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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법 배웠어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9-16 00:00

청소년 위한 마이서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한인 1.5세 및 2세들로 구성된 C3(The Corean Canadian Coactive)가 15일 저녁 7시 코퀴틀람의 밴팅 미들 스쿨에서 ISS(Immigrant Service Society), 트라이시티 SHARE와 공동으로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마이서클 프로그램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마이서클 프로그램은 이민자봉사단체 ISS에서 제공하는 'Multicultural Youth Circle'의 약자로, 총 80시간 12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14세에서 24세까지의 이민 청소년들이 그룹으로 모여 선택된 주제에 대한 토론이나 그룹 프로젝트 등을 하게 된다.

사진 / 마이서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에 이어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세미나 참석자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또래와 어울리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지역사회의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다양한 역할모델을 통해 리더쉽을 기르게 된다.

C3 회장 연아 마틴씨는 "이민자 학생이나 젊은이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마이 서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며, 자존감을 키우고 대인관계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마이서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한인 정한나양과 이수잔 학생은 "비슷한 나이의 친구들을 재미있게 사귈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표현방법과 다민족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여름 마이서클 프로그램을 마친 프리바 나자리양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많은 친구들을 알게 됐고, 80시간의 트레이닝이 끝난 다음에는 졸업생들과 함께 액션팀을 만들어 사회적 이슈에 대한 비디오 촬영 등의 활동을 벌여 밴쿠버 시청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마이서클에 대한 설명을 맡은 베키 쵸우씨는 유학생도 참석 가능하냐라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이민자를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2~3년 이상 장기로 공부할 유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하다"며 "많은 한인 학생들이 트레이닝을 통해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서클의 이번 가을학기는 매주 토요일마다 다운타운에서 모이게 되며, 전액 무료일 뿐 아니라 참가한 학생에게 버스비와 점심까지 제공해 주게 된다.

또한 트레이닝 시간은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되고 프로그램을 마치면 받게 되는 2가지의 수료증은 졸업 포트폴리오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문의 (778) 861-8059(헬레나 한)  hhelena7@hotmail.com
 
/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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