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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늘어난 빚, 모기지 빼고도…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2-08 13:33

“채무 불이행율도 전년 동기 대비 높아져”
가계 부채가 또다시 늘었다. 신용평가사 이퀴펙스캐나다(Equifax Canad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제외한 평균 소비자 부채는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2만2081달러로 조사됐다. 부채 총액은 이제 1조7000억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도시별 부채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밴쿠버 시민들의 평균 부채액은 2만4445달러로 토론토에 비해 4000달러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기준 전국 도시 가운데 소비자 평균 부채액이 가장 많은 곳은 포트맥머리(3만7768달러)였으며, 몬트리올의 평균 부채 규모는 비교적 낮은 1만7206달러로 집계됐다.

주(州)별 통계에서는 앨버타주의 평균 부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7956달러를 기록한 것이 우선 눈에 띈다. 다음으로 빚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역은 새스케처완주(평균 부채 2만4574달러), BC주(2만3597달러), 뉴펀들랜드주(2만3363달러)순이었다. 부채 규모가 2만달러 미만인 곳은 퀘벡주(1만814달러)와 매니토바주(1만8335달러) 두 곳 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6세에서 55세 사이의 평균 부채가 3만2594달러로 가장 많았고, 56세에서 65세의 평균 부채는 다음으로 많은 2만7840달러였다. 이 밖에 나이대별 평균 부채는36세에서 45세 1만6697달러, 65세 이상 만5238달러, 18세에서 25세 8343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이퀴펙스사는 부채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자가 이를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3개월 이상 채무 불이행율이 1.14%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5%보다는 소폭 오른 것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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