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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구, 이민자가 늘렸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2-09 15:42

“전국 인구 중13.2%는 BC 주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캐나다의 인구가 매년 평균 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20개국(G20) 중 여덟 번째로 높은 상승 속도다.

캐나다 통계청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5월 10일 기준 국내 인구는 3515만17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처음으로 인구 조사가 시행된 지난 1871년에 비해 10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캐나다 인구가 2000만명 고지를 밟은 것은 연방 창설 100주년을 1년 앞둔 지난 1967년의 일이다.

통계청은 1871년 당시 캐나다 인구의 거의 대부분이 온타리오주, 퀘벡주, 뉴브런스윅주, 노바스코샤주, 이렇게 4개주에 몰려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에는 거주지의 다변화가 이루어진 모습이다. 2016년 현재 국내 인구의 3분의 1이 BC주를 비롯한 앨버타주, 새스케처완주, 매니토바주 등 서부 캐나다에 분포돼 있다.

통계청은 국내 인구의 증가 원인을 이민자 순유입에서 찾았다. 실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 간 인구 증가분의 3분의 2는 이민자 순유입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이민자 유입이 캐나다 인구를 늘리는 주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현재 온타리오주에만 국내 인구의 38.3%(1340만명)가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비율은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2006년에 비해 0.2%P 하락한 것이다.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는 앨버타주의 인구 증가 속도가 가장 눈에 띈다. 전국에서 앨버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6년 10.8%에서 2016년 11.6%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서부 캐나다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은 여전히 BC주다. 2016년 전체 인구 중 BC주민의 비중은 13.2%로 조사됐다.
 
한편 통계청은 전체 인구의 35.5%, 즉 1250만명이 국내 3대 도시인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거주자라고 밝혔다. 밴쿠버 인구는 246만3431명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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