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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행객, 밀입국 연루 요주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10-07 00:00

국제범죄조직, 구형 한국여권 노려

최근 한국인이 관련된 국제 밀입국 알선행위가 현지 당국에 의해 적발되고 한국 여권을 위조해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밴쿠버 총영사관이 한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의 이황로 영사는 “최근 들어 여권분실 신고건수가 늘어나고 한인 여행객이 국제 밀입국 알선 조직에 알게 모르게 연루되는 일이 자주 발생해 교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밀입국 범죄에 연관돼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됨은 물론 국가이미지 추락과 한인 여행객에 대한 출입국심사 강화를 초래하게 된다”고 말했다.

국제 밀입국 조직은 공항 등에서 혼자 여행하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접근해 물건을 들어달라, 일행을 인솔해 달라는 부탁을 하며 밀수나 밀입국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사는 “젊은 학생들이 150~200만원 정도의 수고비에 혹해 마약이나 국제거래금지 물품을 옮겨주다가 세관에 적발돼 앞길을 망치는 일도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 밀입국 범죄조직은 위·변조가 비교적 용이하고 여러 나라에 비자없이 출입할 수 있는 구형 한국여권을 중국이나 동남아 출신 사람들을 다른 나라로 밀입국시키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총영사관의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신고된 여권분실 건수가 지난 2004년에 414건, 올 들어 9월30일까지는 334건에 달해 개개인이 여권보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에서 여권분실이 자주 일어나는 곳은 스탠리 공원, 밴쿠버 공항, 다운타운 식당 등으로 여권이 든 가방을 분실하는 일이 가장 자주 발생하며, 범죄 조직들은 미국 비자가 들어있는 한국여권을 특히 선호한다고 한다.

이황로 영사는 “현재 캐나다내 한인 불법 체류자는 약 1만 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RCMP에서도 불법체류자가 관련된 업소 및 밀입국 범죄조직에 대해 대부분 파악하고 있으며, 결정적인 소탕을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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