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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大가 75년간 집념의 연구 끝에 밝혀낸 행복의 비결

윤희영 조선뉴스프레스 부장대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2-18 09:49

[윤희영의 News English] 75년 연구 끝에 밝혀낸 행복·건강 비결
행복과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 수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하버드 성인발달 연구´처럼 75년간 진행된 것은 없다. 하버드대 의대의 이 연구는 1938년부터 10대 남성 두 그룹 724명의 인생을 추적해왔다. 현재는 60여 명만 살아 있고(be still alive), 대부분 90대 나이가 됐다(turn into nonagenarians).

한 그룹은 하버드대 2학년생들, 다른 그룹은 보스턴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성인이 되어(grow into adults) 공장 노동자, 변호사, 벽돌공(bricklayer), 의사 등으로 사회 각계각층에 들어갔다(enter all walks of life). 1명은 대통령이 됐다. 알코올 중독자, 정신분열증 환자(schizophrenic)도 생겼다. 바닥에서 최고 정상까지 쭉(from the bottom all the way to the very top) 사회계층을 올라간(climb the social ladder) 사람도, 그 반대 방향으로(in the opposite direction) 추락한 사람도 있었다.




좋은 삶을 위해 추구해야(go after)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연구팀의 결론은 한가지다. 아주 오래되고(be as old as the hills) 뻔한 얘기 같지만, 좋은 관계가 행복과 건강을 지켜준다는 사실이다. 가족·친구·지역사회와 관계가 좋은 사람일수록 행복하게 오래 산다. 외로움(loneliness)은 독약이다. 불행할 뿐 아니라 건강과 뇌 기능(brain functioning)도 일찍이 중년부터 쇠락한다(decline earlier in midlife).

숫자가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 무리 속에서 외로울(be lonely in a crowd) 수도 있고, 결혼한 상태에서도 고독할(be lonesome in a marriage) 수 있다. 애정 없고 갈등 심한 결혼생활(high-conflict marriage without affection)은 건강에도 해악을 끼친다. 이혼하느니보다 더 해롭다(be more detrimental than getting divorced).

80대가 돼서도(grow into octogenarians) 건강한 것은 50세 때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상관이 없었다(have nothing to do with cholesterol levels). 어려운 경우에도(even in times of need) 진정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80대는 기억력이 더 또렷하게 더 오래가는(stay sharper longer)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그런 믿음의 관계 단절은 기억력에도 큰 손상을 줘서(take a toll on their memories) 일찍 기억력 쇠퇴를 겪는다(experience earlier memory decline). 누군가에게 악감정을 품고(hold grudges against somebody) 벗어나지 못하면 행복과 건강 모두를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런 글을 남겼다. “인생은 너무 짧아서 다투고, 언짢아하고, 책임 추궁하고 그럴 시간(time for bickerings, heartburnings and callings to account)이 없다. 오로지 사랑할 시간, 순간들밖에 없더라.” [출처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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