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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

정석우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5-05 08:28

“사망자 줄고 의료 역량 증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조선DB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5일(현지 시각) 해제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가 전세계로 번진 2020년 1월 이 선언이 발표된 지 3년 4개월 만이다.

보건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WHO 국제 보건 규약 긴급위원회는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WHO는 분기 단위로 코로나 비상사태 유지 여부를 심의했는데, 올해 1월말 열린 직전 회의에서는 중국의 코로나 사망자 급증으로 비상사태 해제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나왔다.

작년말 기준 직전 4주간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수는 1만명대였다가, 중국 방역 완화 여파로 올해 1월말 11만4000명까지 치솟았었다. 하지만 지난달말 기준 직전 4주간 1만6000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WHO는 비상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지난 3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PHEIC가 올해 안에 해제될 것이라고 본다”며 “대부분 국가가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고 코로나19에 대응할 의료 시스템의 역량도 늘었다”고 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또 “코로나19 유행이 불러온 피로감은 우리 모두를 위협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는 다른 전염병과 함께 코로나19를 관리할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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