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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시 사상 첫 여성 시장 선출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10 16:31

발레리 플랑트당선자, 취임전부터 예산 문제로 골치
지난 5일 몬트리올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선출된 발레리 플랑트 당선자가 시장직에 오르기도 전에 예산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다.

플랑트 당선자의 캠프진에 따르면 데니스 코데르 현 시장 임기 말인 현재 몬트리올 시는 예산 적자가 3억5천8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데르 현 시장은 “몬트리올 시의 예산은 4월까지 1억3천9백만 달러의 흑자 상태였었다, 그러나 최근 노조와의 임금 인상 협정으로 인해 예산이 3천1백만 달러 적자로 전환됐다”고 지난 9월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플랑트 당선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예산이 어떻게 사용됐으며 앞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감당할 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 기간 세금 감면과 저소득자를 위한 공공서비스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플랑트 당선인은 예산이 적자로 전환된 현 상황에서도 세금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프로젝트 몬트리올당 소속인 플랑트 당선자는 지난 시장 선거에서 51%의 지지율을 얻어 데니스 코데르 현 몬트리올 시장을 6%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퀘벡 출신인 플랑트 시장은 몬트리올대학에서 인류학을 전공했으며 사회운동가로 활동하다 지난 2013년 몬트리올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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