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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의 불편한 진실

배한길 info.elc09@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2-03-20 22:11

오늘은 영화속에 나오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 지구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과학공상)영화의 대부분에서 불편한 진실을 발견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구가  우주 개척을 위해 화성으로 우주선을 보내게 됩니다. 이때 우주선에서는 알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우주선 승무원들은 계속해서 지구와 통신을 하기 원합니다. 이때 지구와 화성의 승무원들은 거의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결론 부터 말씀 드리면 화성에 있는 승무원과 지구와의 교신은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바로 바로 주고 받는 대화는 불가능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불편한 진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현재 화성과 지구와의 거리는 대략 104600000000m(1.046*10^8 km) 입니다 

 ( 참조 :http://www.wolframalpha.com/input/?i=earth+to+mars)

 

통신에 쓰는 전파를 속도를 빛에 속도와 같다고 하면 초속 300000000m(3*10^8/s) 입니다. 속도을 구하는 (속도=거리/시간) 이용하여 지구에서 보낸 메세지가 화성에 도착하는 시간을 구하여 보면  대략 6분정도 걸리게 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화성에서 보낸 메세지가 지구에 도착하는 시간 또한 대략 6분정도 걸리므로, 지구에서 보낸 메세지를 대한 응답을 듣기 위해서는 최소 12분정도는 걸린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많이 걸리지 않는 다고 생각하실 분이 많으 실텐데요, 화성은 우리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중에 하나입니다. 실제로 해왕성(Neptune) 까지는 대략 5시간 정도 걸리므로 메세지에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대략 10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영화에서 많이 표현되는 우주의 끝에서 지구까지 통신을 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시간이 걸릴지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영화는 짧은 시간안에 많이 것을 보여주고 최대한의 효과를 위해서 사실과 다른 부분을 실제인 것처럼  보여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서 크게 신경 쓰시는 분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영화 관람의 목적은 지식의 습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재미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한길의 수학,물리칼럼

칼럼니스트:배한길

E-mail: info.elc09@gmail.com

  • BC Comox Valley 교육청 교사
  • 교육컨설턴트(ELC 에벤에셀)
  • University of Calagry 석사
  • SFU 수학교육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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