리를 향해 주먹질하고 있다./페이스북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흑해 곡물협정 관련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영국에 ‘찰스 3세 시대’가 공식 개막했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중심가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대관식을 치르고, 영국과 14개 영(英)연방 왕국의 군주로 등극했음을 공식 선포했다.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 부부는 이날 오후...
“사망자 줄고 의료 역량 증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조선DB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5일(현지 시각) 해제했다.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