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글로벌 헤드라인]美, 최저임금 인상 놓고 찬반 논쟁 치열

VanChosun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2-15 09:58

[월스트리트저널(WSJ)]

◆ 美, 최저임금 인상 놓고 찬반 논쟁 치열

지난 12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첫 국정연설에서 내놓은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치열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음.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국정연설에서 오는 2015년까지 최저임금을 현행 시간당 7.25달러에서 9달러로 인상하자고 제안함. 이는 집권당인 민주당과 일부 학계의 지지를 얻음. 그러나 공화당과 재계에서는 최저임금을 올리면 기업의 고용 부담을 늘려 오히려 저소득층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반박함. 미국 상공회의소는 오바마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을 제안하면서 기업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함.

◆유로화 강세로 기업실적 약화 우려

최근 유로화 강세로 유럽 기업들의 실적악화가 우려됨. 다름아닌 수출 때문. 재정위기로 경기가 둔화되자 유럽기업들은 내수를 버리고 수출에서 활력을 찾았음. 스페인의 경우 2009년 국내총생산 대비 수출비중이 22% 였던 것이 지난해 35%까지 오르기도 함. 하지만 지난해 7월 이후 유로화가 달러대비 12%, 엔화대비 35% 가량 절상되자 수출에 적신호가 들어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등 주요국들은 가격경쟁력 상실을 다른 부분에서 찾으려 노력. 그나마 독일은 고용유연성이 어느 정도 확보돼 있고, 첨단기술 강점이 있어 낫지만 다른 나라들은 그렇지 못해 고민.


[파이낸셜타임스(FT)]

◆ 버핏, 브라질 PEF와 손잡고 하인즈 인수


억만장자 투자자인 워런 버핏이 한 브라질 사모펀드와 손잡고 미국 식품업체 하인즈를 인수함. 인수 규모는 280억달러. 이번 금액은 식품업계 M&A 사상 네 번째로 큰 규모로 그동안 침체돼 있던 M&A 시장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증권업계는 기대. 버핏과 손잡은 브라질 사모펀드는 3G캐피탈로 브라질의 거부 조르지 파울로가 이끄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그는 지난 2010년 버거킹을 인수한 장본인.

◆ 美·EU, FTA 2년내 체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앞으로 2년 안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로 함. 양측의 FTA가 체결되면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내겠지만 그 과정도 굉장히 복잡할 것으로 예상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새해 국정연설에서 수십년간 논의돼 온 양측의 FTA에 대해 대대적으로 언급함.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양측의 FTA의 체결이 '게임 체인저'(게임의 판도를 바꾸는 사람)가 될 것이라고 묘사함.


[뉴욕타임스(NYT)]

◆ 일본은행, 통화완화 정책 방어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일본은행 총재가 최근 잇따른 환율조작 비판을 반박함. 시라카와 총재는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끝내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목적은 환율 조작이 아니다"라며 "단기에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가격 안정,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자는 것"이라고 말함. 그는 "통화정책은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이는 통화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는 관련이 없다"고 함. 또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물가 상승률 목표 2%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밝힘. 이밖에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0.0~0.1%로 동결하고 연말까지 자산매입규모를 101조엔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함.

◆ 삼성,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 개발설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도 손목시계 형태의 스마트폰 '갤럭시 워치'를 개발 중이란 분석이 나옴. 삼성 전문 분석 사이트인 삼모바일(Sammobile)은 삼성이 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4와 갤럭시 S4 미니, 그리고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을 같이 개발 중인 것 같다고 말함. 코드명이 '포티우스(Fortius)`인 이 기기는 팔에 감을 수 있는 암 밴드 형태나, 자전거 거치대에 맞는 액세서리 형태로 사용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임. 다만 아직 출시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삼모바일은 덧붙임. 삼성의 경쟁사인 애플은 최근 손목시계 형태의 스마트폰인 '아이워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두 회사가 손목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맞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니혼게이자이신문]

◆ 日 4대 맥주회사, 작년 순익 완만하게 늘어


일본의 4대 맥주회사인 기린, 아사히, 산토리, 삿포로가 작년 한 해 동안 흑자를 거두긴 했지만 증가세는 완만했던 것으로 나타남. 기린은 작년 매출이 전년보다 6% 늘었고, 해외 매출액은 26%나 뛰었지만 세전 순익은 1% 오르는데 그쳤음. 아사히는 작년 순익이 전년보다 4% 늘었고, 나머지 업체들은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순익을 기록함. 전문가들은 이들 업체의 올해 순익은 대체로 작년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함. 일본 내 맥주 소비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해외 판매량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

◆ 日 경제산업상 "일본경제, 당분간 부진 이어질 듯"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경제재정·경제재생상이 14일 일본 경제가 당분간 부진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음. 아키라 경제산업상은 이날 작년 4분기(2012년 10~12월)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힘. 그러나 그는 "일본은행의 양적 완화 정책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비상 경제 조치,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으로 결국 일본 경제가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함. 이날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마이너스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이는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저조한 기록임.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월스트리트저널(WSJ)]◆ 美, 최저임금 인상 놓고 찬반 논쟁 치열지난 12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첫 국정연설에서 내놓은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치열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음.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국정연설에서 오는 2015년까지 최저임금을 현행...
[월스트리트저널(WSJ) 온라인]◆ 유튜브에서 불법 동영상 논란 재점화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불법 공유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유튜브에서는 월트 디즈니가 제작한 만화영화와 블록버스터 영화가 통채로 올라와 작년 한 해 동안 수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
 1