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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한국 문학 전할 교수 초빙"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1-12-07 00:00


"캐나다에 한국 문학 전할 교수 초빙"


UBC 아시아학과에 한국 문학 정규 교수직 개설
파이퍼 총장 방한, 국제교류진흥회와 지원 합의

UBC는 본국 국제교류진흥회(ICF)와 공동으로 125만 달러씩 총 250만 달러를 조성, UBC 아시아 학과 내에 한국 문학 연구 및 한국 문학 작품 번역을 위한 정규 교수직(chair)를 개설한다.
마샤 파이퍼 UBC 총장<사진>과 래리 벨 이사장을 비롯한 UBC 대표단은 한국 시각으로 3일 오전 서울에서 국제교류진흥회 대표를 만나 한국 문학 관련 교수직 개설에 대한 지원에 합의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마샤 파이퍼UBC 총장은 "한국 문학을 연구하는 영구적 정규 교수직을 개설하는 것은 북미 지역에서 UBC가 처음"이라고 소개하고, "2002년7월까지 이 자리에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적임자를 모시겠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한국 문학 보급 노력을 다짐한 파이퍼 총장은 "밴쿠버 지역에는 중국인, 일본인에 이어 최근 한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우리 대학이 밴쿠버에 있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지원을 받았으나 이번에 국제교류위원회(이사장 여석기)의 제안을 받아들여 새로 한국 문학 교수직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이퍼 총장은 "UBC에는 민간단체 지원 체어(chair)가 150개, 정부지원 체어가 163개에 이른다"면서 "이번에 마련된 한국문학 교수직에는 한국의 주요 출판사중 하나인 YBM 시사의 설립자인 민영빈 회장의 이름을 명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영빈 회장은 해외에 한국 문하긍ㄹ 알리기 위해 재단을 설립, 지원금을 제공해왔다.
국제교류진흥회 여석기 이사장은 "환태평양의 주요 관문인 밴쿠버에 위치하고 있는 UBC는 한국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며 "한국 문학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는 UBC와 한국 문학 발전을 위한 첫 단계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밝혔다.
UBC가 한국문학을 전담할 정규 교수직을 신설함에 따라 UBC는 캐나다 뿐 아니라 북미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학 연구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래리 벨 UBC 이사장, 브라이언 설리번 부총장, 알란 툴리 인문대학장, 로스 킹 교수 등과 함께 방한한 파이퍼 총장은 "또 이번에 고려대와 합의, UBC내에 한국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UBC는 매년 약 100명의 고려대 학생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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